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안정적으로 묶어 고박하는 작업이 끝나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한 4대 교단의 종교적인 행사(제·祭)가 마련된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2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이날 자정까지 바지선을 반잠수선에 맞추는 도킹(선적 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후 바지선이 떨어지고 세월호를 띄우는 부상 작업을 하게 된다고 했다.
 
윤 차관은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안정적으로 묶어 고박하는 작업이 끝나면 “확인해서 선체에 올라갈 수 있다면 미수습자 가족분들이 우선 올라가도록 할 것”이라며 “그게 어렵다면 그 근처에서라라도 선체를 보실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잠수선에서의 종교적인 행사를 4대 교단과 협의를 했다”며 “물 빼기, 기름 문제가 있다면 반잠수선 주변 배에서 종교적인 행사를 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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