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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환경회의, 오색케이블카 사업 취소 촉구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6/23 [18:20]
‘경제 활성화 기대’에 ‘환경적폐’ 비판

종교환경회의, 오색케이블카 사업 취소 촉구

‘경제 활성화 기대’에 ‘환경적폐’ 비판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6/23 [18:20]

종교환경회의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22일 설악산 오색케이블 사업 취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정부의 대표적인 환경적폐”라고 비판했다.    

중앙행정심판위원회가 지난 15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을 불허한 문화재청의 결정을 뒤집으면서 “보존과 관리 측면에만 치우쳐 활용적인 부분을 간과한 재량권 행사 잘못”이라며 사업이 재추진되자 종교계 환경단체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종교환경회의는 중앙행심위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인용 결정을 규탄하고 “자본과 개발논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생명의 가치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결자해지의 자세로 환경부가 논란을 잠재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들은 27일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1인 시위와 연설회 등을 통해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반대 집중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양양군과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환경단체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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