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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삶 만족도’ 낮다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7/31 [19:55]
경기연구원 ‘가구원 수에 따른 삶의 만족도’ 발표

1인 가구 ‘삶 만족도’ 낮다

경기연구원 ‘가구원 수에 따른 삶의 만족도’ 발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7/31 [19:55]
2인 보다 7%, 4인보다 10% 이상 낮아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1인 가구의 '삶의 만족도'가 2인 가구에 비해 7%, 4인 이상 가구에10 % 이상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V: 웰빙'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내 1인 가구 49.8%가 ‘삶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2인 이상 가구(56.8%)에 비해 낮고 4인 이상 가구(60.7%)와 비교해 10% 이상 차이 나는 것이다.  

특히 1인 가구 중 여가시간을 ‘가족’과 보내는 경우(61.9%)에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직장동료(52.7%), 친구·지인(49.6%), 동호회(48.7%), 혼자(40.6%) 순으로 뒤를 이었다.    

1인 가구 중 인간적 교류가 없는 경우 삶에 만족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최하위이지만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45.5%) 삶의 만족도는 증가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은환 경기연 연구위원은 “1인 가구의 삶의 질은 다인 가구에 비해 낮고, 건강인식 역시 4인 이상 가구 대비 11% 이상의 격차가 있다”며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준 증진을 위한 정책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정책 방안으로 ▲전 연령층 1인 가구에 대한 생애주기별 정책적 관심 전환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생애주기별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돌봄 및 심리지원 서비스 등의 지원정책 마련을 제안했다.    

특히 이 연구위원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는 특정 세대뿐만이 아닌 전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현상으로서 1인 가구는 우리사회의 보편적인 가구유형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그동안 독거노인 등 특정 연령층이나 취약계층에 한정되어 있던 정책적 관심을 생애주기별 전 연령층의 1인 가구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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