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청와대 종교지도자 초청 만찬 관련 조간종합지 보도와 사설 요지

신민형 | 기사입력 2019/10/22 [13:38]
-남탓·유체일탈 화법 비판, 통합은 ‘대통령부터’ 강조한 한국 등 5개지 사설

청와대 종교지도자 초청 만찬 관련 조간종합지 보도와 사설 요지

-남탓·유체일탈 화법 비판, 통합은 ‘대통령부터’ 강조한 한국 등 5개지 사설

신민형 | 입력 : 2019/10/22 [13:38]


청와대 종교지도자 초청 만찬, 자성없는 文 ‘통합메시지’ 비판한 한국·보수

-남탓·유체일탈 화법 비판, 통합은 ‘대통령부터’ 강조한 한국 등 5개지 사설

-한겨레는 문 발언만 박스 기사, 경향은 기사 말미에 종교지도자 쓴소리 언급

 

<청와대 종교지도자 초청 만찬 관련 사설 요지>

한국: ‘조국 사태’ 진지한 성찰 빠져 공허한 문 대통령의 통합 메시지

문 대통령이 공수처 설치 문제로 검찰개혁 논의가 지지부진한 데 대해 답답함을 토로한 것은 일견 이해가 된다. 그러나 ‘조국 사태’에 대한 진지한 성찰보다 정치권에 책임부터 묻는 모습이 엿보여 답답하다. 유체이탈 화법을 구사한다는 비판을 허투루 여겨선 안된다.  

 

조선: '조국 아집'으로 갈등 불 지른 게 文 대통령 아닌 다른 사람인가

대통령은 법질서 안에서 사소한 불공정 행위가 있었던 것처럼 조국과 그 일가를 감쌌다. 그러면서 "우리 정치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마치 남 말하듯 한다. 조국 사태가 아집에서 비롯됐다는 반성은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다. 남 탓만 하고 있으니 국정이 표류하는 것이다. 

 

서울: 문 대통령, 종교 지도자들의 통합 메시지 새겨들어야

문 대통령은 정치적 갈등을 완화하려면 먼저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 만약 검찰개혁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고 싶다면 문 대통령은 국정 운영의 최고책임자로서 여야 정당 대표들에게 적극 협조를 구해야 한다. 

 

세계: 文대통령, 국민통합·공정 말하기 앞서 자성부터 하길

문 대통령의 언급은 조 전 장관 임명 강행으로 불거진 국론 분열의 책임을 야당 등 정치권에 떠넘기는 것으로 비쳐질 수 있다. 대통령은 조국 정국에서 진영 논리에 빠져 한쪽 입장만 대변해 왔다. 국론통합과 공정이 공감을 얻으려면 스스로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국민: 문 대통령이 국민 통합에 발 벗고 나서라

문 대통령은 종교 지도자들에게 국민 통합과 화합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보다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 야당 대표들과도 만나 협치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국민들의 마음에 와 닿는 통합 메시지를 내놓기 바란다. 

 

<문대통령, 종교지도자 초청 발언 관련 기사>

한국 1면: 文대통령 “국민통합 노력했지만 정치공방 탓 갈등”

조선 4면 톱: "난 국민통합 많은 노력했지만…" 정치권에 화살 돌린 文

중앙 10면 톱: 문 대통령 “검찰개혁, 정치적 공방 때문에 국민 갈등”

동아 1면: 文대통령 “협치 노력했지만 진척 없어” 野 비판

5면 톱: 文 “공수처 등 국민공감”… 한국당 “국민 분열, 정치 탓만”

경향 1면: 문 대통령 “검찰개혁·공수처, 정치 공방에 국민 갈등”

5면 톱: 문 대통령, 종교 지도자 만나, 여의도 정치’ 아쉬움 토로

한겨레 6면: 문 대통령 “합법적 불공정까지 해소하라는 게 국민요구”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