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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을 주체로 한민족(韓民族) 평화통일

원영진 | 기사입력 2019/04/08 [09:27]
북에서 부르짖는 주체사상으로 남북이 통할 수 없다

단군을 주체로 한민족(韓民族) 평화통일

북에서 부르짖는 주체사상으로 남북이 통할 수 없다

원영진 | 입력 : 2019/04/08 [09:27]

 


북에서 부르짖는 주체사상으로 남북이 통할 수 없다

 

북한이 하노이 미국정상회담 결렬 후 김정은과 주민들이 흔들리고 있다. 이럴 때 우리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중계자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나가야 할 것이다.

 

반세기 전에 북은 마르크스 레닌의 공산주의 사상을 토대로 한 김일성 주체사상(主體思想)을 중심으로 하여 오늘에 이르렀고 남한은 민주주의이념(民主主義理念)과 자본주의의 물결 속에 오늘에 이르렀다. 북한이 아무리 김일성 주체사상을 선전하고 지구상의 낙원을 강조한다 하더라도 그것이 허구임은 익히 아는 바다. 남한의 주사파 무리들이 그 뜻에 동조한다 하더라도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또한 김일성 주체사상을 세워 교육하던 북한의 황장엽 씨가 자기의 주체사상을 버리고 남으로 귀순했다. 주체사상은 이미 내부로부터 와해되고 있다. 북에서 부르짖는 주체사상으로 남북이 통할 수는 없다.

 

태영호 공사도 북한은 오직 김일성 일가만을 위해 존재하는 노예국가다. 진정한 한반도 통일은 비핵화를 넘어 북한 주민을 노예 사회에서 노예해방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사랑하는 내 아이도 더 이상 이런 세상에서 키울 수 없다는 결심으로 탈북 했다.

 

남한의 민주주의 70년 근대사 역시 참담하기 그지없다.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한 결과로 경제적으로는 북한에 앞섰다고 하지만 이승만 정권의 붕괴와 망명, 박정희 대통령의 암살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군사 정권의 무기징역,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의 경제실패 김대중, 노무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은 북한을 정신적으로 흡수하기에 역부족이다.

 

북은 북대로 주체사상의 붕괴와 최악의 식량 위기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최근 김정은은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고 외치더니 며칠 전부터 물과 공기만 있으면 살수있다는 각오를 가지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한다. 주민들의 처절함이 눈에 어린다.

 

남한은 남한대로 정부(政府)에 대한 국민의 불신(不信) 노사 간의 갈등, 양극화 현상, 경제적 불황 등으로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음이 오늘의 실정이다. 그러나 새벽이 오기 전에 어둠이 더 짙듯 혼란 속에 새로운 질서가 탄생하는 법이다.

 

북에서는 단군을 주체로 한 단군(檀君)의 민족주의(民族主義)를 세워 남북의 칠천만 동포는 물론 팔백 만에 이르는 해외 동포들까지도 모두 한 핏줄을 이어 받은 단군(檀君)의 자손(子孫)이라고 선포하였다. 지난 1999103(개천절), 조선중앙통신은 開天節민족의 날로 선포했다.

 

또한 남북해외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그 본문에서는

 

우리들은 단군민족의 존엄과 영예는 민족의 대단합과 조국통일에 있고 단군민족의 후손들이 외세에 의한 비극을 끝내고 하나 된 모습을 되찾자라고 강조했다. - 인민일보 -

 

그들도 민족의 주체와 민족의 단합(團合)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이 역사적 변화를 하느님의 섭리로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것은 통일의 길이 열리는 최초의 빛이기 때문이다. 혹자는 정권 유지를 위한 방편이니, 역사적 정통성을 세우기 위한 독재자의 횡포라고 부정하기도 한다. 정치적 방편이나 독재자를 위한 수단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방편이나 그 수단에 김일성 사상이 무너지고 평화 통일이 앞당겨진다면 무엇을 바랄 것인가 단군 한배검이 북한 동포들의 머리와 가슴속에 임하시므로 악은 파괴되고 사라지며 선의 승리가 나타날 것이다. 이것이 민족의 주체요, 남북의 주체요, 통일의 주체가 되어 민족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평화통일(平和統一)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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