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암담한 정치.경제.사회 뉴스...‘분유값 벌러 성매매.영아사망 미혼모’가 바로 현실과 미래

신민형 | 기사입력 2023/03/03 [13:51]
반도체 위기, 국민연금 고갈 속 객관적 AI 자문 절실...‘중늙은이 톱뉴스’ 2題

암담한 정치.경제.사회 뉴스...‘분유값 벌러 성매매.영아사망 미혼모’가 바로 현실과 미래

반도체 위기, 국민연금 고갈 속 객관적 AI 자문 절실...‘중늙은이 톱뉴스’ 2題

신민형 | 입력 : 2023/03/03 [13:51]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앞에서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을 바라보는게 즐겁다. 모두가 나의 손주들을 만나는 것 같은 시간이다.

 

그러나 마음 한편에선 그들이 겪을 고달픈 인생여정이 상상이 되어 우울해지곤 한다. 내가 살어온 세월을 돌아다 보면 너무 힘든게 많은 탓인지 그들의 미래에도 투영시킨다. ‘되돌아가 살고 싶지 않다는 내 비관적 생각이 근본적 잘못 일 수 있다.

 

요즘의 암담한 정치, 경제. 사회 상황을 보며 더욱 그런 측은한 생각들이 앞선다. 중늙은이가 된 나는 그나마 운좋은 시절에 태어나 능력과 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누리고 살았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앙, 높아지는 전쟁 위기 등 이들 어린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3월 들어서 보도된 뉴스들- 반도체와 국민연금 위기, 학폭 문제, 정당들의 내홍 다툼, 3.1절 기념사를 놓고 벌이는 진영간 격론...등등 온통 어린이들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든다. 

 

▲ ‘분유값 벌러 성매매‧영아사망 미혼모’와 관련없는 사진. 연합뉴스

 

신문 지면엔 반영안됐지만 몇일 전부터 인터넷에 꾸준히 보도되고 있는 분유값 벌러 성매매영아사망 미혼모관련기사는 그 어느 핫뉴스보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중늙은이의 톱뉴스이다. 암담한 정치.경제.사회의 현실과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왜 이런 지경까지 이르렀는가? 미혼모의 사연도 서글프지만 사망한 8개월 영아는 아예 태어나지 말았어야 되지 않은가. 만약 살았다 해도 그 아이의 미래가 온전할 것인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88637?sid=102&lfrom=kakao

 

이러한 암울한 미래를 막을 수는 없을까?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불가능해 보인다. 사건 터질 때만 관심을 보이다 곧 잊혀지고 또 다른 사건이 터지는 반복의 연속이다. 더구나 정치인을 비롯 얍삽한 단체나 사람들은 이들 불행을 이용해 정쟁에 등장시키거나 사익을 추구하기 일쑤다. 내세우는 대책 역시 진영논리를 앞세워 현실적 해결책과는 거리가 멀다. 마치 3.1절 기념사를 놓고 벌이는 보혁의 엇갈리는 주장과 같이 현실적 해결에 아무것도 보탬이 안되는 공허한 논쟁의 연속일 뿐이다. 

 

▲ 루마니아 정부가 트위터로 공개한 정부 명예 고문 인공지능 챗봇 ‘이온(Ion)’의 구동 모습.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조그맣게 다루어진 뉴스- ‘루마니아 정부, AI 챗봇 '명예 고문' 임명은 눈에 띄는 신선한 뉴스였다. 루마니아 정부가 만든 AI 챗봇 '이온'(Ion)이 여론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것인데 우리에게도 절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치인을 비롯 얍삽한 사람같이 자기편에 유리한 아전인수로 해석 분석, 대책을 세우는 이기적 행동은 하지 않을 거 같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2111200009?input=1195m

 

<31-3일자 조간지 비교>

반도체와 국민연금 위기, 국힘과 민주당 내홍, 정순신과 학폭 등 보혁이 보편적 논조

-진보 편중 벗어나는 보편적 한국 사설,칼럼들...3,1절 기념사엔 중립 견지

 

▲ 국민 만평

 

* 3,1절 기념사 대승적이라 평가하며 일본 화답 주문한 보수,

윤 역사인식과 일방적 굽히기를 연일 1면 톱과 사설로 비판하는 경향 한겨레

-‘침략은 우리탓등 발언 아쉬워 하면서도 일본의 화답 주문한 중립적 한국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469/0000726217?date=20230302

 

<3,1절 기념사 관련 사설>

조선: 정부 큰 부담 안고 대승적 자세 표명, 정부가 호응할 차례

경향: 3·1절 기념사 비판이 '반일감정 이용한 반사 이익' 시도라니

<2일자>

한국: 윤 대통령, 한일 미래협력 강조, 일본 성의로 화답해야 - 박석원

조선: 한국 이제 과거사 싸움해야 하는 수준은 넘어선 나라

중앙: "협력 파트너" 윤 대통령 제안에 일본의 화답 기대한다

경향: 일본에 반성·사과 요구 없는 윤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서울: 말 아낀 3·1절 기념사 함의, 깊이 살피길

세계: "·은 안보·경제협력 파트너", 기시다도 호응해야

국민: "침략자 아닌 파트너"윤 대통령 내민 손에 일본이 답할 때

 

▲ 반도체 압박 미국 풍자 중앙 한국 만평

 

*반도체와 국민연금 위기, 국힘과 민주당 내홍, 정순신과 학폭 등 보혁이 보편적 논조

-한국은 이외에도 대중소 기업 임금차’, ‘급발진 사고’, ‘열악한 대학실태등 보혁 대립의 주제 사설과 칼럼은 배제.

 

<반도체와 국민연금 위기 관련 사설>

한국: 경제전쟁에 우군은 없음을 일깨운 미 반도체 보조금

중앙: 미국 반도체 보조금 논란, 국내 경쟁력 높이는 계기로

동아: 국회 연금자문위 빈손 마무리이젠 정부가 발 벗고 나서라

한겨레: 동맹 희생 요구하며 '반도체 블랙홀' 되려는 미국

세계: 국민연금 작년 투자 손실 최악, 지배구조 개선 시급하다

<2일자>

동아: 반도체 지원 빌미로 기업 영업기밀까지 공개하라는

세계:황당한 반도체 보조금 지침, 국익 극대화 외교력 발휘할 때

국민: "침략자 아닌 파트너"윤 대통령 내민 손에 일본이 답할 때

 

<국힘 경선, 민주 이재명 내홍 관련 사설>

한국: 민주당, 팬덤 뒤에 숨어 위기 넘을 수 없다

서울: 3월 국회 열어 놓고 민주당 집단 외유라니

세계: '이탈표' 충격에 꼼수 남발하는 민주당 친이재명계

<2일자>

경향: 민주당 '가결 같은 부결' 후폭풍, 민주적으로 해결해야

<1일자>

한국: 시험대 오른 민주, 대표 거취와 혁신 방안 논쟁하라

조선: 민주당 또 '반란표' 색출 소동, 되풀이되는 '홍위병' 행태

중앙: 민주당의 이탈표 사태, 자성과 혁신 없던 오만의 귀결이다

동아: 민주 이탈자·수박 색출미래 고민하는 公黨 맞나

한겨레: 민주당 '공천 살생부' 세력과 선 긋고 민심 경청해야

서울: 민주당, 체포안 교훈 못 살리면 미래 없다

세계: "당내와 더 소통하겠다", 반란표 의미 아직도 모르나

국민: '수박' 색출하겠다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자들

 

▲ 김건히 코바나 무혐의 풍자 한겨레 경향 만평

 

▲ 학폭 풍자 서울 만평


<3일자 조간지 1면 톱>

한국 = "등록금 15년째 묶여" 비 줄줄 새는 상아탑

조선 = 바이든, ·에 사이버선전포고

중앙 = 애들 장사는 줄고 어른 장사만 는다

동아 =남부 50년만의 최악가뭄, 산단 공장 교대로 스톱

경향 = "독과점 남용 땐 시정명령 우선오염 배출 기업 형벌 조항 폐지"

한겨레 = 반발 직면한 역사인식 대일외교 속도전 '수렁'

서울 = 라이더·순찰로봇, 연내 거리 누빈다

세계 = '고갈 논란' 국민연금 작년 80조원 날렸다

국민 = 품은 반도체법 대외비 빼갈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