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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ABC사업단,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5종 간행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5/17 [20:26]
2010년부터 총 300권 발간 목표 역주작업

동국대 ABC사업단,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5종 간행

2010년부터 총 300권 발간 목표 역주작업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5/17 [20:26]


동국대 불교학술원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단 편찬팀이 최근 ‘범망경고적기’ ‘석가여래행적송‧천태말학운묵화상경책’ ‘법화영험전’ ‘송계대선사문집·상월대사시집’ ‘선문오종강요·환성시집’ 등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5종’을 펴냈다.    

‘한국불교전서’ 한글화 작업은 전체 14권 총 324종에 달하는 문헌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이다. 사업단은 지난 2010년부터 한글본 한국불교전서 총 300권 발간을 목표로 역주작업을 진행해 왔다.    

‘범망경고적기’는 신라 고승 태현이 찬술한 ‘범망경’ 주석서이다.    

운묵무기가 저술한 ‘석가여래행적송‧천태말학운묵화상경책’ 가운데 ‘석가여래행적송’은 석가여래 일대기와 불교 전래 역사를 상·하의 2권으로 기록한 저술이다. ‘천태말학운묵화상경책’은 ‘석가여래행적송’ 가운데 출가수행자들이 경책으로 삼아야 할 다섯 부분의 내용을 발췌해 서술한 책이다.    

요원이 저술한 ‘법화영험전’에는 중국 동진 때부터 당, 송대, 우리나라의 삼국시대~고려를 포함한 총 118가지 영험담이 수록돼 있다. ‘법화영험전’은 각 이야기의 중심인물과 시대, 장소 등을 밝히고 있어 단순한 설화를 넘어 생생함이 느껴진다.    

‘<송계대선사문집’은 자연을 좋아하고, 산사에서 소요 자재하는 삶을 살았던 송계 대사가 머물렀을 사찰의 아미타불, 석가불, 약사여래상, 사천왕상을 표제로 한 일련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상월대사시집’에는 조선후기 승려들과 그들의 삶, 당시 불교계의 사정 등을 고찰할 수 있는 단서가 담겨 있으며, 조선시대 고승이 북두를 숭배한 최초의 사료상의 등장으로 평가 받는다.    

조선시대 환성지안이 짓고, 그 제자 함월해원이 편찬한 ‘선문오종강요’는 육조혜능의 법계를 이은 다섯 종파, 즉 임제종 운문종 조동종 위앙종 법안종의 핵심 내용을 간단히 제시하고 있다. ‘환성시집’은 조선 후기 숙종~영조 초 활동한 환성지안의 시문집이다. 이 책은 시 144편과 제자 함월해원이 쓴 ‘환성 화상 행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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