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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
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정토삼부경의 『효』사상②
극락왕생을 내용으로 하는 『정토삼부경』-『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기사입력: 2020/02/17 [21:2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장정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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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순서>

정토신앙은 샤머니즘으로 모든 종교 이해하는 한민족에게 가장 잘 수용된 불교신앙

정토삼부경-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극락정토에 태어날 중요한 덕목으로 효를 가르친 정토삼부경

▲ 불교의 이상향인 극락 세계를 표현한 보물 제1857호 '영천 은해사 염불왕생첩경도'    

 

극락왕생을 내용으로 하는 정토삼부경-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

 

정토삼부경은 극락세계의 교주이신 아미타불을 신앙하고 모든 선근공덕을 닦아서 극락세계에 태어남(왕생)을 그 내용으로 하는 경전으로서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아미타경을 말한다.

 

그런데 극락정토 곧, 극락세계란 흐리고 악한 예토가 아닌 이른바 오탁악세를 여의고 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를 뛰어넘은 청정하고 안락한 이상적인 처소를 말한다. 그래서 경()에는 청정토안락국불토불국 등의 이름이 있다.

 

그러기에 극락정토란 불보살의 한량없는 공덕의 과보로 수용하는 청정한 보토(報土), 상주불멸(常主不滅)한 실상(實相)이며 모든 중생이 번뇌를 여의고 필경 돌아가야 할 영생의 고향이기도 한 것이다.

 

경전에는 아촉불(阿閦佛)의 정토약사여래(藥師如來)의 정토문수보살의 정토미륵보살의 정토 등 여러 정토를 말한 데도 있으나, 모든 정토의 대표적이며 일반적으로 갈앙(渴仰)하고 흠모하여 신앙의 대상이 되어온 것은 아미타불의 극락정토, 곧 극락세계에 관한 교설이다.

 

그래서 아미타불과 극락세계에 관한 교법은 현존하는 장경(藏經) 중에 실로 이백여 부에 달하며, 또한 그에 따른 여러 스님네들의 저서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정도로 많은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더라도 인도를 위시하여 서장(티베트)중국한국일본 등으로 가장 널리 유통)되어, 참으로 불교 문화의 정화(精華)이며 민간 신앙의 표본이 되어온 것이다.

 

그런데 현대에 와서 불교계에는 이미 알려전 제한된 사료와 고증을 근거로 하고, 범부의 지견(知見)으로 분별하여 모든 대승 경전이 불설(佛說)이 아니라는 이른바 대승비불설(大乘非佛說)은 거의 정설(定說)처럼 되어 있다.

 

그래서 정토 사상의 발생과 정토삼부경의 성립 년 대에 대해서도 석존 이후 대승 불교가 발생할 무렵, 어느 대승의 학장(學匠)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리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그러한 문제는 부정도 긍정도 할 수 없는 문제인 것이다.

 

그러한 사료(史料)를 위주한 실증적 자세가 학구적(學究的)인 분야에서는 필요한 일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순수한 신앙의 견지에서 생각할 때는 부처님의 부사의한 일체종지(一切種智)와 과거 이천(二千)여 년을 통하여 정토삼부경을 불설(佛說)로 확신하여 온 수많은 조사 스님들의 법력을 의심하게 되고, 또한 자성(自性)에 본래 갖추어 있는 삼명육통(三明六通)을 불신하는 경향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정토삼부경을 불설로 확신하여 온 조사스님들 가운데는 숙명통(宿命通)을 통달하여 석존 당시를 꿰뚫어 보는 이도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그러기에 극락정토를 발원(發願)하는 불자(佛子)들은 부질없는 분별에 마음을 팔지 말고 정토삼부경그대로 신인(信認)하고 그대로 수행(修行)함이 불보살의 본회(本懷)이며 극락 왕생(往生)의 첩경(捷徑)이라 믿는 바이다.

 

한국에서 정토신앙은 고구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백제, 신라 순으로 전래하였다. 정토(淨土)는 청정한 국토란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사는 세계는 오염된 국토 즉 예토인 데 대하여 불보살이 사는 세계를 정토라 한다.

 

정토란 불교에서 극락왕생하는 곳을 말한다. 왕생하는 곳이란 정토의 주인이 서원을 세워 만든 곳이다. 따라서 정토를 건립한 주인에 대한 믿음에 의지하여 갈 수가 있는 곳으로 정토주인의 <본원>으로서 장소를 말한다. <본원>이란 정토의 주인의 중생에 대한 마음이다. 이러한 <본원>에 대한 믿음에 의지하여 왕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의 신념이 본원의 믿음이다.

 

단어 가운데 이란 청정함을 의미한다. 청정이란 어떤 것에도 오염됨이 없는 완전히 깨끗한 상태를 의미한다. 불교에서는 마음의 번뇌가 완전히 제거되고, 이 번뇌를 일으키는 무명마저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란 국토를 의미한 것으로 기세간을 말한다. 이 기세간이란 사람들이 의지하는 장소로 여기에는 예토, 정토, 불국토 등 다양하게 나눌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정토란 마음의 청정을 얻기 위해 건립된 수행의 도량이다. 정토란 거기에 사는 사람에 따라 분류되기도 한다.

 

붓다가 있는 국토는 모든 사람이 붓다와 같이 깨달음의 경지에 안주하는 세계다. 그래서 붓다가 될 목적을 갖고 수도에 정진하는 자 즉 보살은 불국토를 건설하여 사람들을 거기에 나도록 하는 것을 염원하며 이것을 불국토를 청정케 하여 중생을 성취하는 것은 염원이라고 한다. 대승의 경전 가운데 보살이 정토건설의 원을 발하는 것을 설하는 것이 많으나 이미 불국토를 건설한 붓다로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아촉불의 묘희세계와 서방아미타불의 극락세계다.

 

*무량수경(無量壽經)-극락세계에 관한 한량없는 공덕과 거룩한 장엄을 설하신 경전

 

무량수경은 대무량수경(大無量壽經)또는 약하여 대경(大經)이라고도 하며 상()() 두권으로 되어 있다.

 

일찌기 석존께서 기사굴산에 계실 때, 아난존자와 수많은 제자들을 상대로 하여 광명이 무량하고 수명이 무한하신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관한 한량없는 공덕과 거룩한 장엄을 설하신 경전이다.

 

그 상권(上卷)에는 아미타불이 극락정토를 건설하게 된 원인과 그 과보(果報)를 설법하셨는데, 아미타불께서 일찌기 법장보살(法藏菩薩)이었을 적에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의 처소에서 이백십억(二百 十億)의 불국토(佛國土)를 보고, 거기에서 가장 훌륭한 공덕만을 선택하여 최선의 이상국(理想國)을 세우고자 큰 서원(誓願)을 발하였다.

 

그것은 사십팔(四十八)종의 서원인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선인(善人)도 악인도 현명한 이도 어리석은 이도 나의 원력(願力)을 믿고 따르는 이는 모두 다 반드시 구제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하리라. 만약 이 일이 성취되지 않는다면 나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다고 맹세하였다. 그래서 이 서원을 성취하기 위하여 영겁(永劫)의 오랜 세월을 두고 온갖 수행을 거듭하였다. 그리하여 법장보살은 서원을 성취하여 아미타불이 되시고 공덕과 장엄이 원만히 갖추어진 극락세계를 세우신 것이다.

 

그런데, 법장보살이 아미타불이 되신 이러한 성불(成佛)의 인연설화(因緣說話)는 비단 아미타불에만 국한한 성불의 인연만은 아니며, 과거현재미래 삼세의 모든 부처님들의 성불 인연의 의미이기도 하며,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성불의 도정(道程)이 되는 동시에 영생 상주(永生 常住)한 진여법성(眞如法性)의 부사의한 일대행상(一大行相)인 것이다.

 

그 하권(下卷)에서는 중생이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원인과 그 과보(果報)를 설법하셨는데, 중생이 극락에 왕생하는 원인에는 염불해서 왕생하는 이도 있고, 또는 다른 모든 선행(先行)을 닦아서 왕생하는 이도 있다고 하셨으며, 이러한 공덕들은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칭찬하시고 권장하신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중생이 극락세계에 왕생한 과보(果報)를 설하셨는데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극락세계에 왕생한 맨 처음이라 하셨다. 또한 극락에 왕생한 이는 누구나가 다 삼십이(三十二) 대인상(大人相)을 갖추고 지혜가 원만하며 신통력이 자재하여 시방세계의 부처님들을 공양하며, 또는 나와 나의 소유(所有)라는 상()이 없고 언제나 남의 행복만을 바라며 마음이 평정(平靜)하여 감정의 파동이 일지 않고, 매양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자비심이 충만함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부처님의 부사의하고 무한한 지혜공덕을 믿지 않고는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없는 것이니, 모름지기 부처님에 대한 깊은 신앙심을 간직하고 오악(五惡)을 짓지 말고 오선(五善)을 닦을 것을 간절히 당부하셨으며, 머언 후세에 설사 모든 경전이 없어질지라도 나는 자비로써 특히 이 무량수경만은 백세 동안 더 오래 머물게 하리라고 굳게 다짐하셨다.

 

많은 보살이 이 경전을 들으려 하여도 과거에 큰 공덕이 없으면 들을 수 없는 귀중한 진리이기 때문이니라.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경전의 가르침을 듣기만 하여도, 그는 위없는 대도(大道)에서 끝내 퇴전하지 않을 것이니, 먼 미래에 이 세상에서 불법이 망하고 모든 경전이 다 없어진다 하더라도 나는 자비한 마음으로 말세 중생을 가엾이 여겨 특히 이 <무량수경>만은 백 년을 더 오래 머물게 할 것이니라. 그래서 누구든지 이<무량수경>을 만나서 그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이는 그들의 소원대로 모두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을 것이니라."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아미타불 염불을 찬탄하사 이것이 가장 수승한 극락왕생의 길

 

관무량수경은 십육관경(十六觀經)또는 약()하여 관경(觀經)이라고도 한다. 석존께서 만년에 기사굴산에 계실 적에 왕사성에서 큰 비극이 일어났었다. 그것은 태자 아사세가 제바달다의 사주(使嗾)를 받아 왕위를 빼앗기 위하여 부친인 빈바사라왕을 가두고, 아버지를 옹호하는 자기 어머니인 위제희 부인마저 가두어 버렸다.

 

이에, 위제희 부인은 못내 슬퍼하여 멀리 석존의 왕림을 기원하였다. 그래서 석존께서는 아난존자와 목련존자를 데리고 신통력으로 부인의 처소에 나투셨다. 그리고 자신의 광명 속에서 시방세계의 정토(淨土)를 나타내시어 부인에게 보였는데, 부인은 그 중에서 모든 괴로움이 없고 안락만이 충만한 극락세계에 왕생할 것을 바라고 극락세계에 태어날 방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석존에게 애원하였다.

 

그래서 석존께서는 부인을 위하사 십육관(十六觀)의 수행법을 설하셨는데, 그것은 정선(定善) 십삼관(十三觀)과 산선(散善) 삼관(三觀)으로서, 정선이란 산란한 생각을 쉬고 마음을 고요히 하여 극락세계의 국토와 부처님과 보살들을 점차로 관조(觀照)함을 말한다. 석존께서 이를 설하시는 동안 칠번째인 화좌관(華座觀)을 설하실 적에, 부인을 위하사 모든 고뇌를 없애는 법을 설하시겠다고 말씀 하실 때 홀연히 아미타불이 허공 중에 나투시니, 부인은 환희에 넘쳐 아미타불을 예배하고 깊은 신심(信心)을 일으켜 바른 깨달음을 얻었다.

 

석존께서는 정선(定善) 십삼관(十三觀)을 설하시고 나서 다시 산선(散善) 삼관(三觀)을 설하셨는데, 산선이란 산란한 마음이 끊어지지 않은 채, 악을 범하지 않고 선을 닦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그 산선이란 이른바 삼복(三福)이라 하여 세간의 선과 소승(小乘)의 선과 대승(大乘)의 선을 가리킨다.

 

다시 석존께서는 이 삼복을 중생의 근기에 배당하여 구품(九品)으로 구분하셨는데 그 중에서 상품상생(上品上生)과 상품중생(上品中生)과 상품하생(上品下生)의 삼품(三品)은 대승의 근기로서 대승선(大乘禪)을 닦아서 극락에 왕생함을 말하고, 중품상생(中品上生)과 중품중생(中品中生)의 이품(二品)은 소승의 근기로서 소승선(小乘禪)을 닦아서 극락에 왕생함을 말하며, 중품하생(中品下生)의 일품(一品)은 세간(世間)의 근기로서 세간선(世間禪)을 닦아서 극락에 왕생함을 말한다. 그리고 하품상생(下品上生)과 하품중생(下品中生)과 하품하생(下品下生)의 삼품(三品)은 이른바 삼복무분(三福無分)이라 하여 조금도 선행을 닦은 바가 없는 악인이라 할지라도, 다만 지성어린 염불만으로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설하셨다.

 

끝에 가서 석존께서는 다시금 아미타불 염불을 찬탄하사 이것이 가장 수승한 극락왕생의 길이니, 지성으로 믿고 간직하도록 간곡히 당부하셨다.

 

석존의 설법이 끝나자, 위제희부인은 진리의 실상을 깨닫는 무생법인(無生法忍)을 훤히 통달하고, 오백(五百)의 시녀들도 또한 깊은 신심을 일으켰다.

 

*아미타경(阿彌陀經)-극락세계의 찬란한 공덕 장엄, 극락 왕생하는 길을 밝히신 경전 

 

아미타경은 약하여 소경(小經)이라고도 하는데 석존께서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서 사리불존자를 상대로 하여 설하신 법문으로서, 대무량수경관무량수경의 뒤를 이어 두 경전의 뜻을 요약하셨다고 할 수 있으며, 극락세계의 찬란한 공덕 장엄과 그 극락에 왕생하는 길을 밝히신 경전이다.

 

먼저 극락세계의 위치와 그 이름을 풀이하시고, 극락세계의 칠보 나무와 칠보 연못과 칠보 누각과 미묘하고 청아한 음악 등 부사의하고 찬란한 장엄을 찬탄하시고, 극락세계에는 바로 지금 아미타불께서 설법하고 계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광명이 무량하고 수명이 무한하므로 아미타불이라 이름하며,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중생도 또한 무량한 광명과 무한한 수명을 얻는다고 찬양하셨다.

 

그런데, 극락세계에 왕생하기 위해서는 적은 선근(善根)이나 적은 복덕으로는 불가능하니, 깊은 선근과 많은 복덕이 되는 염불에 의하여 극락에 왕생하라고 권하셨다.

 

또한 동북과 상()() 육방(六方)의 헤아릴 수 없는 모든 부처님들께서도 염불 공덕의 위대함을 찬탄하고 증명하신다 하셨다. 그래서 이렇듯 모든 부처님들께서 깊이 기억하시고 옹호하시는 부사의한 공덕이 있는 염불을 하라고 간곡히 타이르셨다.

 

요컨대, 다른 경전들은 거의가 제자들의 간청에 의하여 설하신 법문인데, 이 아미타경은 이른바 무문자설경(無問自說經)이라 하여 석존께서 자진하여 설하신 경전으로서, 석존께서 세상에 나오신 근본 의의(意義)인 중생 구제의 참 뜻을 밝히신 귀중한 법문임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다.

 

미타는 원래 아미타불의 준말이다. 원어에는 amitābha(무량광불)amitābha(무량수불)의 두 가지가 있다. “서방극락세계의 교주, 과거, 구원겁에 세자재왕불의 재세시, 국왕이 무상 도십을 발하여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법장비구가 되었다. 제불정토를 다 구경하고 오겁동안 생각한 후 48원을 세워 공덕을 쌓았기 때문에 10겁년 전에 그 발원이 성취되어 아미타불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신앙은 오래전부터 민간신앙적 또는 기본 신앙적 요소와 습합을 이루고 있다.

 

정토사상은 아미타불의 본원력에 의지하여 정토에 왕생하는 이론과 방법으로서 이와같은 신앙을 타력신앙이라고 한다. 정토는 정토교리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개념중 하나로서 청정한 땅, 붓다 국토를 가리키는 말이다. 정토에는 미륵보살의 도솔정토, 아미타불이 있는 서방정토 극락세계로 보고 있다.

 

무량수경이나관무량수경등에 설해진, 즐거움이 충만한 미타극락정토의 장엄상은 다른 정토에 비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 주불인 아미타불은 무량항 수명과 광명을 가진 부처님이라해서 무량수불, 무량광불이라고 한다. 극락왕생의 목적은 부처님의 본원력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본원이란 붓다가 붓다 되기 이전 발심때에 세운 서원이다. 그 서원 속에는 깨달음을 얻게하자는 이타적인 원이 동시에 세워진다.

 

본원력에 의한다고 하는 것은 바로 그러한 불보살의 이타구체적인 원의 힘에 의한다는 뜻이다. 그 본원의 수는 경전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 중 무량수경에는 48원이 보이고 있다. 아미타불의 극락정토는 죄악범부를 구제하려는 법장비구의 48원에 의해 건립되었다.

 

정토삼부경의 개략적 내용과 함께 그것의 신학적 내용을 살펴보면 무량수경은 붓다의 제불이 중생을 섭수해 정토에 왕생함을 설하고 있다. 세자재왕여래의 교화 시 국왕이 세자재왕여래의 설법을 듣고는 출가하여 사문이 되어 여래로 하여금 정각을 속성하여 생사근고의 근본을 배우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애원한다. 이에 여래는 이백십억 제불찰사의 천인의 선악과 국토를 설명하고 그 실상을 시현해준다. 이것을 보고 국왕은 곧 무상 수 승의 사십팔대원을 발하고 시현해 준다. 수행하여 성불하고 서방정토에 주하게 된다. 이 붓다의 세계는 안락이라 하며 칠보로 되어 있는데, 거기에 왕생하고자 일념으로 불명을 생각하거나 신심을 내면 오역죄나 정법을 비방하는 죄를 제외하고는 모두 불퇴전의 정정취에 주한다.

 

*극락세계의 방법을 설한 관무량수경

 

관무량수경은 극락세계의 방법을 설하고 있다. 이 경전의 본 경은 서분, 정종분, 이익분으로 되어 있는데 붓다가 미타를 중심으로 극락의 의정이보을 관해서 하는 것을 설한다. 서분에서는 아사세왕의 역악 때문에 어머니 위제희는 갇힌 몸이 되어 붓다에게 우뇌없는 곳을 염송한다. 이에 붓다는 부인에게 여러 정토를 구현해주고 부인은 미타를 찾아 억 년 정관을 구한다. 정종분은 붓다가 이에 응하여 십육관법을 설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이익분에는 이로써 위제희 부인이 오백 명의 시녀와 함께 무생인을 얻어 왕생함을 보인다.

 

* 극락정토의 의정장엄을 설한 아미타경

 

아미타경은 극락정토의 의정장엄을 설하고 있다. 십만억불토를 지나서 있는 세계가 아미타불이 설법하는 극락인데. 이 극락에는 고가 없고 락만 있으며 만약 선불선의 여인이 있어 아미타불을 부르며 칠일을 일심불란 하면 임종 시에 아미타불이 제성중과 함께 현전하여 극락정토에 인도함을 보인다.

▲ 장정태 삼국유사문화원장    

장정태 삼국유사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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