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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신자 5명 중 4명은 ‘기독교정당’ 정치 참여 반대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패널 활용 온라인 설문조사...‘태극기 부대’ 참여 2.9%
기사입력: 2019/11/09 [18:3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운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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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패널 활용 온라인 설문조사...‘태극기 부대참여 2.9% 

 

한국 개신교인 5명 중 4명은 기독교 정당의 정치 참여에 반대하며 태극기 부대에 참여한 교인은 2.9%에 불과하다

 

이러한 사실은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 목사)이 지앤컴리서치(대표 지용근)에 의뢰, 전국 20세 이상 개신교인 1000명과 비()개신교인 1000명을 패널로 활용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해 1030일 발표한 ‘2019 주요 사회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결과로 확인됐다. 이 조사는 지난 7월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이 기독교를 표방하는 정당을 창당해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개신교인 79.5%가 반대 입장을 보인데 비해 찬성은 5.2%에 그쳤다. 보통, 혹은 모르겠다는 응답은 15.2%였다.

 

이른바 태극기 부대에 참여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교인의 2.9%만이 참여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참여했다고 응답한 교인 중 5회 미만 참여는 2.6%, 5회 이상은 0.3%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언행을 놓고는 개신교인의 절반이 훨씬 넘는 64.4%전 목사가 한국교회를 대표하지도 않고, 기독교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우려 된다는 입장도 22.2%나 됐다. 이에비해 다소 지나치나 그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교인은 10.1%, ‘적극 지지한다는 신도는 3.3%로 전 목사 언행에 사실상 동의하는 교인은 13.4%에 불과했다. 특히 전 목사의 문재인 대통령 하야 발언과 관련해선 개신교인의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동의한다는 8.8%에 그쳤다. 보통이나 잘 모르겠다는 답은 19.3%였다.  

 

 

이상철 크리스찬아카데미 원장은 설문조사를 분석한 자료를 통해 극단적 극우 행보를 보이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개신교인의 3분의 2가량이 반감을 보이지만 13.4%라는 옹호 세력이 있다이것은 개신교가 극우 정치에 말릴 수 있는 충분한 잠재적 위험성과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개신교인 정치 성향은 범진보 32%, 범보수 21% 

 

전국 목회자와 교인의 79.5%는 개신교의 정치 참여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보수라고 본 개신교인은 21.4%, 중도는 46.6%, 진보는 32.1%였다.

 

개신교인이 정당을 만들어 정치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개신교인 49.9%가 적극 반대하고 29.7%는 반대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반대율은 50대에서 가장 높았다.

 

정치적 성향과 관련해 개신교인은 스스로 매우 보수 2.7%, 약간 보수 18.7%, 중도 46.6%, 약간 진보 29.1%, 매우 진보 2.9%라고 답했다. 반면 비개신교인은 매우 보수 1.8%, 약간 보수 15.7%, 중도 53.0%, 약간 진보 27.2%, 매우 진보 2.3%로 나왔다. 개신교인의 경우 중도층이 적고 스스로 보수이거나 진보라고 답한 비율이 비개신교인보다 높았다.

 

개신교계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동성애를 놓고는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의 의견이 엇갈렸다. 개신교인의 58.4%동성애는 죄라는 주장에 동의했지만 비개신교인은 25.0%에 그쳤다.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에 개신교인의 22.9%, 비개신교인의 48.2%가 응답해 개신교인 여부에 따라 입장차가 크게 나뉘었다. ‘낙태는 태아의 생명권을 뺏는 행위란 주장에 대해서도 개신교인의 50.2%가 찬성한 반면, 비개신교인은 27.6%만 동의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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