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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迷妄)
‘從心’, 고희(古稀) 맞아 종교의 본질을 생각해본다
기사입력: 2018/07/02 [21:0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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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필자의 나이 일흔. 예부터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 하여 '사람의 나이 칠십을 산다는 건 드문일이다'고 하였는데 무심한 세월속에 70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음 한 켠으로는 나도 무탈히 70을 살아 낼 수 있을까를 염려했는데 작은 소망 하나를 이루었다는 안도감입니다.   

‘70살이 되어 저승에 가면 극락에 간다’는 어느 도인(道人)의 말이 마음에 담겨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70년을 살아오는 동안 온갖 고생으로 죄값을 치렀기에 좋은 곳으로 간다는 의미를 두고 한 말입니다.    

공자님은 ‘나이 70이면 종심(從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종심은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慾不踰矩)’의 줄임말로 ‘나이 70이 되면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를 어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논어』위정(爲政)편에 있습니다.     

필자는 70에 자신해방,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망(迷妄)의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서 ‘자연만물과 사람에게 얼마나 피해를 주었을까? 무게로 측량하면 얼마나 될까? 이웃에게 신세진 것을 저울로 달아보거나 값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를 회상하며 “남은 생애에 조금이라도 갚고 가야할텐데...”를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종교를 연구하고 공부한지도 어언 30여년이 되었습니다. 종교의 좋은 점은 2천여 년 동안 강조해 왔는데 언행일치(言行一致)가 왜 안 되는가? 무엇이 문제인가? 그 답을 찾기 위해 헤맨 여정이었습니다. 때로는 ‘이것이다’ 싶어 한때 감격했지만 지나고 보니 아니었고, 이렇게 반복했던 일이 얼마였던가. 어리석한 자신을 한탄하며 ‘나는 뭔가? 도대체 이 생각은 어디서 오는 무엇이고 마음은 또한 무엇인가?’ 근원을 알고자 성인들의 말씀과 역사를 수없이 추적하였습니다.

얼마 전에는 종교로 인해 유복한 가정이 파탄나고 돈을 가지고 나와 모두 헌납한뒤 기도원에서 생활하다 말년에는 고시원에서 홀로 늙고 병들어 사망한 어느 노(老) 권사님 소식을 지인을 통해 들었습니다.     

남편과 자식들을 버리고 집 나간 어머니, 죽음 직전에 타인의 권고에 의해 어머니를 찾아온 자식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자신을 뒤돌아보며 필자는 공분심(公憤心)에 잠못이루었고 억울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종교로 인해 부모와 자식 간에 벌어지는 폐단들을 우리 주변에서나 메스컴 등에서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구원하겠다는 일부 종교가 오히려 세상의 염려를 주고 세상 법의 심판대 서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가? 미지(未知) 세계의 보장 때문인가? 아니면 죽어서 ‘좋은 곳에 간다’는 막연한 믿음 내지 기대심리의 발로인가? 부모자식, 이웃, 세상에게 피해와 고통을 주면서 마지막에 얻는 것이 무엇인가? 마구니, 사악한 신神)들의 농간인가? 자문(自問)하게 하였습니다. 인간과 자연만물이 함께 살고 있는 이 지구촌에 사악한 존재들의 농간선동에 매달려 자신을 잃고 허공을 떠다니는 미망(迷妄)의 중생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노력의 대가로 분수에 맞게 살지 않고 종교에 의존하여 신의 도움을 받아 자기 목적한 바를 이루려고 하는 사람은 지나온 종교의 역사를 보고 세상을 보라는 것입니다. 준비 없이 노력도 하지 않고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자기 종교 믿으면 얻을 수 있고, 사후까지 보장하겠다면 사이비(似而非)요, 그런 신은 사신(邪神)이다’라고 나이 70에 깨달은 것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천리(天理)원칙, ‘무왕불복’(無往不復) 즉, 내가 행동하고 말한 것은 모두 나에게 되돌아온다는 『주역』의 가르침과 '네 전생의 일이 궁금하거든 그대가 지금 살고 있는 모습을 보라. 네 내생의 일이 궁금하거든 그대가 지금하고 있는 행위를 보라' 는 불경의 말씀을 상기하면서 “지옥은 인간이 스스로 걸어 들어간 것이다”는 로마교황의 말씀을 되새겨 보게 됩니다. (매일종교신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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