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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 자연의 조화로움이 숨쉬는 곳

황광현 | 기사입력 2023/01/30 [12:27]
황광현 작가의 개인 사진작품 전시를 갖는다!

궁(宮), 자연의 조화로움이 숨쉬는 곳

황광현 작가의 개인 사진작품 전시를 갖는다!

황광현 | 입력 : 2023/01/30 [12:27]

2023130일부터 24일까지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가천대학교 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서 황광현 작가의 개인 사진작품 전시를 갖는다.

 

궁의 아름다움은 깊숙한 내면부터 공감하며 울림으로 솟은다. 특히나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은 건물을 지을 때 자연을 위압하지 않은 조화를 이뤘다. 산이 이룩해 준 분위기 속에 들어서 있어 천연스럽고 아름답다.

 

그의 형식적 특징이 중심축선 위에 좌우대칭이 엄격하게 적용되고, 정면이 대부분 남쪽으로 향했다. 여기에 화재나 재앙을 물리친다는 신령스러운 짐승인 해태{일명 해치(海豸)}, 서수(瑞獸) 등이 돌보며, 조화로움이 숨 쉬는 길지. 항상 상서로운 정기가 흐르고 있다..

 

궁의 지붕은 아주 멋스럽다. 굽은 듯 만 듯 올라간 용마루, 살짝 휘어져 가다가 솟아오른 처마. 목조 건물이 주는 우아한 느낌과 단청의 색감이 우리 민족의 청순함을 대변하는 듯하다.

 

궁 주제로 공감과 울림의 편린들을 선택하여 작품준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조상들의 자연 사랑에 감탄스럽다.

 

1) 눈 덮인 창덕궁: 창덕궁(昌德宮)은 조선시대 두 번째로 지어진 궁궐로, 태종 5(1405) 10월에 준공됐다. 별궁이지만 국왕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궁궐이다.

 

▲     ©매일종교신문

 

2) 광화문 어칸 홍예 천장화: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중앙에 홍예(虹霓)로 문을 만들고,가운데 어칸 천장엔 봉황(鳳凰)이 날고 았다.

  © 매일종교신문


3)근정전 전경: 근정전은 경복궁의 정전(正殿)이다. 임금이 즉위식 후 신하의 축하와 충성 서약을 받는 곳이다. 또 세자나 왕비 책봉, 왕족의 혼례, 축하 행사,사신 맞이, 신법령 반포한 곳이다.

 

  © 매일종교신문


4) 경복궁 근정전 문살: 화려하지 않으면서 담백한 형태를 갖췄다. 자세히 보면 육각형이 반복된다. 거북이 등을 본뜬 무늬로 장수를 의미한다.

 

  © 매일종교신문


5) 경복궁 근정전 어좌•일월오봉병: 어탑의 중앙에 어좌가 있고 그 뒤로 일월오봉병(日月五峰屛)이 둘려져 있다. 일월은 해와 달, 오봉은 금강산, 묘향산, 지리산, 백두산, 중앙에 삼각산으로 임금의 위엄을 상징하는 그림이다.

 

  © 매일종교신문


6) 근정전 품계석: 고종이 1867109일 근정전의 앞 뜰에 두 줄로 품계석 24개를 세웠다. 1품에서 정9품까지, 1품에서 3품까지다. 문반은 동쪽에 무반은 서쪽에 섰다.

 

  © 매일종교신문


7) 근정전 월대 서수(瑞獸): 월대 모서리에는 서수라는 상서로운 짐승이 눈을 부릅뜨고 근정전을 지키고 있다.

  © 매일종교신문


8) 근정전 난간석: 근정전 앞의 월대는 궁중 연회가 열릴 때 무대로 사용하는 공간이다. 그 기단 난간을 돌로 안전하게 설치했다.

 

  © 매일종교신문


9) 근정전 회랑: 지금은 지붕과 기둥밖에 남았지만 원래는 칸이 막혀 있어 사무실이나 곳간 등으로 쓰였다.

  © 매일종교신문


10) 경회루 기둥 멋: 누하주(樓下柱: 누각 아래의 기둥)가 안쪽은 원기둥이고, 바깥쪽은 사각기둥이다.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룬 꼴이요, 누하주는 48개이다.

 

  © 매일종교신문


11) 자경전 십장생 굴뚝 벽화: 벽화는 황토색 벽돌로 쌓아 만들었고 위에는 기와를 올렸다. 굴뚝 벽화는 한폭의 커다란 그림처럼 새겼다.

 

  © 매일종교신문


12) 눈 내리는 아미산: 교태전 뒷 정원으로 왕비의 정원이라고도 한다. 교태전 굴뚝 네개가 있다. 1867년 건축 때 굴뚝 면마다 십장생, 사군자 등을 새겼다.

 

  © 매일종교신문


13) 건천궁 흔적: 일제는 1895(을미년) 건청궁 옥호루에서 조선의 왕비인 민비(뒤에 명성황후)를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 매일종교신문


14) 건물이 아름다워요: 영조 임금의 명정전 거처 행적은 혼례 올림, 과거시험 광장, 오른쪽 옆 문정전은 마당에 아들 사도세자 뒤주에 가두기, 뒷쪽 숭문당은 유생과 대화 나누기, 첫 손자 세손 책봉을 했다.

 

  © 매일종교신문


15) 국립민속박물관 문인석: 문인석과 무인석은 12지신상과 함께 망자를 지키기 위해 무덤 앞에 세우는 석상이다. 문관이 복건을 쓰고 홀()을 가지고 있다.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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