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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론회, 안경환 김상곤 후보자 지명철회 요구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6/16 [21:58]
차별금지법 권고,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결격사유

교회언론회, 안경환 김상곤 후보자 지명철회 요구

차별금지법 권고,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결격사유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6/16 [21:58]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16일 논평을 내고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야당 등이 안 후보자의 여성의식, 이중국적문제, 위조 혼인신고 등으로 김 후보자의 논문표절 등을 문제 삼은데 반해 교회언론회는 안 후보자의 차별금지법 권고, 김 후보자의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결격사유로 꼽았다.    

교회언론회는 "다수자의 인권은 중요하지 않고, 소수자의 인권을 중시하는 것이 인권의 본질로 본다면, ‘인권’이란 지독하게 편향된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법무부장관으로 지명한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 후보자가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정부에 ‘차별금지법’을 만들라고 권고했다"면서 그런 국가인권위원장 출신이 법무부장관이 되면 ‘차별금지법’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교회언론회는 또 "김 후보자는 한국에서 ‘학생인권조례’를 2010년에 처음 만든 사람"이라면서 "경기도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최초로 만들어지므로, 결국은 학생들이 교사에게 대들 권리, 공부 덜 하고 놀 권리, 정치적 표현의 권리가 주어졌다. 또 동성애 확산과 음란으로 학생들 사이의 도덕과 윤리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지금 문 대통령이 내 세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우리 사회를 급진적인 진보로 몰고 갈 가능성이 커,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우려가 있다"면서 "따라서 이들에 대한 후보자 철회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안 후보자는 16일 저녁 후보자 사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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