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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조기 정착에서 단계 높은 다문화 지원정책으로”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6/28 [21:10]
동남지방통계청, 정책수립 위한 다문화가족실태 시험조사

“결혼이민자 조기 정착에서 단계 높은 다문화 지원정책으로”

동남지방통계청, 정책수립 위한 다문화가족실태 시험조사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6/28 [21:10]
▲ 다문화사회 초기 결혼이민자의 조기정착 정책에서 교육, 고용, 의료, 사회참여 등 보다 단계 높은 지원정책을 위한 전반적 실태조사가 이루어진다.     

동남지방통계청(청장 전백근)은 여성가족부와 손잡고 오는 7월4일부터 24일까지 ‘2018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시험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시험조사는 다문화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생산을 위해 실시되며 전국에서는 부산과 울산지역 2곳만 실시한다.     

동남지방통계청은 부산지역 230가구, 울산지역 179가구를 방문해 결혼이민자와 한국인 배우자, 자녀를 대상으로 결혼생활과 가족관계 만족도, 한국의 정서와 학교생활 등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과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 고용, 의료, 사회참여 등 보다 단계 높은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며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는 거의 없는 실정이어서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법무부 체류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국내체류 외국인수는 2000년 49만1000명에서 2016년 204만9000명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오는 2020년 국내 인구의 약 5%인 250만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들은 근로자, 유학생, 여행객 등 다양한 형태로 체류하는데, 그 중 결혼이민자가 약 7.3%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약 2만 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는 우리의 전통과 문화 속으로 들어와 장시간, 혹은 평생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외국인근로자나 단기체류 외국인들과는 매우 다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이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적응과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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