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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생존(民族生存)의 비전을 제시하자

원영진 | 기사입력 2017/03/27 [07:04]
弘益哲學으로 대화합, 선비 정신으로 의와 화평 이루자

민족생존(民族生存)의 비전을 제시하자

弘益哲學으로 대화합, 선비 정신으로 의와 화평 이루자

원영진 | 입력 : 2017/03/27 [07:04]
弘益哲學으로 대화합,
선비 정신으로 의와 화평 이루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슬로건으로 야생적 충동에 그 핵심 원칙은 ‘미국우선주의’에 기반을 바로 세울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
 
자국의 실리를 위한 외교정책과 미국제일주의를 거침없이 행보하고 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도 ‘강한러시아’를 강조하며 크레믈린 궁 바로 앞에 블라디미트 대공 그리스 정교를 처음 받아들여 러시아인들의 정신적 통합을 이룬 인물이다. 그를 상징하는 동상은 왼손에는 칼을 오른손에는 십자가를 들었다. 푸틴 대통령은 제막식에서 블라드미르 대공이 받아들인 기독교는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국민의 공통된 정신적 원천이라며 오늘날 우리의 의무는 이 정신적 유산과 단결이라며 소중한 전통을 이어 현대의 도전과 위협에 맞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족주의와 권위주의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취임 후 신임 상무위원 6명과 함께 베이징 국가 박물관을 찾아가 이 자리에서 취임일성으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중국의 꿈을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관계 재설정과 해양영유권 분쟁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강성 민족주의 외교를 통한 통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19세기 먼로주의를 벤치마킹할 것이 보인다는 분석이다.
 
당시 신흥대국이던 미국이 미 대륙에서 서유럽의 열강을 몰아내고 카브리해를 내해로 만든 것처럼 아시아에서 미국의 힘을 축소시켜 중국의 영향력을 극대화 하려는 구상이라는 것이다.
 
일본 아베도 신제국주의를 꿈꾸며 일본 양적 완화를 골자로 한 아베노믹스를 통해 장기 불황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를 약삭빠르게 만나는 것은 일본적 실리를 위한 그들의 방법이다. 그는 신년사에서도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적극적인 평화의 깃발을 더 높이 들고 일본 한복판에서 빛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정치지도자들은 무엇을 하는가. 어디까지 추락하고 국민을 실망시킬 것인가. 도토리 키 재기로 자기주장만 내세우고 집안싸움의 한계도 벗어나지 못하고 아웅다웅하는 모습에 국민들에게 초불확실의 극을 보인다.
 
우리는 국민 모두가 어둠의 늪에서 깨어나야 한다. 우리 민족의 홍익철학(弘益哲學)으로 대화합과 고결한 선비 정신으로 의와 화평을 이루게 하자. 이로써 위대한 문화와 역사의 르네상스 시대를 힘차게 외쳐야한다. 지난날 빛나던 군자(君子)의 영광을 국민들의 자긍심으로 울림을 줘야한다. 우리는 세계를 빛냈던 위대한 민족임을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교육하고 의식화 해야 한다. 또한 민족의 대의로 평화통일의 민족적 비전을 제시해야한다.
 
통일이 주는 부정적 작은 실리를 떠나 통일이 주는 대국적 평화의식과 민족 통일의 역사적 필연성과 공공의 가치를 인식 시켜야한다. 상충과 대립이 아닌 조화와 상생의 민족적 동질성과 대화합의 공감대를 내세워 민족의 대국으로 지도국의 종주(宗主) 의식을 높이 부각시켜야한다. 이것이 흐트러진 마음을 모으고 부정적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막고 우리의 얼과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민족생존(民族生存)의 비전이 될 것이다.
 
우리 민족은 위기에 강하고 실전에 강한 민족이다. 지구촌의 평화와 자유를 위하여 강대국 위협을 넘어 우리의 민족적 이상을 넘어 지구촌으로 나가야할 것이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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