“석가모니부처님은 네팔 룸비니(Nepal Lumbinl)에서 탄생”
황광현의 탐방 스케치●와우정사 애기부처님 탄생 불상 봉안식“석가모니부처님은 네팔 룸비니(Nepal Lumbinl)에서 탄생”
“석가모니부처님은 네팔 룸비니(Nepal Lumbinl)에서 탄생”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대한불교열반종 총본산 연화산 와우정사(臥牛精舍)의 경내인 룸비니동산(분수대)에서 애기부처님(석가모니부처님)의 탄생 불상 봉안식(奉安式)이 있었다. 또한 신라가 황룡사를 창건하여 장육존상 삼존불을 세우고 삼국통일을 하듯, 1970년 실향민 해월법사가 성직자 교육보다 우리나라 최초로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창건한 사찰로 장육존상 오존불을 모셔 주춧돌을 놓았다.
2000년부터 와우정사는 네팔(Nepal)과 불교문화 교류를 해 왔다. 2017년 네팔의 언론인과 영화인들이 방문하여 ‘석가모니부처님은 네팔 룸비니(Nepal Lumbinl)에서 탄생했는데 누구나 인도인으로 말씀 한다’고 했다. 당시 우리나라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인들이 서울시 종로 조계사 앞에서 부처님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년에 걸쳐 했다. 설문인 85%가 부처님은 인도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를 보고 주한네팔 대사와 한국 거주 4만 명의 네팔인이 ‘석가모니부처님은 네팔에서 태어났음을 한국 불교도에게 알려야겠다는 일념’으로 힘을 모아 네팔 석가모니부처님을 한국에 모시기로 했다. 주한네팔 대사와 네팔스님이 중심이 돼 네팔의 93개 소수민족의 힘을 모은 성금으로 네팔 카트만두(Katmandu, 수도)에서 살고 있는 후손들에게 부처님상 제작을 부탁드려 석가모니부처님의 부처님상을 조성(造成)하게 됐다.
그리고 부처님은 네팔에서 탄생하셨음을 알리는 일을 국내외 불교 신도와 외국 스님이 많이 찾아오는 사찰에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기로 결정한 후 와우정사에 석가모니부처님을 조성하여 봉안하기로 준비를 했다. 2018년 대한민국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 경기도 도지사, 용인시장의 도움으로 와우정사의 해곡 대종사가 네팔의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게 됐다. 그 후 와우정사는 석가모니부처님의 탄생불을 모시고자 꾸준히 노력하여 네팔 카트만두에서 조성하였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운송의 어려운 사정을 대한항공의 노력으로 지난 8월에 네팔 카트만두에서 부처님을 모셔오게 됐다.
우리나라 불교 1700년 역사에 처음으로 석가모니부처님의 후손이 직접 제작한 석가모니부처님(애기부처님) 탄생불 봉안의식에 이선재 불교방송사장, 표만식 한국방송불교 언론인 회장, 김양평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주한네팔 람신타파 대사와 네팔의 라마군상 도루제 대법사스님 공덕으로 모든 불사가 성취됐다. 우리 대한민국의 남북평화통일이 하루 빨리 성취되기를 소원하는 모든 불교도의 염원이 하루 빨리 성취되고 세계의 평화가 이룩되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루 빨리 소멸되기를 기원하는 정찬진 와우정사 관음회장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절(寺)은 절사 글자를 사용하나 와우정사(臥牛精舍)의 사(舍) 글자는 집사 글자를 사용한다. 그 의미의 모든 경전은 집사 글자이다. 이를테면 초기 불교의 사원에 죽림정사(竹林精舍)나 기원정사(祇園精舍)에서 볼 수 있다. 절사(寺) 글자는 중국에서 시작됐다. 원래 부처님은 비가 안 올 때는 동굴이나 나무 밑에서 수행하고, 비가 오면 집에서 수행했다라고 해곡 대종사는 안내한다.
사찰 정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주문, 천왕문, 해탈문 등이 와우정사에는 없다. 룸비니동산은 연못으로 조성된 위에 불두(8m)가 인자스럽게 내려다보고, 미풍에 휘날린 분수대의 잔 물줄기가 애기부처님을 다칠세라 스쳐간다. 연못에 비쳐진 불두가 얼른얼른 거리며, 연못 주변은 동자승 불상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경내 조화롬이 마치 공원 속에 불교 박물관이 있는 듯 친근감을 안겨 준다. 그리고 ‘용인세계불교박물관’은 공사 중으로 내부는 미공개하고 있다.
이날 와우정사(해곡 대종사)는 불교문화를 역사적 자료로 보전하기 위해 한국사진작가협회(김양평 이사장)와 양해각서(MOU)를 법당에서 체결했다. 그 역사적인 출발로 희망이 가득하다. (사진설명은 와우정사의 경내 석가모니부처님 일대기 안내 8폭 탱화에서 발췌) <황광현 대기자>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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