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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 칼럼●白頭山에 영롱한 조화가!!

원영진 | 기사입력 2021/08/25 [15:02]
역병 코로나가 성한다 해도 백두천산의 정기가 이 땅에 임하다

원영진 칼럼●白頭山에 영롱한 조화가!!

역병 코로나가 성한다 해도 백두천산의 정기가 이 땅에 임하다

원영진 | 입력 : 2021/08/25 [15:02]

높고 높다 저 한밝메여

한울 복판에 우뚝 솟았네.

안개구름 자욱함이여

일만 산악의 조종이로다.

 

한배검 한울에서 내려오시니

거룩할사 배달의 대궐이시여

나라를 세우고 교화를 펴사

온 누리를 싸고 덮었네.

-대야발(大野勃) 삼일신고 예찬 중

 

발해 대야발 선생이 백두산의 영검을 칭송하며 단군한배검이 나라 세움과 삼일의 진리로 온 겨레가 천자천손의 영광을 누리기를 기원하는 찬미이다.

 

태백산 한배달은 옛 바퀴 둥글둥글

임검성 아침 해는 옛 광채 불긋불긋

사천년 전 저 일월 거듭 돋는 오늘에 우물우물 만상을 이 빛 함께 쪼여라.

-나철 선생 중광가(重光歌)

 

대종교를 중광하신 나철 선생이 백두산 새 아침에 중광의 새 빛이 겨레를 쪼이기를 염원하며 중광가에 기록하고 있다.

 

엊그제 백두산에 서 단군 한배검의 영롱한 모습이 찬란하게 비추어 우연히 백두산을 찾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황홀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고 한다. 연길 동포가 그 놀라운 소식을 전해왔다. 우리가 2004728일 낮 12시에 백두산 천지 못에 정성 모을 때였다. 놀랍게 한얼의 형상이 임하여 천지못 수면위에 영검한 자태를 보이셨다. 모습 없이 모습하시며 말씀 없이 말씀하시고 함이 없이 그 자취를 보이심이 실증되던 역사적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정조임금 때 승지 서형수가 아뢰기를

 

단군은 동양에 맨 먼저 나온 성인으로써 역사의 제도를 제정 군신 상하 음식 거처 예절을 창시하니 단군은 동방(東方)에 있어서 세상이 끝나도록 잊지 못할 은덕이 있을지니 모든 것을 극도로 갖추어 높이 받들어 모셔야 할 것이다라고 조선왕조실록에 기록하고 있다.

 

연길동포가 자랑스럽게 전하기를

 

우리는 백두성산이 영검이 지키고 단군성조님이 보호하사 지구촌 역병 코로나가 근접할 수 없어 이 땅에 사는 우리 동포는 한 사람도 괴질에 걸린 사람이 없는 무병의 청정 지역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예로부터 불사지국(不死之國)의 성지가 아니었던가! 죽지 않는 영생의 땅이었고 장수하는 평화의 땅이었다.

 

나철 선생이 백두산하 환인현에서 72일 단식 수행이 끝날 무렵 만주 일대에 괴질이 번지고 있었다. 이에 선생은 이신대명(以身代命)’이라. 내 생명을 드리오니 뭇 생명을 건지소서. 괴질 번지는 집 기둥에 붙이고 원도하시니 한얼 한배검의 감동으로 우리겨레가 사는 단촌(檀村) 마을에서 하루에 41인이 병 고침을 받고 새 생명을 얻는 기적을 보이셨다.

 

그의 유훈(遺訓)에 기록하기를

 

일부삼인(一符三印) 거듭 운 집집마다 새 신화 단군에 병을 빌 때 사십일인 곧 소성(蘇醒)이라 적었다.

 

그렇다 아무리 역병 코로나가 성한다 해도 백두천산의 정기가 이 땅에 임하고 지난날 이신대명으로 단군 한배검의 성령으로 괴질을 물리침처럼 우리에게 주신 천손(天孫)의 영검으로 겸손히 기도와 수행으로 선진 K방역에 지혜로 이겨나가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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