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모 이사장 후임으로 7월 3일 취임
재단법인 CBS기독교방송 신임 이사장에 김근상(65·사진) 전 대한성공회 의장주교가 선출됐다. CBS 재단이사회는 “지난 18일 서울시 양천구 CBS사옥에서 이사회를 갖고 김 주교를 제28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어렵게 CBS 재단이사장으로 선출된 만큼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의 아우성을 듣는 게 이사장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생을 에큐메니컬 운동에 헌신해온 경력을 살려 기독교가 편협한 종교가 아닌 함께하는 종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이사장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를 역임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과 성공회대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 CBS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류영모 현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7월 3일부터 2년 동안 CBS 재단이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취임예배도 이날 CBS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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