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守岩 칼럼
“세계 인류가 모두 참가정운동 땐 전쟁·갈등 사라질 것”
가정연합 ‘2019 남북통일 희망전진대회’ 강릉서 개최…각국 외교사절 등 4만여명
기사입력: 2019/10/01 [22:09]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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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 ‘2019 남북통일 희망전진대회 강릉서 개최각국 외교사절 등 4만여명 참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929일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신()한국가정연합 제2지구(경기·강원권) 주최의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를 열고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의 한국 유치를 기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와 세계 8개국의 주한 외교사절, 자유한국당 김성원·이철규 의원 등 정치지도자, 각 종교·지역 대표자 등이 경기·강원도민 4만여명과 자리를 함께 했다. 전날에는 북한에서 가정연합 러시아 회원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피스로드 통일대장정행사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한 총재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세계 모든 인류가 참가정운동을 통해서 축복받는 자리에 나아가게 된다면 더 이상의 전쟁과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남북통일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참가정운동을 완성한다면 이 나라에 대항할 적은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축전을 보내 오늘 전진대회가 DMZ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 유치 등 항구적 평화 모멘텀 구축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원 의원은 축사에서 희망전진대회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둘러싼 안팎의 문제들이 해결되길 기원한다“DMZ가 평화공원이 된다면 평화를 보여주는 산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9월2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서 4만여 명의 참석자들이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시퍼라우 시구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는 격려사를 통해 “DMZ 내 세계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 유치에 적극적으로 찬성한다이러한 노력에 발맞추어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가정연합 측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와 관련해 러시아 회원 12명으로 구성된 피스로드 종주단이 북한 당국의 승인을 받아 평양 가을철 마라톤대회의 평양시 주요 구간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정신을 평양시민들에게 알렸다고 소개했다.  

 

하나된 한반도 세계평화의 열쇠축복가정이 앞장서 이뤄야

DMZ평화공원.제5유엔사무국 유치피스로드 건설 등 지구촌 하나될 수 있는 환경 조성

 

우리는 분단국가에 살고 있는 평화지도자로서 세계 평화의 열쇠가 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경기·강원권 일본인 여성 대표자들의 다짐은 굳건했다. ‘평화지도자임을 자부한 이들은 참된 가정을 기반으로 평화로운 사회를 구축해 갈 것과 함께 “DMZ평화공원 조성과 제5유엔사무국 유치를 위해 연대를 강화해 갈 것도 결의했다.

 

최악의 한·(韓日)관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그것이 세계평화의 열쇠가 될 것임을 천명한 것은 29일 강원도 강릉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의 취지를 보여주는 한 장면이었다.

 

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와 각계 지도자 등 4만여명의 참석자는 남북의 화합을 상징하는 한반도기를 흔들며 대회 슬로건인 하나된 우리! 평화로 통일로 세계로!’에 적극적 공감을 표시했다.

 

한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세계대전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었다. 전쟁으로 들어간 이루 말할 수 없는 비용을 세계평화를 위해, 망가지는 지구를 바꾸는 데에, 잘살고 못사는 나라가 없는 평등한 세계를 만들기 위해 썼다면 인류 한 가족의 평화세계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며 나는 세계가 하나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오고 있다. 세계평화고속도로(Peace Road)가 그 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인류가 하늘부모님께 영광을 돌리는 날을 앞당기는 축복가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 9월2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황보군 조직위원장은 이날 희망전진대회의 의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남북통일은 밝아오고 있다. 그러나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통일은 재앙이 될 수 있다이제 우리는 온 국민이 단합·단결하여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DMZ는 세계인에게 아름다운 한반도의 자연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자연생태박물관이며, 평화의 교육장소라고 덧붙였다.

 

기독교, 불교, 대종교, 천도교 등 각 종교 지도자들은 2019년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임을 상기시키며 “100년 전 독립만세운동처럼 남북이 하나가 되어 신통일한국을 이루게 해달라고 기원했다. 이기성 신한국가정연합 한국회장이 낭독한 고천문에서 각 종교 지도자들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내적으로 이념적 갈등과 가정붕괴, 초저출산 인구절벽시대를 맞이했고, 외적으로는 국제적 갈등구조에서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거친 파도를 만났다고 진단하며 이념과 체제와 문화의 다름이 도래한 천운 속에서 하나둘 풀어져 다가올 신태평양문명권 시대의 중심국가로 신통일한국이 우뚝 서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 이날 대회는 “평화통일과 평화이상세계 건설을 한 마음으로 결의하는” 성화봉송의식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대회에선 최악의 갈등을 겪고 있는 한국, 일본의 화합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동경(東京)한일친선협회 양동준 부이사장은 축사에서 남북한은 아직도 분단되어 어려운 상황인 요즘 한국, 일본 사이가 나빠졌다한국도 일본을 이해해야 하고, 남북한이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부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한·일 지도자, 민단과 총련 대표자들이 대회장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의 큰 박수 속에 소개됐다. 이들은 서로에게 꽃을 전하고, 포옹을 나눴다. 가정연합 측은 한국과 일본의 우호적인 관계 회복과 공동발전을 염원하는 의식이라며 양국이 더욱더 가까워지고 형제의 국가가 되어서 서로 협력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대회의 마지막은 평화통일과 평화이상세계 건설을 한 마음으로 결의하는성화봉송의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8일 강원도 용평 발왕산에서 점화된 성화는 용평리조트, 대관령고개, 강릉 오죽헌 등을 거쳐 이날 대회장으로 봉송되었다. 성화를 전달받은 한 총재는 무대에 마련된 성화단에 점화했다. 가정연합은 하늘에 대한 효정(孝情)의 빛이자, 평화의 횃불이라며 “‘성화의 불꽃은 신통일한국시대의 개문·안착, 창조주 하늘부모님의 꿈이 실현된 인류 한 가족의 평화이상세계를 비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로

19기 민주평통 출범식서 강조 인근 접경지역, 국제 경제특구 조성"  

 

문재인 대통령은 930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를 실천하면 우리와 국제사회도 이에 상응하는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비무장지대(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일은 북한의 행동에 화답하는 행동으로 신뢰를 쌓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출범식에서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드는 일은) 비무장지대 내의 활동에 국제사회가 참여함으로써 남과 북 상호 간의 안전을 보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제평화지대로 변모하는 비무장지대 인근 접경지역은 국제적 경제특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평화경제는 70년 넘는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남북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를 여는 일이라며 평화가 경제협력을 이끌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더욱 굳건히 하는 선순환을 이루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이날 제시한 국제경제특구북한의 진정성 있는 비핵화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등 여러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가능한 일이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중론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9월30일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9기 출범식 개회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시대를 가리키는 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3차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미 간 실무협상을 위한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때를 놓치지 않는 지혜와 결단력, 담대한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조만간 재개되는 북·미 간 협상의 기회를 살려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한반도가 평화를 넘어 하나가 돼 가는 또 하나의 꿈이라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에 기여하는 것은 IOC의 사명이라 했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 위에 남북의 협력과 단합을 세계에 선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19기 민주평통이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의 실현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지금까지의 민주평통의 성취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한 또 한 번의 담대한 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지치지 말고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아프리카에 희망 전파·지속적 사랑 감사

쉬페로 시구테 대사강뉴부대 파병 양국 특별한 인연한총재 평화행보 축복 함께하길

   

한학자 총재님을 중심하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회원들이 에티오피아의 군장병 희생자들을 잊지 않고 본국에서 추모식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929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서 격려사를 한 시퍼라우 시구테 주한에티오피아 대사는 가정연합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6·25전쟁 참전으로 맺어진 한국·에티오피아의 각별한 관계를 상기시키는 것이기도 했다. 가정연합이 최근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상투메 프린시페 등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어 아프리카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표시해왔다는 점에서 그의 감사는 각별한 것이었다

▲ 쉬페로 시구테 에티오피아 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9월2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남북통일 희망 전진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 와서 4만명 이상이 모인 큰 대회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한 시구테 대사는 세계평화와 행복한 인류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 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6·25한국전쟁 중 강뉴부대의 파병으로 맺어진 양국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강뉴부대는 당시 아프리카에서 파병된 유일한 지상군이었다.

 

그는 전쟁 기간 중 3158명의 군인이 복무했으며, 휴전 이후에도 한국에 남아 봉사했던 흔적이 남아 있다면서 이후 (양국은) 우호 관계를 맺어 왔고, 이것은 두 국가 정상의 방문으로 강화되었다고 소개했다. 실제 지난 8월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회담했다. 문 대통령은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 강뉴부대를 파병했고 열대의 병사들은 살을 에는 추위를 견디며 대한민국의 자유를 함께 지켜줬다. 우리는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피로 맺어진 우정을 나누는 사이라고 사의(謝意)를 표시했고, 알리 총리는 하나의 한국, 남북의 통일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시구테 대사는 한 총재의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비전과 행보에 대해 많은 말을 들었다특히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항구적 세계평화를 위한 한 총재의 행보에 늘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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