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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묽은 콧물, 재채기)

최재훈 | 기사입력 2017/05/23 [08:34]
“인체에 쌓인 노폐물이 원인”

알레르기성 비염(묽은 콧물, 재채기)

“인체에 쌓인 노폐물이 원인”

최재훈 | 입력 : 2017/05/23 [08:34]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그리 많지 않던 비염환자가 날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어린이들, 중등학생, 장년기에서 노인층에게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확산 되는 실정이다. 환절기에는 더욱 더 비염에 시달리는 환자가 급증한다.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자연환경의 변화로 사계절의 뚜렷한 모습들이 사라진 것을 들 수 있다. 봄에는 바람 불고 차가운 날씨지만 햇볕은 따뜻하고, 여름은 무덥고 땀 흘리는 계절이며, 가을은 서리 내리고 쌀쌀한 가을 맛이 나고, 겨울은 춥고 눈 오는 각 계절의 뚜렷한 모습이 없어져 가는 것 같다. 이러한 계절마다의 뚜렷한 모습에 인간의 건강이 다져지는 것이다.     

봄에는 싹이 나고 여름에는 꽃 피고 가을에는 열매 달리고 겨울에는 낙엽지고 쉬듯이 인체의 리듬도 그 계절의 모습에서 경험하고 단련되는 것인데 요즈음은 그런 계절의 변화가 없다. 지난 날들을 기억해 보면 계절마다의 느낌과 냄새와 색깔이 있었던 것 같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특성이 분명치 않고(인간의 잘못으로 지기가 병들었기 때문이다.) 계절의 맛을 느끼기 힘들다.     

이것이 인체가 허약해지는 첫 번째 이유이다. 겨울은 추워야 신체가 단련되는데 너무 따뜻하게 지내고 여름은 땀 흘려야 인체가 리듬을 잃지 않는데 너무 시원하게 지내는 인위적인 생활로 인체의 방어기전이 약해졌다. 더군다나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그리고 먹거리가 큰 문제이다. 공해음식(방부제, 조미료, 다시다, 각종 소스 등 식품 첨가제가 들어 있는 먹거리)에 의해 완전한 소화 흡수, 배설의 부족으로 인체의 생리 기전이 헝클어지고 그로 인해 노폐물의 배설이 잘 되지 않고 쌓여 생기는 질환들이 현대인들 질병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알레르기성 비염은 인체에 쌓인 노폐물이 원인이 되어 인체 상부의 순환력 부족에 기인한다. 기관지 점막을 비롯하여 비강내의 점막 세포들의 생명력이 저하되어 온도, 습도의 변화나 냄새 등에 민감한 반응을 일으킨다. 특히 대부분의 환자들이 소화 능력의 부실로 인체 상,하부의 순환 부족으로 인체상부로만 노폐물이 많이 모이게 되어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한다.     

치료 대책으로는 첫째 완전한 소화능력이 되도록 식습관의 개선 및 치료를 해야 한다. 인체 상부에 있는 노폐물(한방의 표현=탁기. 온전한 인체는 淸氣在上 濁氣在下=맑은 기운은 위로 탁한 기운은 아래로)을 순환시켜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한가지 예를 들면, 70대 초반의 환자인데 평상시 감기가 잘 걸리는 편이고 다른 증상은 없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콧물, 재채기로 고생한지 3년째였다. 그동안 병원치료도 하고, 나름대로 컨디션 조절(운동, 휴식) 등으로 호전되기를 기대 했으나 점점 증상이 심해질 뿐이고 혹시 다른 곳에 이상(폐, 기관지 등)이 생긴 것이 아닌가하고 걱정하던 중 본 한의원에 내원하여 24체질침과 10일간의 비염 치료제 투여로 콧물, 재채기 등이 많이 호전되고 몸도 가벼운 상태가 되었다. 그 후 지속해서 20일간 24체질침과 약물 치료 후 완치되었고 그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아주 쉽게 치료됨을 임상을 하면서 수없이 경험할 수 있었다. (민제한의원장·24체질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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