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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차별금지법' 제정에 불교계 협력 요청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3/22 [22:03]
자승 스님 예방 “불교가 가장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종교”

심상정, "차별금지법' 제정에 불교계 협력 요청

자승 스님 예방 “불교가 가장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종교”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3/22 [22:03]
▲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2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해 차별금지법 제정의 협조를 요청했다.    

당연히 이뤄져야 할 차별금지법이 일부 종교 반대로 뒷걸음질”
 
안희정 충남지사 등 대선주자들이 성소수자 옹호 등 차별금지법으로 보수 개신교계의 반발을 산 가운데 정의당 대선주자인 심상정 상임대표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책임 있게 하겠다며 불교계의 협력을 요청했다.
 
심 대표는 22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차별금지법이 인권과 민주주의를 앞세우는 국가에서는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데, 일부 종교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자꾸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종교간 협력을 많이 주도하고 있으니 차별금지법 문제에 대해 종교계가 입장을 맞출 수 있도록 애를 많이 써달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자승 스님이 종교 지도자 가운데 처음으로 차별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자고 말씀했다”면서 자신은 불교가 가장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종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자승 스님은 차별금지법의 근본은 인권 보호에 있다며 특정 종교나 단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면 법을 못 만들고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정치인들의 최고 목적은 차별 없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국민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는 일이라며 그런 역할의 중심에 서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도록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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