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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6장 ‘혼(魂)에 대하여’ - 양자의학과 표준이론(2) , 혼의 장기(臟器)’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2/10 [12:42]

『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6장 ‘혼(魂)에 대하여’ - 양자의학과 표준이론(2) , 혼의 장기(臟器)’

정영부 | 입력 : 2023/02/10 [12:42]

  © 매일종교신문



이번 회는 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6()에 대하여양자의학과 표준이론(2) 그리고 혼의 장기(臟器)’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양자의학과 표준이론

 

양자의학에 의하면 사람은 육체(physical body), 에너지체(energy body) 및 마음체(mind body) 세 가지 체가 중첩되어 있다.

 

이 개념을 의학에 적용하여 의학의 계통을 분류하면

첫째, 몸을 다루는 의학인 생의학(biomedicine)

둘째, 에너지장을 다루는 의학인 에너지 의학(energy medicine)

셋째, 마음을 다루는 의학인 심성의학(mind medicine)

으로 구분된다.(1)

 

표준이론식으로 말하면 에너지 의학은 생기체(혼의 장기)를 다루는 의학이고 심성의학은 정신체를 다루는 의학이다.

 

강길전 교수는 그의 저서에서 글렌 라인의 의견에 따라 우리 인체를 몸, 양자파동장(에너지장), 마음의 3중 구조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는 한편, 에너지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고 한다.

 

1) 인체를 구성하는 분자, 세포, 조직 및 장기 등은 고유의 에너지장이 있다. (2)

2) 에너지장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3)

3) 에너지장은 자기조직(self-organization)하는 기능이 있다.(4)

 

위 특징 또한 표준이론으로 해석된다.

 

1) 인체를 구성하는 분자, 세포, 조직 및 장기 등은 각각에 대응하는 혼의 장기가 있다.

2) 혼의 장기는 하나로 연결되어 생기체가 된다.

3) 생기체는 기 대사시스템신호 전달시스템으로 구성된 생기체시스템을 통해

   몸을 조직화한다.(5)

 

 

혼의 장기(臟器)

 

혼의 장기(臟器)와 능력

 

어느 사람의 장기에는 허약한 장기도 있고 튼튼한 장기도 있다. 또한 같은 장기라도 다른 사람의 장기와도 우열의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눈이 좋은 사람이 있고 나쁜 사람도 있으며 두뇌의 아이큐도 이큐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 몸은 그래도 이 같으니 사람 간에 大差가 없는 편이다. 혼은 지혼끼리도 그 수준 차이의 현격함이 몸보다 훨씬 더하여 같은 지혼(知魂)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그렇다면 어느 사람이 축구선수가 되는 것은 몸의 장기의 능력에 기인할까, 혼의 장기인 생기체의 능력에 기인할까. 둘 다와 관련이 있다면 어느 편의 영향력이 클까?

 

이는 욕망을 분석하는 것과 같다. 사람의 오욕(五慾)이 혼과 몸에 기인하는 정도를 분석할 때 감안할 사항은 몸의 기인비율이 낮다고 하여 몸의 욕망이 전혀 없어도 혼의 욕망이 구실을 하는 것은 아니다.(6) 같은 원리로 어느 신체능력이 생기체와 몸의 장기에 기인하는 정도를 분석할 때 감안할 사항은 몸 장기의 기인비율이 낮다고 하여 몸의 장기가 나빠도 생기체의 능력만으로 장기가 제구실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런 전제하에 사람의 장기의 능력은 다음과 같은 원리로 결정된다.

 

1) 몸의 각 장기의 수준은 1차로 부모로부터 유전된다.

2) 생기체 장기의 수준 또한 최초 잉태 시에는 부모로부터 유전된다.

3) 혼은 환생계획과 취향에 따라 부모와 몸을 선택한다. 혼이 몸에 임하면 생기체를 장악하고 자신의 물성과 개성과 업에 따라 생기체에 영향을 주어 이를 자신에게 최대한 적합화시킨다.

4) 혼의 영향을 받아 변화된 생기체는 圖案體의 역할을 하여 설계대로 몸을 기른다.

5) 결국 몸은 부모의 유전자를 원재료로 한 혼의 化身이다.

 

예를 들어 몸의 뇌는 혼의 뇌의 화신이다. 따라서 병들지 않은 보통 사람의 뇌라면 거기에 깃든 혼의 자질에 따라 생각의 수준이 결정된다고 보아야 한다.

 

아인슈타인의 스마트함은 대부분 그의 혼과 영에서 나온 것이다. 유전적으로 머리 좋거나 운동을 잘하는 자식이 태어나는 이유는 우월한 유전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혼이 자신의 개성과 업에 따라 이를 자기에게 맞춘 데에 그 원인이 있다.

 

혼의 장기(臟器)와 병()

 

마음도 물성을 가지니 병에 걸린다. 마음의 병은 몸으로 전이된다. 마음에 기인한(心因性) 육체의 병이 그것이다. 심인성 질병의 발생 기전(機轉)을 보자. 먼저 마음의 정신체에 고장이 난다. 정신체의 고장은 그의 업과 스트레스 또는 복합혼의 경우 주혼과 종혼 간의 불화 등으로 발생한다. 정신체의 고장은 생기체를 통해 몸의 장기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몸의 장기는 정신체에서의 고장이 드러나는 말단이다.

 

예컨대 우울증은 정신체의 병이지만 이는 생기체의 신호 전달시스템에 이상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몸의 여러 부분 특히 뇌에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의 불균형이나 호르몬 이상현상이 발생하여 몸에도 그 병변(病變)이 나타난다.

 

현대의학은 신경전달물질에 문제가 생겨 우울증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신경전달물질의 재흡수를 차단하는 대증요법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나 이는 홍수가 나서 도로가 유실되면 도로만 고치는 식이다. 기껏해야 강둑을 정비하고 댐을 쌓는다.

 

그러나 홍수의 근본원인은 천재지변이요 기후변화이며 산림황폐다. 천재지변은 기도(祈禱), 기후변화와 산림황폐는 수행을 통한 정신체의 성장을 통하여 근치가 된다.

 

정신체의 고장을 어떻게 고치는가. 표준이론에 따라 마음공부부터 시작하자. 표준이론을 읽고 생각하고 마음으로 공감하고 깨우치는 일부터 시작하면 좋다. 인격자나 군자가 어디 우울하겠는가?(7) 현인이나 성인이 치매에 걸리는 일도 드물다.(8)

 

양자의학에서 마음은 몸의 구석구석과 연결되어 육체적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슬픔, 분노, 불안, 공포 등과 같은 마인드 바이러스(mind virus)’인 스트레스는 분자, DNA, 세포, 조직, 장기 등에 나쁘게 작용하여 육체적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9)

 

 

반대로 양자의학에서 신념은 육체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10) 텍사스 대학 심리학 교수 악터버그(Jeanne Achterberg)1925년부터 1978년 사이 미국, 영국, 그리스, 루마니아 등에서 발표한 문헌 조사에서 정신박약아나 정서장애자 중에서 백혈병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하였으며 이와 같이 정신박약아나 정서장애자에서 암 발생률이 적은 이유는 암이 일종의 사망 선고임을 모르며 절망이나 실망 그 자체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11)

 

정신체뿐 아니다. 생기체의 고장도 몸의 장기의 고장을 일으킨다. 동양의학에서는 기가 조화로우면 병 없이 장수하고 마음이 조화로우면 도가 이루어지고 神術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이는 많은 질병의 원인이 생기체의 고장에서 기인한다는 뜻이다.(12)

 

이 밖에도 몸이 마음에 지배당하는 현상은 우리 주변에 흔하다. 최면에 걸린 사람에게 맛있는 사과라며 양파를 주면 눈물을 흘리기는커녕 흡족한 표정으로 잘 먹는다. 또 최면을 건 다음 최면사가 자신의 손가락을 그의 팔에 대면서 굉장히 뜨거운 쇠막대기라는 암시를 준다. 그러면 피최면자는 기겁을 하면서 팔을 뿌리치는데 신기한 것은 방금 전에 최면사의 손이 닿았던 부분이 진짜 불에 덴 것처럼 빨갛게 변하는 것이다. 조금 더 있으면 물집까지 생긴다. 물론 최면감수성이 강한 사람들의 경우다. 상상임신과 위약효과(placebo effect)도 마찬가지다. 모두 우리의 의식이 몸을 주도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註釋>

 

1) 강길전·홍달수의 양자의학에 따르면 현대의학과 양자 의학이 서로 다른 점으로 다음 두 가지를 꼽는다.

 

1. 현대의학은 3차원적, 유물론적, 기계론적, 환원·분석주의, 국소적 그리고 의사 중심인 데 반하여 양자의학은 4차원적, 유기체적, 전일론적, 통합적 그리고 환자 중심이다.

 

2. 현대의학은 육체적 구조에 대해서만 질병의 원인, 질병을 진단 및 치료를 논하는 데 반하여, 양자의학은 육체적 구조 이외에 에너지 구조 및 마음 구조도 포함하여 질병의 원인, 질병의 진단 및 질병의 치료를 논한다.

 

2)1. 러시아 과학자 포포닌의 유령 DNA 효과(phantom DNA effect)’DNA의 에너지장을 말하는 것이고

2. 러시아의 짱 칸첸의 에너지장을 채취하여 전송하는 장치(torsion generator) 또한 같은 종류이며

3. 프랑스의 면역학자 벵베니스트(Benveniste)1985년 동종요법(homeopathy)실험에 의한 디지털 생물학(Digital Biology)’ 또한 인체의 에너지장에 대한 연구이다.

 

3) 양자 물리학에서 비국소성 원리에 의하여 에너지장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같은 원리로 인체의 에너지장도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간장, 소장, 대장 등은 분명히 분리되어 있지만 그들의 에너지장()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환상 사지(Phantom limb)로 인한 幻想痛도 이런 이유로 나타난다.

 

4) 벨기에의 화학자 일리야 프리고진(Ilya Prigogine 1917~)은 에너지장은 자기 조직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였으며 에너지장을 카오스 수학으로 해석하여 1977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 이로 인해 위벽은 5일마다, 지방조직은 3주마다, 피부는 5주마다 그리고 뼈는 3개월마다 탈락되는데 이와 같이 탈락된 부위가 본래의 모습대로 재생되는 것이다. 몸의 장기인 주물은 낡아서 버리더라도 생기체의 주형은 남아있어 장기의 복원은 착오 없이 이루어진다.

 

5) 미주 노화(老化)’ 참조

6) 6.3.3. ‘정신체참조

7) 인격자는 2.5단계, 군자는 2,75단계의 자아로 그 혼은 100% 단일혼이거나 영속혼이다. 주혼과 종혼 간의 구분이 거의 불가능하거나 있더라도 불화가 없다. 우울증은 대부분 자기혐오와 자존감 하락을 동반한다. 이는 주종간의 불화로 인한 정신체의 분열과 혼이 군혼(群魂)시절에 익혔던 혼들 간의 의존과 교류의 단절로 인한 고독(孤獨)에 기인한다. 주종간의 불화는 최악의 경우 파탄 즉 자살(自殺)로 이어진다.

 

8) 미주 치매에 대하여참조

9) 스트레스가 일으키는 병은 여드름, 알코올중독, 치매, 천식, 요통, 유방암, 만성피로증후군, 감기, 당뇨, 월경통, 심장병, 에이즈, 고혈압, 불임, 불면증, 월경 장애, 뇌졸중, 위궤양, 자궁암 등이라고 한다. 현대의학은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도 한다. 맞는 생각이다.

10)1. 강길전·홍달수, 양자의학

 

2. 표준이론 또한 질병의 원인이 몸과 마음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플라톤도 질병에는 몸의 질병과 혼의 질병이 있다고 하고 혼의 질병은 광기와 무지의 어리석음에 기인한다고 주장하였다.(필론, 알렉산드리아의 필론 작품집Ⅰ」, 문우일 옮김, 159쪽 참조)

 

 

3. 마음이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는 극단적인 믿음 또한 이전부터 있어 왔다. 그 전형이 신사고 운동이다. 신사고 운동(New Thought)1880년대 미국에서 피니어스 P. 큄비(Phineas Quimby 1802~1866)마음치료(mind cure)운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는 잘못된 믿음의 결과로 마음에서 질병이 시작되고 하느님의 지혜에 열린 마음을 가지면 어떤 질병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표방하였다. 신사고 운동은 번영(prosperity)을 달성하는 데 마음의 힘이 중요하다는 믿음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하여 이후 번영신학, 오순절주의(Pentecostalism) 등을 불러왔다.

 

11) 이를 잘못 해석하면 정신이 몸뇌의 전기작용에 의한 것이라는 유물론적 사고방식으로 귀납한다. 그러나 이는 집 안에만 있으면 교통사고 날 일이 없다는 설명이나 마찬가지다. 精神薄弱은 혼의 정신체가 박약한 것이 아니라 생기체의 혼뇌 또는 몸뇌의 특정부분이 선천적으로 박약하여 집 안에서만 살다 보니 스트레스라는 교통사고가 안 난 것뿐이다. 후천적인 기억상실이나 치매 등도 이와 같다. 따라서 정신 즉 혼은 멀쩡하다. 영혼학이 발달하면 혼이 혼뇌와 몸뇌의 박약한 부분을 극복하는 방법이 강구될 것으로 믿는다. 도가 깊은 사람들이 쓰는 방법을 쓰는 것이다.

 

12)1. 仙家와 한의학에서 말하기를, 기가 조화로우면 병 없이 장수하고 마음이 조화로우면 도가 이루어지고 신술(神術)이 이루어진다. 또한 죽음에 이르렀다가도 살아나서 장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2. 기의 혈관인 기맥(경락)에는 경맥과 낙맥이 있다. 경맥은 몸의 아래 위를 흐르는 줄기로서 臟腑와 연결되지 않는 기경 8맥이 있고 인체의 각 장부를 흐르는 정경 12맥이 있다. 그리고 낙맥은 정경12맥에서 뻗어 나와 인체의 세세한 세포 부분까지 흐르는 기맥을 말한다. 표준이론에서는 이들이 이루는 체계를 기 대사시스템’(10.2. ‘기와 관련된 실험들참조)이라고 한다. 한의원에 가서 경혈에 침을 맞는데 이때 경혈은 이러한 기맥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요가의 차크라다.

 

 

3. 老化의 시작은 생기체에서부터다. 도가 수승한 사람은 생기체의 노화를 늦출 수가 있다. 생기체는 정신체의 手下가 아니던가. 內丹으로 장수를 구한 도가의 논리가 모두 헛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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