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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채 기성 총회장“2.5단계, 10%예배로 일치된 案 제시해야”
“한국교회 입장정리해 정부에 제시하고 행동일치를…선한 일이 비방거리 되지 않게 해야”
기사입력: 2021/01/14 [09:14]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문윤홍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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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입장정리해 정부에 제시하고 행동일치를선한 일이 비방거리 되지 않게 해야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한기채 총회장(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2.5단계에서는 예배당 좌석의 10% 이내에서 대면(對面)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기채 총회장은 110SNS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교회가 자율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다그래서 코로나19 초기부터 안전한 예배환경 만들기 매뉴얼을 만들어 정부 당국과 대화를 했다. 그런데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담당, 지자체(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단계별로 합의했던 것이 다르게 적용되어 혼선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 2.0단계 지역은 20% 이내 대면예배3.0단계에 비대면 전환해 20명 이내로

 

한 총회장은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 상임회장단 회의와 기성 임원회를 통해 분명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하여 정부에 제시하고 한국교회가 일치되게 행동해야 한다한국교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예배환경 만들기 매뉴얼에 따라 공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회장은 현재 2.5단계인 서울, 부산, 인천, 경기를 제외한 2.0단계 지역에서는 정부와 협의한 바에 따라 예배당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대면 예배를 드릴 수 있다“2.5단계인 지역은 예배당 좌석의 10% 이내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 3.0 단계일 경우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여 온라인 예배를 위한 필수 인원 20명 이내로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한기채 목사가 교단 자체적으로 구상한 방역인증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타교단 교단장님들께 제안한다. 이러한 내용으로 일치된 안()을 만들어 한국교회가 함께 움직여 주시기 바란다교인들에게 호소한다. 공예배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소모임이나 식사 모임은 하지 마시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절제를 생활화하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우리의 선한 일이 믿지 않는 사람들의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면서 사회적 책임도 힘쓰자주여,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라고 이야기했다.

 

한 총회장, 대통령께교회만 비대면, 불공정교회는 방역협력자강조 

 

기성 한기채 총회장은 20208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 간담회 발언을 SNS에서 소개했다. 문 대통령에게 한기채 총회장은 요즘 좌불안석이다. 교단 총회장도 이런데, 대통령님은 얼마나 힘드시겠는가라며 전광훈 사태에 대해 국민들과 대통령께 유감스럽다. 작년 8개 교단에서 (전 목사가) ‘이단 옹호자라는 의견이 있었고, 9월 주요 교단 총회에서 교계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기채 총회장은 대통령께서 모두(冒頭) 말씀에 근대사에 끼친 기독교의 지대한 역할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학생들도 잘 배워서 대통령님처럼 알 수 있도록 역사 교과서에 반영해 달라고 밝혔다. 한 총회장은 지난번 신안 섬의 어머니 문준경 전도사님에 대해 언급하신 적이 있는데, 성결교단 순교자다. 이번에도 어느 목사님의 글을 인용해 주셔서 역시 감사했다이런 말씀은 공감이 되고 감동이 된다. 사람은 감동을 받아야 움직인다. 우리 민족이 얼마나 위대한가? 위기 때마다 하나가 되어 국난을 극복했다. 대통령께서 이런 힘이 되는 말씀을 많이 해 달라고 부탁했다.

▲ 교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맨 오른쪽).  

 

한 총회장은 대통령님이나 여당 180석 정도의 국회의원의 힘이 얼마나 큰가? 정치공학은 힘의 양에 관심을 두고 그 큰 힘으로 통치하고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힘의 양보다 힘의 질이 더 중요하다섬기고 베풀고 돌보는 힘이라면, 많을수록 더 좋다. 국민이 주신 힘이 남용되지 않고 그런 방향으로 쓰여 졌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기채 총회장은 대통령께서는 공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이 실현되려면 형평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기독교는 방역에 협력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실시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성당이나 법당에서는 집회를 가졌다고 들었다. 이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근 방역에서 정책의 일관성이란 점에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종교의 특성을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가운데 협력을 해야 자율성이 따라온다. 강제할 수 없는 것이라며 심한 예이지만 일각에서는 일제 신사참배에 비유하는 사람도 있다. 당시 교인과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신사참배를 국민의례로 결정한 교단들의 뼈아픈 역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단장들이 교인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가장 소중한 예배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을 때, 정부는 교계 지도자들의 입지도 고려해 주어야 한다교회는 방역 대상자가 아니라 방역 협력자라고 강조했다.

 

차별금지법은 동성애지지 자유는 보장하고 반대의 자유는 제제하는 역차별법   

 

한 총회장은 오늘 의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인지 말씀들을 하지 않아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 한 말씀만 드리겠다이 법은 동성애 지지의 자유는 보장하는 반면, 반대의 자유는 제재하는 역차별법이다. 법은 최소한의 윤리와 전통문화를 반영해야 하는데, 이 법은 그것을 무너트린다.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정부와 별도 기구로 준비를 하고 있고, 정의당도 국회에 발의를 한 것으로 아는데, 차별금지법은 앞으로 많은 논의의 과정이 필요하다너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동성결혼 합법화나 동성애에 대해 목사님들이 종교적 가치를 피력하는 것을 막는 법안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암(守岩) 문 윤 홍<大記者/칼럼니스트>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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