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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식 목사의 성서 이해
쉐키나의 그림자 아래에 23. 먼 미래에 대한 예언들
그분은 근동 일부지방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세상에서 승리하실 것이다
기사입력: 2019/11/07 [21:2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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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영감을 받고 발람은 다시 자신을 눈을 뜬 자등으로 동일시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의 예언적 시력은 놀랄만한 정확성을 가지고 수세기 후의 미래를 꿰뚫고 있었다.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그의 원수 에돔은 그들의 유산이 되며 그의 원수 세일도 그들의 유산이 되고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17-19).

 

발람이 예언한 대로 다윗 왕은 모압과 에돔을 정복하였다(삼하 8). 일 천 년 후에, 또 다른 왕, “이 나타났다. 사실상, 별은 그분이 출생했음을 알려주었다(2). 고대 세계에서 별은 신성을 대표했다. 예를 들어, 초기 수메르인들(아브라함 이전의 메소포타미아 남부인들)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별 모양을 택했다. 그처럼, 베들레헴의 별은 인류 속으로 하나님의 아들께서 들어오셨음을 적합하게 공표하였다.

 

다윗은 수 십 년간 영광스럽도록 성공적인 정복자이며 통치자였다. 하지만 다윗의 거룩한 후손이신 그리스도는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도록 하실 것이다(1:33). 그분은 근동의 일부지방에서 뿐만 아니라 모든 세상에서 승리하실 것이다(19:11-21).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이와 같이 숨 막히는 예언을 주신 것은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이다. 이 예언은 틀림없이 발락 왕과 모압 방백들의 말문이 막히게 만들었을 것이다. 확실히 여호와께서는 발람의 동기와 성품에도 불구하고 자비롭게도 그를 통해 이방나라에 손을 내밀고 계셨다. 발락과 모압 백성들과 그들의 동맹국인 미디안 백성들이 이스라엘과 그들의 하나님을 존중하기를 배울 수 있다면 그들과 그들의 영향권 내에 있는 다른 이들이 그분의 주권을 받아들이고 그분의 축복들을 받을 기회가 있었을 것이다.

 

그의 온갖 실수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 발람을 사용하실 수 있었기에, 아마도 그분은 그분의 목적을 완수하고 그들이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음을 받아들일 길을 닦도록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전혀 예상 밖의 사람들을 사용하실 수 있으실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일들이 정확하게 우리 방식대로 행해지지 않을 때 정죄하고 비평하기 위하여 자질구레한 것들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큰 그림을 바라보고 그 기회들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한 장면. 십자가 장면에 대한 충격적이고 가감이 없는 묘사는 예수께서 겪으신 것에 관하여 생각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예를 들어 멜 깁슨이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제작했을 때, 그 영화가 너무 폭력적이고 신비적이며 성경과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로 인해 다소의 그리스도인은 불쾌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십자가 장면에 대한 충격적이고 가감이 없는 묘사는 많은 비신자들을 포함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로마 특유의 추악한 고문과 처형과 관련하여 예수께서 겪으신 것에 관하여 생각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필름으로 담을 수 없는 그분의 아버지로부터의 둘째 사망분리는 충분히 표현하지 못했지만. 그 영화는 그들에게 사단의 지배로부터의 구원에 대해 생각하고 선택할 기회를 주었다.

 

발람은 이스라엘과는 대조적으로 복을 받지 못한 여러 나라들(이스라엘의 적들을 포함하여)에게 파멸을 선언함으로써 그의 말을 끝냈다. 부귀와 영달을 위한 그의 모든 노력은 실패로 끝났다. 모압을 구하려는 발락의 계획은 그저 실패로 그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왔다. , 이스라엘은 축복을 받았고, 모압은 저주를 받았다. 지금 발락은 그의 국가가 선지자 없는 조직으로서 생존할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와 발람이 각자의 길로 떠났을 때, 그것이 그들의 이야기의 마지막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도, 그리고 그들에게 있어서도 그 이야기는 종결되지 않았으며, 그들의 이야기는 얼마 후 다시 등장하게 될 것이다

 

주형식 목사는 다수의 교회와 교단행정직에서 봉사를 하다가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Andrews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octor of Ministry)를 취득한 후 귀국하여 현재 묵동교회 담임목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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