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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태 박사의 한국종교학
청와대는 ‘예배 자제’, 문체부는 ‘법회 중단 지속’ 요청
靑 협조 당부 받은 교회협과 한교총 “정부가 미자립교회들의 방역 책임져 달라”
기사입력: 2020/03/18 [20:32]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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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지역감염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와 문화체육부가 각각 예배당 예배 자제와 불교계의 법회 중단 지속을 요청했다.

 

협조 당부 받은 교회협과 한교총 정부가 미자립교회들의 방역 책임져 달라

 

청와대는 18KNCC 윤보환 회장과 이홍정 총무, 한교연의 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과 기성총회 류정호 총회장 예장합신 문수석 총회장, 예장합동총회 김종준 총회장을 만나 교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일미사와 각종 모임을 중단한 천주교 불교와 달리 교회는 일부지만 주일예배를 계속 드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과 8일 주일예배를 드린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와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 은혜의강교회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연이어 나왔다. 또 정부와 여론의 호소에도 일부 대형교회 역시 예배당 주일예배를 강행하고 있고, 동네에 있는 미자립교회들은 파악조차 어려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청와대는 교계 지도자들과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다음달 6일까지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를 온라인이나 가정예배로 들려달라고 당부했다.

 

KNCC와 한교총은 청와대 요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기본 방침을 정했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너무 밀어붙이지 말아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았다. 이들은 교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언론이 마치 교회가 확산의 원인인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교회협과 한교총은 예배당에서 예배를 온라인이나 가정예배로 드려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교회협과 한교총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양대 연합기구이지만 이들의 성명서에는 강제성이 없어 과연 얼마나 많은 교회가 따를지는 미지수다.

 

이들은 또 미자립교회의 경우 경제적 이유로 방역이 어렵다는 점을 거론하며,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 미자립교회들의 방역을 책임져 달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같은 교계 요청에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한국불교지도자와 간담회를 갖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양우 장관, 불교계와 간담회 협조 감사, 대중법회 중단 등 계속 협조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조계사 인근 한 식당에서 불교계와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련한 협조에 감사하면서 대중법회 중단 등을 통해 계속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불교계가 대중법회를 취소하고 불교행사를 연기하는 등 정부 시책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앞장서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코로나19가 지역 및 세계적 확산 추세에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종교계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불교계가 앞장서 국민 화합과 소통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교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적 재난 극복과 국민의 안전이 우선인만큼 대중법회 중단과 불교행사 연기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문체부가 전했다. 아울러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전국 사찰에서 재난 극복을 위한 기도정진 수행, 성금 모금, 의료·방역관계자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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