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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岩 칼럼
'내안의 나’를 찾는 임종대 力作 『나의 관찰자는 나다』 출간
관찰자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힘…내면의 시야 넓힐수록 세상이 보이기 시작해
기사입력: 2019/08/28 [18:1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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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자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힘내면의 시야 넓힐수록 세상이 보이기 시작해 

 

요즘 인문학이 대세다. 인문학이 우리 사회 각 방면에서 회자되고 있다. 인문학이 인간의 마음을 열어주고 가치를 논하기 때문이 아닐까. 인문학(人文學)이란 자연을 다루는 자연과학(自然科學)에 대립되는 영역으로, 자연과학이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자연현상을 다루는 데 반하여 인문학은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광범위한 학문영역이 인문학에 포함되는데, 미국 국회법에 의해서 규정된 것을 따르면 언어(language)·언어학(linguistics)·문학·역사·법률·철학·고고학·예술사·비평·예술의 이론과 실천, 그리고 인간을 내용으로 하는 학문이 이에 포함된다. 그러나 그 기준을 설정하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견의 일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역사와 예술이 인문학에 포함되느냐 안되느냐에 대한 이론(異論)들이 있기도 하다.

 

이 용어는 키케로(Cicero)가 일종의 교육프로그램을 작성할 때 원칙으로 삼은 라틴어 휴마니타스’(humanitas: humanity 또는 humaneness)에서 발생되었으며, 그 후에 겔리우스(A. Gellius)가 이 용어를 일반 교양교육(general and liberal education)의 의미와 동일시하여 사용했다. 인문학을 중시하는 경향은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 근세에 이르는 동안 고전교육(classical education)의 핵심이 되었고 특히 18세기의 프랑스, 19세기의 영국과 미국의 교양교육의 기본이념이 되었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 그 너머를 바라보자’  

 

삶과 죽음은 생명의 기원과 실제 세계에 대한 근원으로 거시세계와 미시세계가 맞닿아 있다. 극대(極大)의 거시세계는 우주와 맞닿아 있고, 극소(極小)의 미시세계는 티끌 속을 들여다보는 구조로 미묘한 관계를 말한다.

 

그런데 인간의 사고(思考)는 무한한 시간과 공간을 자유로이 헤집고 다니며 존재하는 모든 것과 존재하지 않은 모든 것에 미칠 수 있다. 인간은 유형세계와 무형세계를 혼합한 실체상(實體狀)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의 높은 지성과 영성만이 절실한 삶에 대한 문제와 죽음에 대한 문제를 밝힐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자연세계에 눈을 돌린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교육자는 자연밖에 없기 때문이다.

 

새삼스럽지만 자연은 인간을 포함한 온 우주를 말한다. 천태만상을 이루고 있는 인간을 중심으로 한 우주의 구성을 보면, 초소(超小)단위인 원자가 모여서 구성돼 있다. 100여 종류의 원자가 두 개 이상이 모이면 분자가 되고 많은 수의 원자가 모이면 고분자가 된다. 그런 가운데 한 원자의 물질을 원소라 하고, 여러 종류의 원자가 모여 만들어진 물질을 화합물질이라 한다. 생명체도 결국 여러 가지 원자가 모여서 세포가 되고 그 세포가 모여서 더 큰 물질을 이룬다. 인간을 중심으로 한 우주 공간의 모든 천체도 이런 원리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그 중에서 인간은 유·무형세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영성까지 지닌 영장(靈長)이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며 살 것인가? 이제 우리 자신에게 스스로 이런 물음을 던져야 하지 않을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보이는 이 세상은 더 이상 무엇이 옳고 그른지모르는 세계가 됐다. 따라서 우리가 내리는 판단이나 우리가 바라보고 있는 것들이 진실인지 아닌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나의 관찰자는 나다에서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 그 너머를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관찰자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힘- 나의 관찰자는 나다

 

오랜 시간 역사와 철학에 조예가 깊은 저자는 명상을 비롯한 인도와 중국의 선사상(禪思想)에 심취하며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관찰자가 되어야 함을 주장하는 내용의 나의 관찰자는 나다라는 책을 최근 펴냈다.

 

삶과 죽음, 소리, 바람 등 사실상 알고 보면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보이는 유형의 틀에 갇혀 내부의 영성을 넓히지 못한 채 한세상을 근시안적 사고 속에 빠져 살다 죽는다. 뿐만 아니라 지식도, 마음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저자는 눈에 보이는 외부 상황을 보며 판단의 오류를 일으키기보다 좀 더 자신의 내부에 시야를 옮기기를 권한다. 누구나 내면의 시야를 넓힐수록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안의 나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끊임없이 나를 뒤돌아보기 마음의 문을 열고 나를 찾아보기 결국 나의 관찰자는 나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일반 독자들이 이러한 내면세계에 대한 통찰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덧붙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노력했다. 이 책으로 인해 독자 스스로 내면세계를 탐험함과 동시에 세상에 대한 시각을 좀 더 크고 넓게 가지며 인생을 살아나가게 되길 기대한다. 저자는 나는 이 책으로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한없이 넓고 깊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짚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게오르규가 한국인에게 주는 메시지

어떤 고난의 역사도 결코 당신들에게서 당신들의 아름다운 시()와 노래와 기도를

빼앗아가지는 못했습니다.

당신들은 세계가 잃어버린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시와 노래와 기도를 빼앗아 가지는 못했습니다.

당신들은 세계가 잃어버린 영혼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자(天子)의 영혼을 지니고 사는 여러분!

당신들이 창조하는 것은 냉장고와 텔레비전과 자동차가 아니라 지상의 것을

극복하고 거기에 밝은 빛을 던지는 영원한 미소, 인류의 희망입니다.

내일의 빛이 당신의 나라인 한국에서 비춰온다고 해도 조금도 놀랄 것이 없습니다.

 

루마니아의 망명작가이자 신부(神父) 게오르규(Constantin Virgil Gheorghiu)가 한국인을 위대한 존재로 칭하는 한국인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저자 임종대는 누군가  

전북 고창 출생으로 역사와 철학을 전공했다. 주간종교신문사 영업부장, 한국일심노인회 사무총장을 지내면서 노인 복지에 관심을 가졌고, 한국청소년도서출판협회 회장을 지내는 동안 청소년들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학교법인 강호학원 이사, 남산도서관 운영위원, 사단법인 대한출판문화협회 이사 및 감사를 역임했다. 국가원로위원회 지도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 재단법인 중앙노동경제 연구원 이사,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와 ()행복문고 대표 등을 맡아 활약했으며, 현재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려 뽑은 한국 고사성어, 고전에 담긴 선조들의 해학 한국인의 유머 , , ③》,중국 역사 이야기 유머, 교양서 경영도 종합예술이다등이 있으며, 인도 라즈니쉬의 명상서 과녁, C. M 프랑체로의 역사 소설 클레오파트라등의 번역서와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주목받고 있는36계 병법외 여러 편의 공저가 있다. 현재 인도와 중국의 선()사상에 대해 집필 중이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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