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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부의 ‘영혼학개론,그 표준이론(68)정신체(욕구, 감정)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1/20 [09:55]
혼(魂)에 대하여

정영부의 ‘영혼학개론,그 표준이론(68)정신체(욕구, 감정)

혼(魂)에 대하여

정영부 | 입력 : 2023/01/20 [09:55]

이번 회는 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6()에 대하여정신체(욕구,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참고로 제6장의 목차와 그중 이번 회에서 다룰 부분은 다음과 같다.

 

6. ()에 대하여

6.1. 혼의 정의

6.2. 영과 혼의 탄생시기와 환생횟수

6.2.1. 영의 탄생시기

6.2.2. 혼의 탄생시기와 전생횟수

6.2.3. 영과 혼의 전생(轉生)횟수와 출신

6.3. 혼의 구성

6.3.1. 생기체

6.3.2. 마음의 구성요소

6.3.2.1. 마음의 정의

6.3.2.2. 여러 사상에서의 마음론

6.3.3. 정신체

6.3.3.1. 감성

6.3.3.2. 욕망

6.3.3.3. 욕구

6.3.3.4. 감정

6.3.3.5. 지성

6.3.4. 양심체

6.4.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혼

6.5. 자율신경과 혼

6.6. 양자역학과 표준이론

6.7. 혼의 장기(臟器)

6.8. 혼의 물성(物性)

6.9. 유학(儒學)마음에 대한 담론

6.10. ()에 대하여

6.11. 강시(僵尸)

6.12. 의식상태별 혼의 활동

6.13. 집단무의식 

 

욕구

 

매슬로(1)욕구 단계설’(2)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욕구에는 수준이 있는데 맨 아래 수준으로는 생리적 욕구로부터 출발하여 육체의 위험을 피하려는 안전욕구, 가까운 대인관계를 원하는 애정과 소속욕구, 사회적 인정을 원하는 존중욕구, 그리고 맨 위에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다. 표준이론에서는 위 매슬로의 욕구 중 생리적 욕구는 하위정신체의 욕망으로 분류하고 나머지 4개의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욕구를 상위정신체의 맨 아래기능으로서 욕구(欲求, need)에 포함시켰다.

 

감정

 

감정(感情, feeling)은 사전적으로 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접했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기분을 말한다. 즉 감정은 마음이 활동하면서 내부 외부로 표출하는 모든 표현이다. 같은 현상을 접하더라도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기분, 성격은 사람마다 다 다른데 그 이유는 혼 하나하나마다 그 전생의 업(습관)이 다름에 기인한다. 혼의 업은 사람의 성격으로 나타나고(3) 사람의 성격은 이 생()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행동을 불러오며(因果) 행동은 필연코 대가(應報)를 요구하게 되는데 제때 갚지 못한 응보는 다시 업으로 쌓여 후생으로 윤회한다.(4)

 

심리학에서는 감정을 정서(情緖, emotion), 정취(情趣, flavor), 정조(情操, sentiment)의 세 가지가 포함된 것으로 본다.(5)

 

불교에서는 사람의 감정을 칠정(七情)이라 하여 희로우구애증욕(喜怒憂懼愛憎欲)으로 구분한다. 유교에서는 四書 중 하나인 중용(中庸)에서 희로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七情을 말하고 있고 예기(禮記)에서는 七情으로 희로애구애오욕(喜怒哀懼愛惡欲)을 나열하고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희로우사비경공(喜怒憂思悲驚恐)을 말한다. 이를 다 합하면 희로애락 애오욕 구우증사 비경공(喜怒哀樂 愛惡欲 懼憂憎思 悲驚恐)14인데 이것으로 인간 감정의 모든 종류가 다 망라되는지는 의문이다. 얼른 보아도 소(), ()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흥취인 정취(情趣)나 분(忿), (), (), (), (), (), 유머 등 정신활동에 따른 복잡하고 고상한 감정(感情)’인 정조(情操)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표준이론은 14을 감정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용어로 사용하기로 한다. 중요한 것은 7정이든 14정이든 28정이든 감정은 모두 상위정신체인 에고의 것이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거기에서 표출되는 감정을 억제하고 조율하려 한다. 그런데 이는 주객의 전도다. 강아지를 길들이기 위해서는 강아지에게 간식과 벌을 주어야지 강아지가 싼 똥과 오줌에게 간식을 주지 않는 것처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우선 마음의 정체와 습성을 파악한 다음, 마음에게 당근과 채찍을 들이대야 하는 것이다. 오욕칠정을 참고 감정을 다스린다고 마음이 변화(회개)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외부적으로는 변화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안으로는 더 썩는다. 마음에게 당근과 채찍을 어떻게 사용하나? 그것이 표준이론의 수립 이유 중 하나이다.

 

감정은 상위정신체의 기능으로 동물의 각혼에게는 감정이 없고 에고의 지혼만이 갖는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원숭이에게는 감정이 없을까? 그렇지 않다. 여러 실험에 의하면 원숭이는 생리적·신체적 원인에 의한 감정은 당연하고 기대하는 요구수준을 달성하지 못함으로 인한 심리적 원인에 의한 감정과 불공평한 일을 당해 자존심이 상했을 때의 노여움 같은 사회적 원인의 감정 등을 모두 갖추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동물들도 마음이론(Theory of Mind)에 의한 자타를 구분하는 의식을 가지고 있는 등 기초적인 자의식을 가지고 있음도 증명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각혼과 지혼의 차이가 자의식이나 감정의 유무 등에 따른 기계적 차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 각혼도 동물의 진화수준에 따라 욕구, 감정, 자의식 등 지혼이 가지는 상위정신체(에고)의 속성을 조금씩 갖추어 가고 있다. 이는 각혼이 장차 지혼으로 진화하는 존재라는 것을 잘 보여 준다.(6)

 

()에게도 감정이 있는가? 영은 혼이 진화한 존재다. 그러니 영에게도 감정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감정뿐 아니라 혼의 욕망이나 지성 지혜 같은 면()들도 있다. 그런데 영이 가지는 감정은 혼의 그것과는 다른 靈的인 감정이다. 그렇다면 혼적 감정과 영적 감정의 차이는 무엇인가. 정확한 차이는 알 수 없으나 최소한 영적 감정이 혼의 감정보다 더 인격적이고 양심적일 것이다. 플라토닉이나 아가페가 영적 감정의 전형이다. 

 

<註釋> 

1) 에이브러햄 해럴드 매슬로(Abraham Harold Maslow 1908~1970)는 심리학자로 미국 브랜다이스 대학 교수를 역임하였다.

2) 매슬로의 욕구단계설

매슬로는 1943년에 욕구단계설(hierarchy of needs theory)을 제창하였는데 그는 여기서 인간의 욕구는 타고난 것이며 인간의 행동이 욕구에 의해 동기화(動機化)된다고 보았고, 욕구의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욕구를 1단계 생리적 욕구, 2단계 안전의 욕구, 3단계 소속과 사랑의 욕구, 4단계 존중의 욕구, 5단계는 자아실현의 욕구로 나누었다.

1. 1단계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강력한 욕구이자 인간 생존을 위해 물리적으로 요구되는 필수적 욕구로 음식, , , 수면, 항상성, 배설, 호흡 등의 욕구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욕구이므로 다른 어느 욕구보다도 먼저 충족되어야 한다. 표준이론에서는 배설과 호흡, 항상성, 활동욕은 그 발휘에 혼의 욕망이 더해지지 않는 몸의 생명현상일 뿐이므로 慾望이라고 보지 않는다. 또 수면욕, 성욕, 식욕 역시 생명체라면 일제히 드러내는 욕망이겠으나 그 구현에 목숨을 거는 절박성은 동물단계에서 극성(極盛)한다고 보아 이를 동물의 각혼이 가지는 특질을 잘 표현하는 프로이트의 이드를 붙여 이드3욕이라 한다.(6.3.3.2. ‘욕망참조)

그런데 표준이론에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로 보는 소유욕에 대하여 매슬로는 욕구단계설에서는 거론하지 않고 있다가 그의 또 다른 이론인 동기이론에서 하위욕망으로 구분하였는데 이는 단계설로 보면 1~4단계의 욕구를 구현하기 위한 기본 욕구로 보아 그런 듯하다. 정리하면 표준이론에서는 하위정신체(이드) 기능중 하나로 욕망을 말하는데 이는 대체로 매슬로의 1단계 욕구에 소유욕과 4단계 욕구 중 명예욕을 더한 개념이다.

2. 2단계 안전의 욕구(safety needs)

두려움이나 혼란스러움이 아닌 평상심과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욕구로, 사람은 불확실한 것보다는 확실한 것, 낯선 것보다는 익숙한 것을 선호한다. 개인적인 안정, 재정적인 안정, 건강과 안녕, 사고나 병으로부터의 안전 등이 있으며 보험, 종교 등도 안전의 욕구 실현을 위한 것일 수 있다. 안전의 욕구는 표준이론에서 상위정신체(에고)의 기능 중 하나인 욕구에 속한다.

3. 3단계 애정과 소속의 욕구(need for love and belonging)

사회적으로 조직을 이루고 그곳에 소속되어 함께하려는 성향으로 예컨대 무리를 지어 다니는 모습은 생존을 위한 동물적 수준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다. 또 사람은 사랑하기를 원하고 다른 이에게서 사랑 받기를 원한다. 많은 사람들은 사랑과 소속의 욕구가 결핍되었을 때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통을 느끼며, 스트레스나 임상적인 우울증 등에 취약해진다. 표준이론은 이를 칠정(七情) 정도로 보아 상위정신체의 감정가능으로 본다.

4. 4단계 존중의 욕구(need for esteem)

타인으로부터 수용되고자 하고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욕구로 훌륭한 일을 하거나 무엇을 잘함으로써 타인의 인정을 얻고자 하는 욕구다. 존중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자아존중감(self-esteem)이 낮아지거나 열등감을 갖게 된다.

표준이론에서 볼 때 존중의 욕구는 자존심에 기인한 명예욕의 다른 표현이므로 정신체의 기능 중 상위정신체의 감정에 속한 것이 아니라 좀 더 저열한 수준인 하위정신체의 욕망에 속하는 것으로 본다. 이는 개체화가 진행되는 고급동물의 수준에서 벌써 나타나는 욕망이기 때문이다. 매슬로가 훗날 비록 욕구 단계설의 피라미드구조가 경직적인 법칙은 아니라고 시인하였고 그의 후학들도 단계설이 가지는 엄연한 타당성을 인정하면서도 욕구는 동시 다발적으로 추구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매슬로가 존중의 욕구를 이처럼 상위욕구로 본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5. 5단계 자아실현의 욕구(self-actualization needs)

자아실현 욕구는 자신의 역량이 최고로 발휘되기를 바라며 창조적인 경지까지 자신을 성장시켜 자신을 완성함으로써 잠재력의 전부를 실현하려는 욕구다. 자아실현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제안한 사람은 칼 융이다. 그는 앞선 4개의 욕구와는 달리 자아실현 욕구는 결핍 상태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향한 긍정적 동기의 발현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고 성숙한 인간 동기라고 주장했다. 매슬로는 이러한 자아실현의 욕구를 가장 인간다운 욕구로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다. 매슬로에 따르면 인간은 낮은 단계에서부터 충족도에 따라 높은 단계로 성장해 가는데 그 최고 수준의 욕구로서 자아실현을 강조하며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아실현욕구라고 했다. 또 이는 모든 단계들이 기본적으로 충족돼야만 이뤄질 수 있는 마지막 단계로 자기 발전을 이루고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극대화할 수 있는 단계라고 했다. 그러나 매슬로는 죽기 전에 피라미드가 뒤집어져야 옳았다고 말했다. 자아실현 욕구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욕구라는 것이다.

자아실현의 욕구가 이처럼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 속한다거나 나아가 원초적 욕구라는 의견은 당연한 의견이나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예외 없이 자아실현 욕구를 갖고 있다거나 그 욕구의 강도(强度)가 같다거나 위계구조가 동일하다는 식으로 결론지으면 안 된다. 자아실현의 욕구가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일지는 몰라도 공통적은 아니요 그 强度도 천차만별이며 나아가 각인의 자아실현 결과는 더욱 현격하다. 자신을 부처님, 예수님 또는 무함마드와 비교해 보면 금방 알 일이다.

 

3) 6.10. ‘()에 대하여업의 공식참조

4) 應報

 

90%의 법칙

 

말의 90%는 쓸데없고

그 말의 90%는 되돌아오며

그중 90%는 기워 갚아야 하는데

그것의 90%는 다음 생의 업으로 지고 간다

 

5) 감정(感情)=정서(情緖)+정취(情趣)+정조(情操)

1. 감정이란 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접했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기분을 말한다. 즉 감정은 마음이 활동하면서 내부 외부로 표출하는 모든 것이다. 감정의 발생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생리적·신체적 원인 : 어떤 감정은 신체에서 그 원인이 수반된다. 가령, 몸을 의지할 곳이 갑자기 없어지면 공포심이 일어나고, 몸을 짓눌러 자유를 빼앗기면 노여움이 일며, 몸의 어떤 부분을 자극하면 쾌감이 생기고, 겨드랑이나 발바닥을 간질이면 웃음이 나오며, 몸을 세게 치면 고통의 감정이 발생한다. W.제임스와 C.랑게는 감정을 신체적 변화의 느낌이라 보고, 유명한 제임스 랑게설()’을 주장하였다.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우니까 슬픈 것이고, 무서워서 떠는 것이 아니라 떠니까 무서워지며, 우스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까 우스워진다는 학설이다. 이런 종류의 설에 일면의 진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주장은 그 일면의 진리를 인정받아보려는 명예욕에 기인한 필사적 몸짓정도의 주장으로 자기기만이거나 맹목(盲目)이다. 그 추종은 순맹목(純盲目)이다.

2) 심리적 원인 : 감정은 요구수준과의 관계로 생긴다. , 성적(成績)이 요구수준에 도달하면 성공감, 도달하지 못하면 실패감이 생긴다. 이는 쾌·불쾌, 행복감과 불행감이 주된 감정이다. 또 성적이 요구수준에 도달할 듯하면서 잘 도달하지 못할 경우에는, 초조해지고 노여운 감정을 경험한다. 요구수준과 성적이 동떨어져 있으면 놀람, 이상함 등의 감정이 생긴다.

3) 사회적 원인 : 그러나 타인과의 관계로 요구수준과 성적의 문제가 얽히게 되면 여러 가지 감정이 발생한다. 승리와 패배의 감정, 당해 낼 수 없는 상대를 대할 때의 열등감과 이와 반대 경우의 우월감이 존재한다. 또 자존심이 상했을 때의 노여움, 사람끼리의 호불호(好不好), 애증도 생긴다.

2. 정서(情緖, emotion)란 희로애락(喜怒哀樂)처럼, 격렬하고 강하지만 폭발적으로 표현되어 오래 지속되지 않는 감정이다. 희로애락(喜怒哀樂), 타오르는 듯한 애정, 강렬한 증오, 공포, (), () 등이 이에 속한다. 비교적 약하고 장시간 계속되는 정취(情趣)와 구분한다.

3. 정취(情趣)

1) 정취는 깊은 정서를 자아내는 흥취. 영어로는 taste, flavor 또는 mood(기분), atmosphere(분위기) 등으로 표현된다.

2) 정취는 정서에 비해서 약하기는 하지만 표현이 억제되어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감정이다. 공포는 정서이며, 걱정과 불안은 정취다. 격노(激怒)는 정서지만, 상대방에 대한 불유쾌한 생각은 정취다. 홍소(哄笑)는 정서이고 미소는 정취다.

4. 정조(貞操)

국어사전에서 정조는 정절(貞節) 또는 이성 관계에서 순결을 지니는 일이라고 풀이되어 있지만 표준이론에서 정조란 정신의 활동에 따라 일어나는 복잡하고 고상한 감정으로 유머·의분·행복·비애·외경(畏敬) 등과 같이 가치의식이 가해진 안정적이고 영속적인 감정이다. 이는 가장 고상한 가치감정으로서 그 가치에 따라 도덕적·종교적·예술적·과학적 정조로 나눌 수 있다.

1) 도덕적 정조로는 정의감·결벽감이 있으며, 그것이 채워지지 않았을 때의 분노도 있다.

2) 예술적 정조로는 황금분할, 반복미(反復美), 시메트리(symmetry)와 아시메트리(asymmetry)의 느낌, 밸런스, 프로포션(proportion) 등의 감정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문화의 형()에 의한 것이지 보편타당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

3) 과학적 정조로서는 진리에 대한 놀람과 신비감이 있으며, 정당할 때에는 기분이 좋지만 허위에 대해서는 불쾌감이 생긴다.

4) 종교적 정조로는 신성한 느낌, 외경의 감정, 의거(依據)와 안심감, 불교적인 무상감(無常感), 감사의 감정, 신비감 등이 있다.

 

6) 동물이 가지는 감정과 자의식

1. 동물의 감정 : ‘흰목꼬리감기원숭이의 보상실험에 의하면 원숭이나 개들도 불공평한 보상에는 감정을 드러낸다고 한다. 전형적인 사회적 원인의 감정이다.

2. 자의식 : 꼬리감기원숭이에게 거울을 보여주면 거울에 비친 자신의 형상을 다른 개체를 인지하는 행태와는 다른 반응을 보여 이들이 초보적인 자의식을 가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또한 꼬리감기원숭이나 침팬지도 마음이론을 가지고 있다. 마음이론(mind theory)이란 원래 아동발달심리학의 이론으로서 타인도 자신처럼 사고, 욕구, 의도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타인의 행동을 예측하여 자신의 의도나 목적을 관철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원숭이들은 인지자-추측자 실험에서 음식의 위치를 알고 있는 훈련사와 모르고 있는 훈련사 중 위치를 아는 훈련사를 택하여 음식을 요구하는 경향을 보임으로써 초보적인 마음이론을 가진 것으로 파악되었다.(위키백과, 꼬리감는원숭이의 마음이론 참조)

3. 마음이론은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고유한 의식체계를 가진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의식체계에 비추어 타인의 의식체계를 이해하고 그의 표정이나 몸짓으로 그의 마음을 읽음으로써 장차 그가 할 행동을 예측하여 이에 대비하는 능력으로 소위 눈치. 아동은 보통 4세 전후 자기만의 완전한 눈치능력을 갖추게 되는데 마음이론은 자신의 마음 즉 자의식이 형성되어야 가능한 능력이므로 결국 사람은 4세 이전에 자의식을 갖기 시작하며 원숭이도 초보적인 마음이론을 가지는 것으로 보아 자의식의 일단을 가짐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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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쓰지 않으면 시간도 죽고, 할 일도 죽고, 자기도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