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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 天問天答 119

담선(談禪)공부 모임 | 기사입력 2017/05/22 [08:11]
최고의 사랑이자 가장 잔인한 것은 진리

통찰! 天問天答 119

최고의 사랑이자 가장 잔인한 것은 진리

담선(談禪)공부 모임 | 입력 : 2017/05/22 [08:11]
연재 취지-지성적 이해(理解)를 통해 무지(無知)의 실체를 밝힌다
인간은, 역사를 이어 오는 동안에 수없이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번 인간들은 그러한 고난과 역경 앞에서 ‘스스로’의 비정상적 한계를 실감 하면서, 그러한 한계를 타파해 줄 ‘무언가’에 의지(依支)하고 의존(依存)하며, 그러한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 ‘무언가’를 찾아서, 인류문명과 문화와 종교가 발전을 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때로는 오해와 갈등으로 인한 대립이 극에 치달았고, 그로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물질가치보다, 이념가치보다, 사상가치보다, 종교와 철학적 가치보다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비록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 일부(一部)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저와 함께 많은 분들이 지성적 이해를 통해 무지의 실체를 알고 밝혀서,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깨우침으로 해서, ‘인간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워 나가고자 이 글을 연재합니다. 이것은 저 자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지성(知性) 인류의 이야기가 될 것이며, 자산(資産)이 될 것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무엇이 되든지, 무엇을 이루든지, 무엇을 믿고 의지하고 의존하고 따르든지, 어떠한 ‘삶’을 살아가든지, 그러기 이전(以前)에 ‘자기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인지를 먼저 알고 깨우치는 것이 상식(常識)중의 상식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기 자신’에 대한 상식적 ‘깨달음’과 인간정신과 더불어서 ‘보편진리’와의 거부할 수가 없는 상관관계를 밝혀나가 보고자 합니다.
<談禪모임 眞鏡> 

  

최고의 사랑이자 가장 잔인한 것은 진리    

질문253: 진경님이 생각하시는 공부(工夫)와 수행의 방해요소는 무엇입니까?    

자기 자신에 대해서 ‘무관심’입니다. 항상 무엇이 되어 왔고, 무엇이 되려고만 했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니면서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은 어떤 일말의 노력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나’는 누구이며 무엇이다. 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소 노력이 필요할 뿐입니다.     

(질문): 진경님이 생각하는 최고의 사랑은 무엇입니까?    

‘진리’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드러나게 하고 태어나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가장 잔인한 것은 무엇입니까?    

‘진리’입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모든 걸 사라지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254: ‘나’는 누구입니까?    

태초 이전에, 즉 모든 것이 시작되기 이전에 불현 듯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자각’에 의해 시작 중의 시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항상 역동성에 의해 진행되어지며, 진행되어지는 모든 것이 결국은 ‘나’의 비추어진 반영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육신과의 동일성상태에서 ‘나는 누구인가?’는 의문으로 남아 부자연스럽지만, 아무것도 아닌 ‘나’로서 ‘나는 누구인가’는 자연스러운 ‘깨어 남ㅡ깨어 있음ㅡ깨달음’, 즉 항상적 ‘자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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