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주님께 간구합니다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상처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저며 옵니다. 우리들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앗아갔습니다. 마음의 고통과 삶에 대한 염려에 짓눌려있습니다. 주님이시여! 저희를 위로하여 주시며 회복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순전한 욥의 신앙을 시험하기 위해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내어준 후 연속된 고난과 역경, 친구들의 조롱 가운데서도 욥은 신실하신 여호와께 감사하며 원망과 불평 없이 통과하는 모습을 봅니다. 그 결과 주님께서는 욥에게 빼앗겼던 건강도, 자녀도, 물질도 갑절로 축복하여 회복하게 하심을 우리는 성경에서 본대로 믿습니다.

지구촌이 한가족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옛말에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없다”는 말처럼 올여름엔 특히 지구촌 곳곳에 흉흉한 소식이 끊이질 않습니다. 그동안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은 자신이 소유하며 기쁨을 누려왔습니다. 그러나 이제야 알 것 같습니다. 남에게 주었던 소중한 것과 베푼 것은 오히려 안전하게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받게 하소서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마가복음 2:22)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31)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이에 그의 모든 형제와 자매와 이전에 알던 이들이 다 와서 그의 집에서 그와 함께 음식을 먹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내리신 모든 재앙에 관하여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위로하고 각각 케쉬타 하나씩과 금고리 하나씩을 주었더라 여호와께서 욥의 말년에 욥에게 처음보다 더 복을 주시니 그가 양 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천겨리와 암나귀 천을 두었고 또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며 그가 첫째 딸은 여미마라 이름하였고 둘째 딸은 긋시아라 이름하였고 셋째 딸은 게렌합북이라 이름하였으니 모든 땅에서 욥의 딸들처럼 아리따운 여자가 없었더라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그들의 오라비들처럼 기업을 주었더라 그 후에 욥이 백사십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고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욥기 42:10-:17)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6) Amen.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께 새집다오.”

국헌(菊軒)조춘숙 <상담학 박사/칼럼니스트> jrose190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