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증나는 보혁 다툼은 여전...‘외교장관 해임건의’ 비판 조선, 'MBC 공세' 비판 한겨레
‘대통령 발언’ 정쟁에 지긋지긋? ‘지구방어 소행설 충돌’ 일제히 1면 사진 올린 조간지 신선찌증나는 보혁 다툼은 여전...‘외교장관 해임건의’ 비판 조선, 'MBC 공세' 비판 한겨레
-싸잡아 비판한 한국.중앙 사설 중도층엔 시원
‘대통령 비속어 발언’ 등을 놓고 여야의 정쟁에 그 다툼에 대리전 역할을 하던 언론도 지긋지긋해진 탓일까? 28일자 조간지들은 ‘지구방어 소행설 충돌’을 일제히 1면 사진 올려 이채롭고 신선하다.
그러나 보혁의 찌증나는 진영 다툼은 여전해 ‘외교장관 해임건의’ 비판한 조선, 'MBC 공세' 비판한 한겨레가 눈에 띈다.
미국의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은 26일(현지시간) 지구로부터 약 1천100만㎞ 떨어진 심우주에서 목표 소행성 '다이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했다
미래에 지구가 소행성와 충돌해 멸망할 것에 대비해 이 실험을 기획했다는데 우주선을 의도적으로 소행성에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게 하는 게 이번 미션의 목표다. 투입 예산은 3억2,500만 달러(약 4,640억 원).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영화 '아마겟돈'에서는 핵폭탄으로 소행성을 폭파시키는 장면이 나오지만, 나사는 폭파보다는 우주선 충돌을 통해 궤도를 바꾸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인류의 먼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비해 자신과 진영 이익을 위해 정쟁에만 몰입해 아웅우다웅하는 그들 자신을 우주는 아니더라도 좀 더 멀리에서 바라다 볼 수는 없는 것일까?
28일자 관련 사설과 기사, 그리고 그 답답함을 여실히 느끼게 해주는 1면 ‘지구방어 소행설 충돌’ 사진들을 들여다 본다
<비속어 정쟁 '외교장관 해임' 'MBC 공세' 관련 사설> 한국: '해임건의' 'MBC 공세'... 여야, 대립 치달을 땐가 조선: 이번엔 외교장관 해임안, 상습화되는 민주당의 국회 폭주 중앙: 소모적 대통령 발언 논쟁 이젠 중단하자 한겨레: 이젠 대통령실이 MBC 공문까지, '막말 정국' 키우나 서울: 박진 해임 추진 野, 외교마저 정쟁 볼모 삼나 세계: 野 박진 해임안 29일 처리, '비속어 논란'에 싸움판 된 국회 국민: 민주당의 외교장관 해임건의안 제출, 명분이 약하다
<비속어 정쟁 '외교장관 해임' 'MBC 공세' 관련 기사> 한국 1면: 尹 수용 의무 없는데... 민주, '박진 해임건의안' 발의한 이유는 조선 4면 톱:MBC 제3노조 “尹발언 자막, 디지털뉴스룸 국장이 직접 제작” 중앙 3면 톱; “유감 표명할 시기 지났다” 여권, 비속어 논란 강공 선회 왜 동아 4면 톱: 與, 尹발언 논란 “MBC 자막조작사건”… 野 “위기모면용 언론탄압” 경향 3면 톱: 민주당, 박진 장관 해임건의안 발의…여당 “국정 발목잡기” 한겨레 1면 톱: MBC 압박 공문·박진 해임안…여야 ‘외교참사’ 대치 격화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생각이 눈이다. 귀다. 생각대로 보이고 들린다. 먼저 인식해 버렸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