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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獨 총리, 17일 바티칸 방문해 교황 면담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7/06/11 [20:27]
난민 문제, 기후 변화, 유럽 통합 등 대화 예상

메르켈 獨 총리, 17일 바티칸 방문해 교황 면담

난민 문제, 기후 변화, 유럽 통합 등 대화 예상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7/06/11 [20:27]
▲ 프란치스코 교황과 메르켈 독일 총리의 2015년 2월면담 모습  

앙켈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17일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소 깊은 관심을 표명해온 난민 문제, 기후 변화, 유럽 통합, 세계 평화 등을 놓고 폭넓은 대화가 이뤄질 것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를 결정하고, 2차 대전 이래 최악으로 여겨지는 유럽행 난민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유럽 곳곳에서 테러가 일어나고, 중동 정세도 어느 때보다 어지러운 시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년 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메르켈 총리가 마주하는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유럽연합(EU) 통합에 기여한 공로로 바티칸에서 샤를마뉴 상을 수상한 작년 5월을 포함해 이번이 4번째이다. 한편 독일 샤를마뉴상 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하는 샤를마뉴 상은 서유럽을 최초로 통합한 샤를마뉴 대제(742∼814)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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