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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향, '에너지 넘치는 봄날의 교향악'

신정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3/17 [07:31]
'마스터즈 시리즈 5 ' 제 352회 대전시향 정기연주회

대전시향, '에너지 넘치는 봄날의 교향악'

'마스터즈 시리즈 5 ' 제 352회 대전시향 정기연주회

신정식 기자 | 입력 : 2023/03/17 [07:31]

▲ 대전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자료제공=대전광역시청  © CRS NEWS

 

대전시립교향악단은 324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5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여자경의 객원지휘와 섬세하고 깊이 있는 피아노 선율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비롯한 다양한 콩쿠르에 입상하며 일찍이 세계무대에서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김태형 협연으로 무대를 꾸민다.

 

연주회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날에 어울리는 색채감 가득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구성하였다. 글린카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답고 널리 알려진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으로 문을 열어, 화려하고 힘찬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를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협연으로 함께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는 베토벤의 작품 중에서 가장 대담하고 격렬하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장대한 규모, 찬란한 색채감, 과감한 표현력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으로 이름 높은데, 강인한 요소만큼이나 많은 서정성을 가지고 있어 모든 면에서 가히 황제라 불릴만한 베토벤 최고의 걸작이다.

 

베토벤의 음악은 집요함과 고집스러움 속에 자유로움이 있어 그가 표현하려던 요소 하나하나를 살리기 위해서는 집요할 정도의 집중과 끈기가 필요하다.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정연한 해석으로 이름 높은 김태형이 베토벤을 어떻게 해석하는지가 이번 공연의 백미이다.

 

공연의 대미는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적 모음곡 세헤라자데로 장식한다. 아라비아 설화 천일야화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상상력을 더해 구성한 교향적 모음곡으로 유려하고 색채감이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관객들을 신비로운 세계로 초대한다.

 

첫 악장인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를 시작으로 마지막 악장 바그다드의 축제-바다-난파까지 전 곡에 걸쳐 바다가 중요한 모티프로 등장하며, 환상적인 데다 변화무쌍한 음과 풍요로운 짜임새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예매는 공연 전일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인터파크등에서 가능하며,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crswo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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