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7일 표결 UN 핵무기금지조약 협상안 정부지지 촉구
라엘리안 무브먼트, “스와스티카(卍) 정신으로 핵무기 폐기”7월7일 표결 UN 핵무기금지조약 협상안 정부지지 촉구“卍는 무한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순환한다는 의미를 지닌 진리의 상징”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Raelian Movement)가 24일 서울 대학로에서 卍의 참뜻을 알리며, 7월7일 표결에 부쳐지는 UN 핵무기금지조약 협상안을 정부가 적극 지지할 것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한국라엘리안무브먼트 정윤표 대표는 “지난해 12월 23일 유엔총회가 채택한 핵무기금지조약 협상개시 결의안에 113개국이 찬성한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전통적 핵강대국들과 그 동맹국들 35개국이 반대했는데, 그 중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다”면서 “모든 한국인들은 진정 그들 자신과 아이들을 위한 평화로운 미래를 원한다면, 우리 정부가 핵무기 전면금지조약 체결을 위한 7월 7일 유엔 회의에 적극 참여해 찬성하도록 촉구하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만일, 한반도에서 핵재앙이 발생한다면 한국정부와 모든 정치인들은 그에 대한 책임을 함께 져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핵무기 전면금지를 위한 국제조약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거나 적극적으로 행동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시자이자, 우주인 ‘엘로힘’의 마지막 예언자로서 특별한 사명을 수행 중에 있는 ‘라엘’은 최근 “인류가 핵전쟁으로 자멸할 확률이 ‘99.9%’에 이르렀다”며 “유엔 핵무기 전면금지 조약의 성공 여하에 인류의 존망이 달려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표는 “卍는 시작도 끝도 없이 무한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순환한다는 의미를 지닌 진리의 상징이다. 우주만물은 하나(一)로 귀결되므로 우리는 어떠한 차별도 없이 사랑하고 상생하며 평화롭게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그 어느 때보다 가공할 핵전쟁 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엄중한 상황이다. 세계 전쟁을 막고 인류를 살리기 위해서는 하루 속히 핵무기를 전면 폐기하고 卍에 담긴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 卍는 독일 나치즘 탓에 불온문자처럼 돼버렸으나 고대 게르만·메소포타미아·그리스, 초기 기독교와 비잔틴 문화에서도 볼 수 있는 기호다. 중국 한(漢)에서는 혜성의 심벌이다. 그리스 문자 Γ(감마) 4개를 조합한 꼴이라 감마디온이라고도 불리다가 1871년부터 산스크리트어인 스와스티카로 통용되고 있다. 卍를 행운과 윤회로 수용하는 인도 힌두교와 자이나교의 호칭으로 굳었다. 한자문화권에서 卍은 萬(万)과 같은 ‘모든 것’, ‘영원’이다. ‘님의 침묵’ 한용운의 법호 ‘만해’는 萬海, 卍海, 둘 다 옳다. 하켄크로이츠(Hakenkreuz)는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1920년에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당기로 제정되었다가, 1935년 9월 15일에 국기로 제정되었다. 아돌프 히틀러와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상징이자 전유물처럼 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군인들의 거위걸음, 모자에 달린 해골마크, 검정색 제복과 갈색 셔츠, 장화, 오른손을 쳐든 그들의 인사법 등이다. 하켄크로이츠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하켄크로이츠(또는 스바스티카 Swastika)는 원래 고대 게르만 족을 비롯한 범세계적인 상징이다. 이른바 '룬 문자'라고 불리는 문자 형태의 한 종류로서 일종의 기호이던 것이다. 오른팔을 들고 높이 손을 뻗어 하는 경례법도 원래는 고대 로마제국이 사용하던 것이었다(이 인사법은 이탈리아 파시스트들도 채용했다. 원래 로마 제국 군단병들의 경례였으며, 파시스트들이 자신들을 로마 군단의 후예로 선전하면서 채택한 것이다). 게르만족과 아리아 인종의 고유성과 우월성을 주창하며 반유대 투쟁을 벌여온 히틀러에게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게르만족 고유의 상징이다. 게르만, 아리아 민족주의 관점에서 게르만 족 고유의 상징으로 채택된 것이다. 그러나 하켄크로이츠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서양에서 나치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굳어버려 금기시되고, 독일에서는 나치즘을 선전하거나 광고하기 위하여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현대 백인 인종주의 극우파들도 이 하켄크로이츠를 외에 다양한 변종을 사용한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지난 1973년과 1975년 외계인 엘로힘과 접촉한 '마지막 예언자' 라엘이 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창설한 세계적인 비영리 무신론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90여개국에 9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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