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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 칼럼●우리 경제의 영웅들
남보다 앞선 길을 가야 하는 선지자
기사입력: 2020/10/30 [13:2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원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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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앞선 길을 가야 하는 선지자 

 

지난 2006년 미국 타임지는 정주영 회장을 아시아의 영웅으로 선정하여 발표했고 이번 영국 파이내션 타임스(FT)25일 타계한 이건희 회장 기사를 보도하면서 삼성을 기술 분야에서 세계 리더로 만든 선지자라는 제목을 달았다.

 

선지자는 남보다 앞선 길을 가야한다. 남이 못 보는 곳을 향해 희망을 제시해야한다. 그러면서 어느 때는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1993년 신 경영 선언 이후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꾸라는 말로 대 개혁을 단행했다. 독일 프랑크프루트의 한 호텔에 200여 임원을 모아 놓고 2주간 토론과 질책을 했고 12시간 단독 강연으로 임직원의 철저한 교육과 40명의 사장단과 800시간 이상 토론하며 때론 밤을 새며 불량은 경영의 범죄행위라며 세계 1등 경영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1996지행 33을 내놨다. 혁신의 대원칙을 뿌리내리며 행동지침으로 지행을 알고() 행동하며() 쓸 줄 알고() 가르치고() 평가 할 줄 아는() 정신교육으로 초일류 기업의 뿌리를 튼튼히 했다. 뛰는 사람 뒷다리 잡지 말라 천재 한사람이 10만을 먹여 살린다.

 

수많은 메시지를 남기며 세계 1류 기업으로 일구어 냈다. 우리가 어린시절 소니 전자가 전 세계로 퍼져나갈 때 소니 제품 하나 갖는 것이 자랑이었다. 내가 소니 녹음기로 강단에 녹음을 해서 교우들에게 나누며 우리는 언제 이런 명품을 만드나 부러웠는데 삼성이 결국 2006년 소니를 누르고 TV 세계12011년에는 휴대폰 세계1위로 우뚝 섰다.

 

작년 일본 9개 전자회사 총 수입의 2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며 삼성 트랜드를 더욱 세계에 알렸다. 몇 년 전 유럽여행에서 유명 호텔에서는 삼성, LG TV와 냉장고가 우리 상표였다. 지금도 세계 최대시장을 석권하는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제품바이오 등 우리의 자랑이다. 우리에게 희망과 한국경제의 꿈을 심어준 이건희 회장이 우리 경제의 영웅이시다.

 

내가 정주영 회장을 만난 것은 광화문 작은 빌딩에서 였다. 그 날도 아침에 정원에서 돌작업을 하셨다며 악수를 하는데 시골에서 농사짓는 우리 아버님의 손보다 더 거칠어서 놀랐다. 소파의자는 얼마나 오래 됐는지 가죽이 희끗희끗 했다.

 

그는 강원도 시골 마을의 장남으로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아버지 몰래 몇 번이나 서울로 상경했다. 인천 부두에서 막노동과 농촌일은 물론 쌀가게 종업원부터 온갖 고난을 겪고 아시아의 영웅으로까지 우리 경제를 일으킨 위대한 영웅이다.

 

1998년 소떼를 몰고 방북하는 것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을 유치했고 대북사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정회장이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에 차관 협상 중 최종회의가 좌절되자 500원 동전에 그려진 거북선을 보여주며 우리는 영국보다 300년 전에 이미 바다에 철갑선을 띄웠다고 설득했다는 전설이 있다. 결국 성사시키고 조선소도 없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고 큰 배를 계약하는 그들을 보고 나도 미쳤지만 나보다 더 미친 사람들이라며 웃었다한다. 서산 간척지의 마지막 매립공사를 폐 선박으로 마무리하면서 정주영 공법의 신화를 쓰기도 했다.

 

이봐 해 봤어?” 하며 고정관념이 사람을 멍청이로 만드는 거야 시련이지 실패가 아니야 여유가 있으면 창의가 죽는다. 나는 경험으로 그걸 체득한 사람이다. 등 수많은 어록을 남기셨다.

 

우리 앞에 이러한 위대한 영웅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이제 문화 강국으로 온 세계가 부러워하는 공동체적 시민의식이 빛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의 대재앙이 우리의 내면을 더욱 굳건히 하고 더욱 자연을 사랑하고 온 지구촌이 한 가족임을 결속하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기도한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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