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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험담 사제·수녀, 혀를 깨물며 참아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6/02/02 [06:36]
‘순종에 대한 자신의 맹세’ 강조

교황 "험담 사제·수녀, 혀를 깨물며 참아라"

‘순종에 대한 자신의 맹세’ 강조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6/02/02 [06:36]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현지시간)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신부나 수녀는 순종에 대한 자신의 맹세가 깨지지 않도록 스스로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봉헌생활을 마치는 사제·수녀들과 바티칸에서 만나 즉석연설을 통해 "만일 형제와 자매에게 험담 폭탄을 떨어뜨리려고 무엇인가 말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면 혀를 깨물며 이를 참아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순결, 가난과 순종 등에 대한 종교적 맹세를 남용하는 사람들에 대해 경고하면서 이는 악마의 딸들처럼 무질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톨릭 교회의 사제와 수녀의 수는 최근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가톨릭 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5만 5천 명의 사제와 69만 3천 명의 수녀가 있는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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