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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양심이 도(道)요 선(禪)이다

원영진 | 기사입력 2019/02/22 [21:03]
“자기 신앙대로 밝고 착한 양심을 밝히고 성찰하자”

자기양심이 도(道)요 선(禪)이다

“자기 신앙대로 밝고 착한 양심을 밝히고 성찰하자”

원영진 | 입력 : 2019/02/22 [21:03]

 


자기 신앙대로 밝고 착한 양심을 밝히고 성찰하자” 

 

공자가 말씀하셨다.

 

양심적이지 못한 사람은 어려운 환경을 오래 견디지 못하고 즐거움도 오래 누리지 못한다. 그러나 양심적인 사람은 양심을 지키는 가운데 마음에 평화를 얻고 지혜로운 사람은 양심을 지키며 사는 것이 궁극적으로 이익이 된다는 것을 안다. 참으로 양심을 지키는 사람은 결코 나쁜 일을 만나지 않는다.”

 

양심적으로 사는 사람은 마음에 고요히 평화를 얻고 지혜를 깨달아 삶의 풍요를 누림이다. 참으로 양심을 지키는 사람은 좋은 일을 만나고 결코 나쁜 일을 만나지 않는다.

 

공자님도 사람이 양심대로 사는 삶을 가르치셨다.

 

양심은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빛이요, 사람이 바르게 사는 도이다. 내 마음에 하느님이 임하시는 고귀한 자리가 양심이다. 그러므로 양심에 부끄럼이 없이 살면 마음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의 축복을 누림이요 양심에 부끄럽게 살면 나도 불행하고 주위도 불행해진다.

 

사람과 법은 피해갈 수 있어도 내 마음에 살아계시는 하느님 자리 양심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자기 양심을 속이고 뻔뻔스럽게 잘 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결코 그는 마음에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없고 양심을 속이는 죄()의 값은 양심을 지키며 고고하게 사는 것 보다 훨씬 더 고통스럽고 불행한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부귀영화와 명예가 결코 양심이 주는 고통을 이길 수 없다. 결국 양심이 주는 고통 앞에 자복하게 되어있다. 그것이 인간이다.

 

보다 깊은 신앙과 지혜를 얻기 위하여 기도와 수행 선()을 행한다. 즉 마음을 닦는 일들이다. 그 마음이 본심(本心)의 마음 즉 양심을 더 맑고 밝게 밝힘이다.

 

몇 년 전 열차에서 할머니 한 분과 함께 옆자리에 앉게 되었다. 할머니는 아주 조심스럽게 내게 물었다.

 

혹시 목사님 아니세요?”

네 젊은 시절 목사를 했지요하고 대답했더니 내게 질문을 하신다.

 

목사님 양심이 먼저 인가요 신앙이 먼저 인가요?”

 

늘 그 고민에 많은 세월을 생각했다면서 물으셨다. 난 주저 없이 양심이 먼저라고 답했다.

내 양심은 하느님이 운행하는 자리요 하느님의 성령이 함께하는 길이라고 말씀드리니 할머니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하시며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젊은 시절 신앙의 은사를 찾아 헤매다 교사의 직업도 버리고 가정도 뛰쳐나와 모 종단에서 헌신하다 칠십을 넘어서야 자기 삶의 깨달음을 얻고 깊이 후회하고 계셨다.

 

말세의 유혹 교리와 예언에 교회와 종단 조직에 속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황하는지 모른다.

 

내 착한 양심에 와계신 하느님, 부처님, 단군한배검. 자기 신앙대로 기도와 수행, 명상, (), ()를 통해 내면에 자기의 밝고 착한 양심을 밝히고 성찰하자. 그것이 참 도요, 깨달음으로 가는 도()와 선()의 길이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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