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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사태의 일단(一端)을 생각해 본다
종교가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
기사입력: 2020/03/26 [21:27]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옥용 매일종교신문 NEWSCLIP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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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가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

 

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중심에 섰습니다. 대다수 교회들이 예배당에서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동영상 예배로 전환하여 온라인 헌금을 유도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한자리에 모여서 예배드리는 성경 교리 때문에 오프라인 예배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경 사도행전에 따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교인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드릴 때 하나님의 임재를 더 잘 경험할 수 있다는 게 기독교의 믿음입니다. 세상법으로 이해와 협조 없이 강압적으로 규제하면 역풍을 맞을  우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외에도 특별예배를 편성해 일주일에 3~4일씩 교인들이 모입니다. 교인들은 교회를 중심으로 삶이 이뤄질 정도로 결속력이 강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이 퍼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큰 목소리로 기도하는 통성기도와 노래 부르는 찬양도 빠른 전파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하자 각각 미사와 법회를 중단한 천주교, 불교와 달리 개신교는 구심점이 약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전국 16개 교구가 미사를 일제히 중단했습니다. 특히 명동성당은 121년 만에 처음으로 미사를 중단했습니다. 불교도 조계종을 중심으로 모든 법회를 취소하고 산사(山寺)를 한시적으로 폐쇄했습니다.

  

의식(意識)의 변화(變化)가 필요하다

 

- 신비주의(神秘主義)의 문제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한 사건이 있습니다. 필자가 20대 청년시절, 한 신흥종교의 집회에 참석하여 큰 충격을 받은 일입니다, 집회를 주도하는 목사가 교주의 목소리와 행동을 똑같이 하는 모습을 보고 필자 뿐만 아니라 그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 모두가 감탄하였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투시하면서 모두가 믿음의 확신을 갖게 하는 집회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어느 노() 권사가 이것은 사신(邪)의 역사다라고 지적하자 그걸 지적한 권사님이 오히려 매도당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와서 되돌아보니 그 권사님의 지적이 옳았습니다.

 

치유, 계시, 환상, 예언, 능력 등을 조물주가 믿음에 의해 은사로 주신 능력으로 자기 종교에만 있다고 강조하지만 이런 능력들을 가진 사람들은 특정 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불교, 민족종교, 무속 등에도 있고 일반인들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필자는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능력들은 종교를 믿어서 조물주가 주신 것이 아니고 본래 사람이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오는 것인데 일부 종교 지도자나 영적 능력자들은 자기 종교를 믿어서 받는 것으로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종교지도자들과 맹신자들이 하는 말과 행동은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시와 환상을 받고 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일단 계시를 받고 환상을 보게 되면, 상식과 이치에 벗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그런 일탈을 말리고 지적을 해봐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말리면 말릴수록 오히려 더 몰두하게 되고 죽음도 불사하게 됩니다. ‘세상의 법 위에 있는 하늘 법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세상물정을 모르는 순수한 20대에 필자와 같이 미지세계를 경험하게 되면 세상사는 보지 않고 하늘만 쳐다보면서 살게 되는 환상에 사로잡히고 만다는 것입니다.

 

신비주의 문제에 대한 답

 

치유, 계시, 환상, 예언의 능력: 특정 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종교를 신봉해서 받 는 것도 아니다. 본래 사람이 태어날 때 가지고 나오는 것이다.

심리학: 사람이 무슨 일에 몰입하면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계시와 환상을 줄 수 있다.

최면술 : 마음을 조정하여 치유, 환상, 계시 능력을 구사할 수도 있다.

마술사 : 사람의 눈을 속여 능력을 구사하게 하여 보여줄 수 있다.

영계, 계시 : 큰 소리로 주장하고 말하는 사람에게 귀속(歸屬)되지 않고 객관적으로 상대하라. 사신의 역사가 아니면 사기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정답이다.

 필자는 주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참고사항으로 보아주십시오. 특히 20대 젊은이들과 가정 주부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생사화복(生死禍福)의 문제

 

조물주는 인간에게 지혜를 줄 수 있지만 인간의 행동에 관해 간섭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행동의 결과에 대해서도 간섭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창조주 신이 생사화복(生死禍福)을 모두 주관하고 있다고 관습(慣習)으로 믿고 있고, 대부분 종교지도자들은 그렇게 말하고 있으며, 나름대로의 논리와 형상과 제도를 만들어 이에 귀결시키려고 애쓰고 있다는 것을 필자는 역사를 공부하고 여러 종교지도자, 종교학자, 도인, 영향력 있는 신도들과 대담이나 토론 등을 통해 깨닫게 된 것입니다. 진, 제도, 형상은 다소 위안이 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내 인생을 보장해 주고 책임질 수 없는데도 미망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종교지도자들은 신도들이 이런 미망에 빠지지 않고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여 구원의 길로 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도들도 맹목적으로 믿고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이치와 상식, 역사 등을 살펴보며 자아주관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부귀영화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수고하고 노력해야 얻는다.

② 진, 제도, 형상은 자신을 성숙시키는 도구일 뿐이다. 함몰하지 마라.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의 몫이다. 어느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다.  

 

대책을 세우고, 신도들에게 도움을 줘야

 

코로나19 등으로 인한금의 사태에 있어  세상은 집단화 대형화는 지향되고  탈종교로  확산될 것입니다.  ‘세상이 종교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종교가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종교 지도자들은 그에 대한 대책과 방도를 마련하고, 세상과 신도들을 위해 반복적인 구호보다 자기 종단에 속한 신도들이 심적, 물적으로 어떤 고통을 받고 있는지 잘 살펴서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세상에 모범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매일종교신문 NEWSCLIP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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