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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기획] 그림으로 보는 '동물 세계지도'

오칠교 작가 | 기사입력 2023/01/05 [19:38]
파워 아트 '영국편'
토끼해를 맞아...마케도니아 나라를 표현

[포토 기획] 그림으로 보는 '동물 세계지도'

파워 아트 '영국편'
토끼해를 맞아...마케도니아 나라를 표현

오칠교 작가 | 입력 : 2023/01/05 [19:38]

  영국 지도 ./© 매일종교신문

  작가가 그린 지도 ./ © 매일종교신문


영국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의 네 곳의 나라가 합쳐져 '영국' 이 되었다. 이 동물 지도에서 역시 고래, 돼지, , 부엉이 네 마리 동물로 영국 섬을 구성하였다.

 

거기에 이 네 나라의 국기(國旗)가 합쳐진 깃발이 바로 영국의 국기인 '유니온 잭'이다.

(국기 그림 참조)

  


영국은 섬나라인 것만 빼고는 서해의 리아스식 해안과 동해의 완만한 해안 지형 그리고 남쪽 해안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지형을 하고 있다.

 

어미 고래에 껌 딱지처럼 붙어 다니며 엄마 젖을 먹던 새끼 고래는 스코틀랜드 부엉이, 에든버러 개, 햄프셔 돼지를 차례로 등에 태운 모습으로 동물 친구들을 물에 빠지지 않게 하려는 아주 착한 고래로 보인다.

 

북부의 스코틀랜드 부엉이는 군밤 장수 모자를 쓰고 있는데 마치 군밤타령을 부르는 것 같다. 북해의 바다가 마치 연평 바다를 연상시키며 피오르드가 나타나는 영국 북부 해안과 내륙을 이렇게 부엉이로 대체하였다. 그 아래는 부엉이와 같은 맹금류에게 새끼를 잃을까 강아지를 옮기려는 개의 모양이다. 이때 개의 머리 부분이 축제로 유명한 에든버러 지역이며 이 개가 바로 영국의 충견으로 주인의 무덤을 14년간이나 지킨 바비(Bobby) 이다.

 

바비는 비록 개로 태어났으나 죽어서는 에든버러의 시민이 되었고 바비의 동상도 세워졌다. 영국의 엄선된 돼지들은 그것이 햄프셔 종이든 저어지 종이든 식탁에 오를 베이컨 요리의 레시피 재료일 뿐이나 여기 동물지도에서는 영국 브리튼 섬의 중추가 되는 핵심 멤버이다. 특히 베이컨 요리 때 쓰이는 돼지의 옆구리 부분은 바로 유명한 캠브리지가 위치해 있다. 여기 동물 지도에서 나마 돼지를 캠브리지 멤버로 만들어 주는 영예를 얻었다..그래서 일까?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흡사 양돈업자를 닮았다는 설이 있다.

 

돼지의 아래 새끼 고래의 눈은 바로 영국의 수도 런던이 되며 고래가 흘린 눈물은 템즈강이 된다. 눈물겨운 성장기 고래에게 칭찬 만큼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하기 때문이다.

 

 작가가 그린 비틀즈 ./ ©매일종교신문


비틀즈(Beatles)1960년 영국의 싱어 송 라이터로 결성된 록 그룹(rock group) 밴드 이다. 시계방향으로 링고 스타, 폴 메카트니, 존 레논, 조지 해리슨의 네명으로 이루어진 이 청년들은 링고 스타가 드럼을, 폴 메카트니는 베이스 기타를, 존 레논은 키보드와 하모니카를, 조지 해리슨은 기타를 연주했다.

 

리버풀 출신의 가수 비틀즈가 미국에서 라이브 공연으로 벌어들인 수입만으로도 한화 수백조에 이르러 영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은 막대한 채무를 모두 변제했다고 한다.

 

그래 세금 내야지~ 너희들은 오직 납세자야 ~" 라는 이 가사는 비틀즈의 'Tax man'이다. 비싼 세금 때문에 영국 정부를 비꼬는 듯한 노래임에도 금지곡 판정을 내리지 않은 것은 비틀즈의 인기와 명성 그리고 많은 세금을 납세하는 뮤지션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당시 영국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노래이기에 신사의 나라답게 그 뜻을 존중한 것으로 보인다.

 

돼지의 목살 아래 부위는 영국의 대 문호 셰익스피어가 태어난 스트렛퍼드가 있다. 버밍엄과 옥스포드 사이에 있는 이 도시는 셰익스피어의 고향이자 그가 죽은 곳으로 그의 생가와 무덤이 있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셰익스피어는 실제 인물이 아닌 지어낸 인물이라는 평전이 있어 그의 생애를 다각적인 모습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17세기 부터 그려졌던 그의 초상화부터 셰익스피어는 여러가지 표정을 하고 있는데 위대한 작가와 시인, 희극인의 모습을 지닌 반면에 그의 얼굴이 마치 돈 후안, 카사노바와도 같다는 혹평도 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네 가지 표정에서 그의 작품 4대 비극인 햄릿, 오셀로, 리어왕, 멕베스의 네 작품을 쓸 때마다 생긴 감정이 드러난 것은 아닌지 미루어 짐작해 본다.

 

개의 앞 다리 두 발 근처에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두 도시가 위치해 있다. 해안과 내륙에 각각 자리 잡은 리버풀과 맨체스터는 영국 산업혁명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이자 레즈 더비로 불리는 빅클럽 간의 축구 대결로 유명하다. 한국 최초의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 선수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 영국의 7만 관중 앞에서 다이빙 헤이딩 슛으로 골을 넣었다. 한국에서 온 한 사나이가 축구 종가 영국에서 1세기 동안 이어져 온 장미 전쟁에 뛰어 든 것이다. 그의 맨유에서 마지막 경기 또한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오른 발 슛으로 동점 골을 때려 넣어 또 한번 강팀 킬러 임을 입증하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4'로 불리는 강팀과의 경기마다 천금 같은 골을 넣은 박지성 선수는 맨유의 심장, 3개의 폐, 산소탱크, 신형 엔진 이라는 별명과 함께 맨유 팬들에게 그를 응원하는 개고기 송까지 만들게 되었다. 그러나 리버풀을 조롱하는 내용이 있어 영국 팬들에게 정중히 응원가를 중단해 달라는 뜻을 밝혀 이제는 금지곡이 되었다. 빅게임 플레이어(Bic game player)였던 당시의 박지성 선수는 현재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월드 클래스 손흥민 선수와 함께 겸손한 축구 선수로 더 유명하다. 맨유에서 활약할 당시 박지성 선수는 '영리함' '성실함' '겸손' '헌신'이라는 네 개의 수식어까지 만들면서 이제는 마치 한국인들이 손흥민, 박지성 선수와 같이 겸손하고 성실하며 똑똑하고 헌신적일 것이라는 느낌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한국 출신의 축구 선수들로 인해 만들어 지는 '차붐' '차미네이터' '지성팍' '손세이셔널' 등의 이름은 월클 또는 레전드 라는 단어 만큼이나 크고 아름답게 들린다.

 

영국은 해양 대국으로써 바다를 재패하고 해외로 뻗어나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해외 식민지를 차지한 나라로 유명하다. 일명 해가 지지않는 나라로써는 넘사벽인 것이다. 영국이 이렇게 해외로 진출 할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영국 역사에서 무적함대를 격파한 해전과 나폴레옹의 연합함대를 물리친 해전에서의 승리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럼에도 영국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세계 4대 해전이 있으니 그리스 데미스토클래스 장군의 살라미스 해전과 영국 프랜시스 드레이크 제독의 칼레해전, 조선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해전과 영국 넬슨 제독의 트라팔가 해전은 이들의 역사 속에서 교본으로 가르친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과 넬슨 제독은 영국의 해군사관 학교에서 여러번 회자(膾炙) 되고 있는데 특히 이순신 장군이 상대했던 일본 전국시대의 수군 맹장들을 만날때마다 썼던 진법은 마치 영국 축구의 명장 감독들이 상대팀을 만날 때 마다 바꾸어 쓰는 전술인 4-4-2, 4-2-3 등의 전술 시스템과 같아서 그들에겐 더욱 흥미있는 역사이야기 라고 한다.

 

끝으로 한국인으로써 잊지 말아야할 영국인이 있다면 바로 어니스트 베델(Ernest bethell) 선생이다. 한국 이름으로 배설인 베델 선생은 1904년 특파원으로 한국에 건너와 한국인과 함께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시다 37세의 청년으로 한국에서 운명하셨다.

 

한국인 보다 한국인을 더 사랑한 푸른 눈의 이방인 베델 선생은 한국 국민들을 지극히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이 그의 마지막 유언과 함께 전해지고 있다.

 

 지도 © 매일종교신문

   토끼눈은 코치니 라는 도시고 입이 스트루미차, 귀가 수도 스코플레를 발전시킨 지역이다. 귀부분은 토끼풀에 나는 꽃을 토끼 머리에 꽂은 모습./© 매일종교신문


2023년 토끼 해를 맞이하여 토끼 한 마리가 통째로 나라 모양이 되는 마케도니아를 영국 지도 편에 함께 게재하게 되었다.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대 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Alexandros) 대왕의 나라라고 하기엔 이제는 너무나 작은 나라가 되었지만 토끼처럼 순박한 마케도니아인들은

유럽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발칸 반도의 중심에서 용케도 나라를 보존하고 있다. 동유럽의 나라들을 소개하는 편에서 다시 설명 하겠지만 우선 토끼 모양의 비주얼(visual)로 만든 마케도니아를 소개해 보았다.

 

오칠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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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쓰지 않으면 시간도 죽고, 할 일도 죽고, 자기도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