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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이단 판정에 반박..."반역자들이 좌파 사주 받아"

금동완 기자 | 기사입력 2022/12/10 [07:31]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단 ”전광훈 목사 이단정죄 무효“ 성명

전광훈 목사 이단 판정에 반박..."반역자들이 좌파 사주 받아"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단 ”전광훈 목사 이단정죄 무효“ 성명

금동완 기자 | 입력 : 2022/12/10 [07:31]

▲ 전광훈 목사. 연합뉴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로부터 이단 규정을 받은 전광훈 목사가 반박 성명을 낸 데 이어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단도 전광훈 목사 이단정죄 무효를 천명하고 나섰다.

 

전 목사는 8일 성명을 내 한기총이 6일 임원회에서 전 대표회장인 자신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하는 내용의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를 수용한 것을 비판했다.

 

전 목사는 먼저 제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반역자들이 좌파의 사주를 받아 저를 공금 횡령으로 고발해 직무를 정지시켰다며 자신이 한기총 회장직을 물러나게 된 과정에 배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저는 당시 한기총의 대표회장직을 수행하며 모든 행사를 우리 교회(사랑제일교회)의 재정으로 처리했고, 이 모든 것을 경찰 조사에서 입증해 이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다며 회장 직무 정지부터 부적절했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그러자 그들은 저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제명처리 하려 한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대표 교단인 예장 통합 비롯해 대다수 교단들이 저에 대해 이단 혐의가 없다고 발표했고, 한국교회를 이끄는 세계적 신학자들도 저의 사상과 사역을 오래 검토한 결과 이단성이 없다고 확인했다. 한국교회 30만 목회자와 장로들과 원로들이 저의 사역에 적극 지지하고 참여하고 있다며 이단성 판단도 반박했다.

 

전 목사는 나라가 없으면 교회와 가정과 신앙이 있을 수 없다. 불순한 세력들이 한기총을 흔들지 못하도록 저와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한편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단이 9일 성명을 내고 김현성 변호사의 전광훈 목사 이단정죄는 효력이 없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26일에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원회에서 25·26대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과 제명 결정에 대해 한기총 증경대표회장단은 통분히 여기며, 이것을 속히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전광훈 목사의 이단성에 관해서는 이미 한국교회의 대표 교단인 예장 통합총회를 비롯하여 대다수의 교단들이 지난 총회에서 이단 혐의는 없다고 발표했다. 특히, 한국교회를 이끄는 세계적 신학자들이 공식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혀 이단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기총 임원회는 공신력이 없는 이대위 및 전문위원 몇 명에게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을 조사하게 한 후에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한가총 구성원들은 무효로 선언한다고 했다.

 

이들은 전광훈 목사에 대해 대한민국을 해체하고 평화협정 종전협정을 통하여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세력에 대해 맨 앞장서서 싸우신 분이라며 역대 어떠한 대표회장도 할 수 없었던 18개의 행사와 광화문 애국집회를 주도하였으며, 남한의 공산화를 위한 연방제 통일을 막고 자유복음통일을 외친 보수 애국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북한은 제1의 척살의 타겟을 전광훈 목사로 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음에도, 이에 동조하듯이 임시대표회장 김현성과 임원들이 전 목사에 대해 이단 규정과 제명을 결정한 것처럼 보인다그렇다면 이것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와 한미동맹 강화의 공로를 의도적으로 훼손하려는 정치적 이적행위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에 이들은 “1215일에 개최되는 한기총 실행위원회에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 규정과 제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만일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한기총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는 조치를 취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했다.

 

크리스천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 성명에는 지덕·길자연·이광선·이용규·엄신형 목사 등 한기총 전 대표회장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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