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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 칼럼●홍익인간(弘益人間)을 시대정신(時代精神)으로

원영진 | 기사입력 2021/05/21 [09:17]
건국이념 넘어 지구촌 삶의 철학. 21세기 평화와 사랑의 실천 철학

원영진 칼럼●홍익인간(弘益人間)을 시대정신(時代精神)으로

건국이념 넘어 지구촌 삶의 철학. 21세기 평화와 사랑의 실천 철학

원영진 | 입력 : 2021/05/21 [09:17]

) 홍익인간(弘益人間), 그 어원을 살펴보면

 

삼성기에 천제환인은 7대를 이어왔으나 오랜 옛날 이었다. 후에 환웅씨로 이어져 천평(天坪) 지역에 내려 청구(靑邱)라 했다.

 

천부인(天符印)을 가지고 오사(五事)를 주관하며 재세이화(在世理化)하고 홍익인간(弘益人間) 하였다. 신시(神市)에 도읍하고 국명을 배달(倍達)이라 하였다.

 

환국 말기 안파견이 지상 삼위태백(三爲太白)을 내려다보시고 홍익인간할 터라 여기시고 환웅에게 천부삼인을 내주시고 삼천무리와 함께 하늘의 뜻을 따라 백성들을 가르쳐 재세이화 하여 자손들에게 홍범(弘範)을 보이라 하셨다. (삼상기를 전한 안함로 원동중님 기록)

 

삼국유사에서 고기(古記)에 이르기를 환국이 있었다. 환인이 서자 환웅이 있어 천하에 뜻을 두고 있어 아버지가 아들의 뜻을 알고 삼위태백에 홍익인간 할만하리라. 신단수 밑에 내려와 신시(神市)라 했다.

 

단군왕검께서 옛 조선을 세우고 우리민족의 개국이념이 홍익안간이요, 재세이화였다.

 

현재 대한민국 교육 기본법 제2(교육이념)에 의하면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써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서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 발진과 인류공영(人類共榮)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홍익인간 정신은 실제로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이며 교육과 정치철학의 기본이념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대한민국 민족정신은 홍익인간을 실현하여 재세이화 평화시대의 실현을 이상으로 하는 국가이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란

 

문자적 의미는 널리 인간세상을 유익하게 함이다. 크고 널리 사람들에게 도움을 나누어 넉넉케 함이다. 나만의 이기적 삶이 아니라 상대를 배려하고 베풀어 나누는 이타적인 삶이다. 나 중심이 아니라 더불어 생각하고 나누는 우리의 공생공영의 공동체의 철학이념이요 함께하는 공유의 실천철학이다. 이 근원 뿌리가 바로 생활속에 품앗이요, 농경문화의 두레의 삶이었다.

 

사회적 협력으로 서로 협동하고 서로 마음을 함께하여 공유하는 천손민족의 철학이었다.

 

홍익인간을 사물로 비유한다면 태양 같은 온 세상을 널리 두루 비추는 밝고 어둠을 초월한 삶이다. 태양 같은 사람이요, 바다와 같은 용서다.

 

누구든지 용서하는 구정물 샘물을 가리지 않는 바다 같은 용서하는 삶이다. 다함없는 사랑으로 끝없는 용서의 삶이다.

 

콩 한쪽이라도 나누어 먹는 정()의 문화요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공유(公有)의 삶이 우리 천손민족의 머릿속에 내린 천자(天子)의 영혼이 깃든 위대한 민족이다. 우리 조상들이 물려주신 홍익인간의 DNA가 오늘 세계인들을 놀라게 하는 예의 나라 지구촌 치안 1위의 나라 성숙한 시민의식이 배어있는 정()의 나라로 빛나고 있는 것이다.

 

) 홍익인간(弘益人間) 실천 철학

 

첫째 한얼 공경하기 경천(敬天)

우리 한민족은 천손민족으로 하늘에 제사하는 천제국이다.

단군성조님의 첫 칙어가 너희가 하느님의 자녀 됨을 알라.

 

우리가 천자천손으로의 정체성(正体性)을 깨우침이다. 나는 천자로써 하느님의 자녀로써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살되 한얼 공경의 예와 정성을 다해야 한다.

 

참전계경의 가르침에 존봉숭덕(尊奉崇德)이 있다. 사람이 한얼님께 존봉하면 사람에게 정기를 내리신다. 마치 아이에게 젖과 같고 언 몸에 옷과 같다. 한얼덕은 가문 땅에 단비와 같고 그늘진 골자기에 봄볕 같다고 하셨다. 늘 덕을 칭송하여 한얼을 공경하기다.

 

둘째 조상을 공경하라 숭조(崇祖)

부모님은 내게 찾아오신 육신의 어버이요, 하느님이시다.

 

부모님을 공경함은 자기 가치를 찾음이요. 내가 복 받음이다. 그래서 부모를 공경하면 땅에서 장수함이요 만 윤리의 근원이라고 말씀하신다. 효는 인류가 행해야 할 가장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바로 천리(天理)이다. 이가 홍익인간 모습이다.

 

셋째 사람 사랑하기이다. 애인(愛人)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 것보다 더 큰 죄가 없다. 사람을 사랑함은 천국이요 사람을 미워함은 지옥을 산다. 그리스도의 사랑 공자의 어짐(), 부처님의 대자대비, 단군 한배검의 덕()의 삶이야말로 종교인의 완성된 믿음이요 홍익인간이다.

 

넷째 만물(萬物) 사랑하기이다.

 

우리 인생은 자연에서 왔다가 영원한 한얼품 자연으로 돌아간다. 자연을 사랑하고 만물을 사랑하는 것은 내가 사는 국가와 영토 결국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풀 한포기 나무한그루 온갖 꽃과 동물들 더불어 사는 삶의 공동체 공간이다. 우주 의식이 바로 온 자연이나 우주와 나 동귀일체요 우주 귀일이다.

 

만물 사랑이 자기 사랑이요 홍익세상이다. 천자천손은 홍익인간으로 경천하고 숭조하며 사람을 사랑하며 만물을 사랑하는 위대한 삶이다.

 

우리나라 건국이념을 넘어 지구촌의 삶의 철학이요 시대정신으로 21세기를 사는 평화와 사랑의 실천 철학이다.

 

황백(黃白)의 전환이요 인류문명의 대전환기에 단군성조의 홍익인간으로 거듭나는 내 삶의 개벽(開闢) 시대를 천명(天命)으로 열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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