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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대찬양시” 시편 119편의 의미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3/15 [08:01]
성경학자 위어스비가 간추린 성경의 상징, 기능, 책임 ,별칭

“말씀의 대찬양시” 시편 119편의 의미

성경학자 위어스비가 간추린 성경의 상징, 기능, 책임 ,별칭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3/15 [08:01]

성경의 심장부에 위치한 시편 119편은 “압축된 성경”, “모든 교리의 낙원”, “진리의 학교”, “거룩한 사랑의 알파벳”, “성령의 저장고” 등 여러 아름다운 찬사를 받고 있는 “말씀”의 대찬양시다. 총 22연, 176절(22연*8절)로 되어 있는 이 시는 성경에서 가장 긴 장인 만큼, 그 사상의 넓이와 의미의 깊이와 열정의 높이 및 문학적 수준도 성경의 다른 모든 장들을 능가한다.
 
176절이 구구절절이 하나님의 말씀의 위대함과 위력과 위엄과 아름다움을 칭송한다. 거의 매 절마다 하나님의 이름이 들어 있으며 하나님의 이름과 말씀은 상호 불가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말씀이 곧 하나님”(요한복음1장1,2절)이라는 사상을 철저하게 각인시킨다.
현대의 탁월한 성경학자인 위어스비(W.Wiersbe)는 “말씀의 대찬양시”.시편 119편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간추려 냈다. 과연 성경이란 무엇인지, 성경은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 우리는 성경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지 등이다.
 
성경의 상징 8가지(What the Bible is)
영혼을 정결케 하는“물”(9,131절)
가장 값진 “보화”(14,72,127,162절)
위기 때에 요긴한 “친구”요,“모사”(19__24절)
외로운 순례자의 “노래”(54절)
영혼에 기쁨을 주는 “꿀”(103절)
인생의 어둠을 밝혀 주는 “등불”(105,130절)
위대한 “전리품”(162절)
가장 귀중한 “유산”(111절)
 
성경의 기능 8가지(what the Bible does)
복을 준다.(1,2절)
활력을 준다.(2,37,40,50,88,93절)
힘을 준다.(28절)
자유를 준다.(45절)
지혜를 준다.(66,97_104절)
친구를 사귀게 해 준다.(63절)
위로를 준다.(50,76,82,92절)
방향(발걸음)을 제시해 준다.(133절)
 
성경에 대한 우리의 책임 8가지(What we must do with the Bible)
사랑하라.(97,159절)
칭송하라.(72,128절)
연구하라(9,12,18,26,27절)
암기하라.(“마음에 두라”,11절)
묵상하라(15,23,48,78,97,99,148절)
의뢰하라.(42절)
순종하라.(1__8절)
선포하라.(13,26절)
 
성경의 별칭 8가지(What we call the Bible)
“길”혹은 “도”[Way](32,33절 등)
“증거”[testimony](36절 등)
“법도”[precept](40,100절 등)
“계명”[commandment](98,127,176절 등)
“율법”혹은 “법”[law](18,44,126,165절 등)
“판단”혹은“규례”[judgment](62,75절 등)
“의”[righteousness](40,142절 등)
“율례”[statute](54,171절 등)
 
지금은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누가복음7장6,7절) 라고 말할 수 있는 백부장의 믿음이 필요한 시대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을 수고롭고 번거롭게 하는가? 주문도 많고 조건도 많다. “말씀만 하소서”, 이 얼마나 간단하고 시원한 요청인가? 말씀이 곧 능력이다.
열정적인 전도자 무디의 성경책에는 여기저기 T.P.라는 표시가 있었다고 한다. 그것은 “시험해 보니 입증되었다.”(Tried and Proved)라는 뜻이다. 무디는 “시험하여 입증된” 성경을 몸에 지니고 다닌 것이다. 어떤 복음 전도자의 말처럼 “말씀을 풀어 놓아라, 그러면 부흥의 불길이 스스로 번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으로 말하게 하라.”의 의미가 된다.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나이다.”(시편119장98_100절)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식(말씀)은 생명의 떡이며 만국을 치료하기 위해 있는 생명나무의 잎사귀이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실천할 때 영적 생명의 흐름은 영혼을 전율케 한다. 이렇게 함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다. 약하고 힘없는 자의 경험은 강화된다. 우리는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생명처럼 받아들여야 한다. 진리는 우리를 모든 불결한 것에서 정결케 해주고 그리스도께서 임재할 수 있도록 영혼을 준비시킨다. 이렇게 하여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 영광의 소망이 이루어진다.
(임봉경 ‘구약의 메시지 다시 읽기’ 18쪽~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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