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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중구의회에 서소문역사공원 공사 촉구

매일종교 뉴스1팀 | 기사입력 2017/08/01 [16:58]
지난 6월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부결로 표류상태

천주교, 중구의회에 서소문역사공원 공사 촉구

지난 6월 '구유재산 관리계획안' 부결로 표류상태

매일종교 뉴스1팀 | 입력 : 2017/08/01 [16:58]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홍근표 신부 등은 1일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 조성사업이 표류하는 것과 관련해 서울시 중구의회를 항의 방문해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 명부를 전달했다. 서명운동 명부에는 신도와 사제 등 15만9천여명이 이름을 올렸다.  


중구는 기존 공원을 리모델링해 지상은 역사공원, 지하공간은 순교자 추모 등을 위한 기념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지난 6월 중구의회가 서소문역사공원에 대한 '구유재산 관리계획안'을 부결시켜 예산 집행이 막힌 상태이다.    

서소문역사공원·순교성지 조성사업은 서울 의주로 2가 16 서소문공원 일대 2만 5000㎡에 조성하는 공사로 당초 총사업비 460억원(국비 50%, 시비 30%, 구비 20%)을 투입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574억원으로 비용이 늘었다. 지상 공원은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보여 주는 공간으로, 지하는 순교자 추모관을 포함한 기념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청사진과 조감도까지 제시됐었다.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는 천주교인과 실학자, 개혁 사상가들이 받았던 핍박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역사적 장소로 44위의 성인과 27위의 복자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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