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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단체 소속 중국인 IS 테러에 反韓 감정 확산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6/13 [20:15]
샘물교회 사건까지 언급하며 한국 선교문제 거론

한국 선교단체 소속 중국인 IS 테러에 反韓 감정 확산

샘물교회 사건까지 언급하며 한국 선교문제 거론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6/13 [20:15]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최근 파키스탄에서 중국인 2명을 납치해 살해한 사건으로 중국 관영매체가 한국 교회의 선교 활동을 비난하고 나서며 중국 네티즌들의 반한 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달 24일 IS가 파키스탄 퀘타에서 중국인 교사 2명을 납치했다. 파키스탄 특수부대는 이달 초 IS가 은신한 동굴을 급습해 조직원 12명을 사살했으나 중국인 구출에는 실패했다.    

살해된 중국인 남녀가 한국인이 현지 선교를 위해 세운 어학원 소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한·중 외교 문제로 번지는 상황이다. 환구시보는 12일 사설에서 2007년 아프간에서 2명이 살해당했던 샘물교회 사건까지 언급하며 한국교회의 선교 문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이 매체는 앞서 한국인 원장이 어떻게 중국에서 청년들을 모집해 파키스탄으로 갔는지 의문을 제기하며, 이들이 현지에서 포교활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중국 네티즌은 사설에 '반한' 댓글을 쏟아냈다.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요충지인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이 반한 감정을 촉발하면서 한국 대사관이 중국내 여론 모니터링에 나서는 등 파장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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