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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스님 서예·서각·나무모음 특별전 개최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7/03/28 [08:41]
입문 25년을 맞아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서 4월의 초대 전시회

송강 스님 서예·서각·나무모음 특별전 개최

입문 25년을 맞아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서 4월의 초대 전시회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7/03/28 [08:41]
불교 미술에 열심히 정진해온 송강 스님의 서각과 서예 입문 25년을 맞아 남한산성 만해기념관(명예관장·전보삼)에서 4월 4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초대 전시회를 갖는다.
 
2017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만해의 자필 오도송과 한글로 풀어서 쓴 작품, 효당 최범술에게 써 준 ‘마저절위’ 그리고 산고의 고통을 겪으며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는 조각 여인상 ‘님이여 사랑이여 얼음바다에 봄바람이여!’(찬송)가 전시된다.
 
▲ 나무여 사랑이여 (엄나무)  
▲ 나옹 선사시    
▲ 천의무봉    


차에 관한 작품으로는 평소 송강의 다도관을 나타내는 ‘법향속에 차한잔’과 느티 고사목에 전각 형태로 표현한 ‘선미 다미’ 그리고 추사가 초의에게 받은 차의 답례로 써준 ‘명선’과 ‘다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귀하고 멋진 나무를 찾아 새긴 달마와 지장 보살상을 비롯 향기로운 법향을 새긴 1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나무모음에는 300년 묵은 살구나무 혹으로 조성한 물방울무늬 귀한 찻상과 2미터에 이르는 살구 고사목 찻상, 강원도 정선 심심산중에서 구한 관솔 찻상과 솟대 등의 나무 공예품이 전시된다.
 
서예 작품으로는 송강스님의 개성이 두드러진 갑골문과 전서가 함께 어우러진 3미터 대작의 금문 반야심경을 비롯 소품 5점이 전시된다.
 
송강 스님은 1991년 도안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태고종 원법스님 문하에서 1997년부터 2005년까지 서예와 다도를 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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