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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전쟁과 분열의 역사 넘어 하나되자” 발칸반도서 평화메시지
가정연합, 10월25~27일 알바니아서 ‘동남유럽 평화서밋’…50여개국 지도자 2500명 참석
기사입력: 2019/10/30 [15:1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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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연합,1025~27일 알바니아서 동남유럽 평화서밋50여개국 지도자 2500명 참석  

 

알바니아가 과거의 아픔을 딛고 신알바니아로 탄생해서 인류 한가족을 이루는 데 앞장서기를 축원합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총재가 알바니아가 위치한 발칸반도의 평화비전을 제시했다. ‘동남유럽의 평화·안보·인류발전이라는 주제로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1025(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개최된 동남유럽 평화서밋’(Southeast Europe Peace Summit)에서다.

 

서밋은 천주평화연합(UPF)이 주최하고 발칸반도 전직 대통령들이 다수 속하는 포드고리차 클럽의 협력으로 열렸다. 50여개국에서 스테보 펜다로브스키 북마케도니아 대통령, 하심 타치 코소보 대통령 등 현직 대통령과 전직 대통령 및 총리, 장관 등 각계 지도자 2500여명이 참석했고 문선진 세계평화여성연합 세계수석부회장 부부 등도 함께했다

▲ 알바니아 티라나 의원회관에서 10월26일(현지시간) 열린 동남유럽 평화서밋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운데)가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학자 총재 하나님 모시고 참사랑 실천할 때 평화의 세계가 온다” 

 

한학자 총재는 1026일 서밋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발칸반도에 위치하는 알바니아나 내가 태어난 대한반도나 반도는 하늘이 축복한 선한 사람들이 사는 땅이라며 하나님을 모시고 참사랑을 실천할 때 평화의 세계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재는 인류와 아름다운 지구성의 미래를 희망한다면 인간을 중심으로 한 제도로서는 안 된다평화로 가는 길에는 오직 한 길, 우주의 주인 되시는 절대자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는 자리에서만이 평화의 세계가 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 이기주의에 벗어나지 못한 세계질서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 총재는 큰 나라나 작은 나라나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이기주의를 벗어날 수 없는 유엔은 하나가 될 수 없다. 유럽연합 또한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가 10월26일(현지시간) 알바니아 티라나 의원회관에서 열린 동남유럽 평화서밋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발칸국가들 과거 많은 아픔 지녀평화의 씨앗 심어진다면 놀라운 결과낼 것  

 

발칸 지역은 과거 많은 아픔을 가졌다. 평화의 씨앗이 오늘 심어진다면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알바니아 엘리사 스피로팔리 국회관계부장관)

 

그동안 반민주주의적 독재정권으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다. 아직도 일부 국가는 아픔을 갖고 있다. 발칸지역에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평화 프로젝트를 해나가야 한다.”(북마케도니아 스테보 팬다로브스키 대통령)

 

오랫동안 분쟁과 갈등이 이어지며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 유럽 발칸 지역의 국가 지도자들에게 평화는 언젠가 이룩해야 할 이상(理想)’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당장 붙잡아야 할 현실이다.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개최된 102527(현지시간) ‘동남유럽 평화서밋에 참석한 알바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50여 개국 지도자들의 평화를 위한 호소가 더욱 절실했던 이유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평화를 외친 서밋 현장은 알바니아의 7개 방송국이 생방송으로 전하는 등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모았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 공식 대행자로 참석한 엘리사 스피로팔리 국회관계부장관은 평화사상과 공생·공영·공의의 비전을 심어주는 한학자 총재의 말씀은 시기적절하다이 서밋을 확산해 나가야 하며, 이 자리를 빌려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알바니아가 될 것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하심 타치 코소보 대통령은 역사를 보면 혼자서 번영할 수 없으니 모든 발칸 국가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면 좋겠다코소보 국민들은 세르비아와 평화를 바라고 있으며, 코소보는 주변국가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고 밝혔다.

▲ 축사를 하고 있는 하심 타치 코소보 대통령  

 

동남유럽 평화서밋 조직위원회 공동의장인 알프레드 모이지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은 발칸 지역은 아픔과 전쟁과 분열의 역사를 기록해 왔다. 지금 평화로운 시대를 맞이했음에도 아직도 많은 문제들이 있다그래서 평화대사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평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인 평화를 위한 도전을 해야 한다며 각국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알프레드 모이지우 전 알바니아 대통령

 

그는 알바니아와 북마케도니아의 평화 상호협력 협정체결은 굉장히 중요하다. 북마케도니아 대통령께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소개했고, “코소보도 함께 화합해서 유럽연합(EU) 가입을 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보스니아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기도 했다.

▲ 축사를 하고 있는 스테보 펜다로브스키 북마케도니아 대통령    

 

세계평화정상연합 동남유럽 창립식초종교·사회연대 등 주제 열띤 토론

  

개회식 후에는 세계평화정상연합 동남유럽 창립식이 열려 참석자들은 국제적인 갈등과 대립의 문제들을 논의하고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창립선언문에 사인했다. 세계평화정상연합은 국가를 경영한 전·현직 정상들의 국정(國政)철학과 경륜이 국민들의 의식을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하고 국제사회의 각종 난문제들을 해결하여 인류의 행복과 세계의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기구이다. 가정연합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전·현직 정상들이 한데 모여 국제적인 갈등과 대립의 문제들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한편 세계 평화실현을 위해 초국가적으로 혜안을 모으는 기구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남유럽 평화서밋 세션에서는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의원의 역할’, ‘우리 시대의 주요 도전과제: 종교단체의 역할’, ‘가정의 가치와 평화의 가치’, ‘이주(移住)의 도전: EU와 동남유럽의 관점’, ‘초종교 협력과 사회적 연대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또 청년학생연합의 유럽총회가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고, 이후 피스로드 행사까지 열려 200명이 자전거로 종주하면서 발칸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이 외에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의 유럽총회 등이 개최됐다.

▲ 10월27일(현지시간) 알바니아 의회홀에서 가정연합 주최로 열린 가정축복페스티벌 참석자들이 박수 를 치고 있다.    

 

가정연합은 1027일 알바니아 의회 홀에서 3000명이 모인 가운데 가정축복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모니카 클리에마디 알바니아 대통령 부인은 축사에서 특별히 가정의 중요성을 말하기 위해 모였으며, 용서하고 사랑하고 가정의 가치를 지키면 아름다운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1960년대부터 이어진 가정연합과 유럽의 인연

 

가정연합은 유럽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서밋이 열린 알바니아 티라나에는 200510월 가정연합 창시자인 문선명·한학자 총재가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문·한 총재는 천주평화연합(UPF) 창설대회 100개 도시 세계순회강연회의 일환으로 알바니아 티라나에서 2500명 청중에게 연설을 했다. 당시의 알프레드 모이지우 알바니아 대통령, 살리 베리샤 총리와 평화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알프레드 모이지우 전 대통령은 20096월에 열린 문 총재의 자서전 출판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기도 했다. 한 총재는 20005, 20067월 세계순회강연을 하는 동안 알바니아 의회 홀에서 평화강연을 했다. 이번 서밋은 문 총재 성화(聖和: 타계) 이후 한 총재의 첫번째 공식 발칸반도 평화행사였다

▲ 10월27일(현지시간) 알바니아 의회 홀에서 가정연합 주최로 열린 가정축복페스티벌 참석자 3000여명이 한학자 총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선교는 이보다 훨씬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럽 선교는 문 총재가 1965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6개국에 19개 성지를 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문·한 총재는 1969328일 독일 에센에서 유럽 8쌍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1960년 한국에서 3쌍으로 시작한 합동결혼식은 1969년에 미국, 유럽, 일본에서 거행하면서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했다. 문 총재가 소련의 멸망을 선포한 것도 유럽에서였다. 문 총재는 시카고대학 정치학자인 모턴 캐플런 박사를 앞세워 1985년 스위스 제네바 컨티넨탈 호텔에서 세계평화교수협의회(PWPA) 국제회의를 열고 소련 공산제국의 멸망을 이야기했다. 당시에는 어느 누구도 믿기 어려웠으나 4년 후인 1989년 소련이 붕괴되어 큰 화제가 됐다. 1987년에는 가정연합 관련 기관인 대학원리연구회(CARP)의 회원 2000여명이 독일 베를린 장벽 앞에 모여서 세계평화와 베를린 장벽 철거를 위한 평화행진을 진행했다. 이 평화행진은 그 당시 베를린 장벽 설치 이후 국제적인 평화행진 중 가장 대규모 집회였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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