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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과 유림단체 ‘인성교육진흥법 개정법률안’ 규탄성명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17/08/02 [16:14]
“孝를 인성의 핵심가치에 삭제하려는 시도”

성균관과 유림단체 ‘인성교육진흥법 개정법률안’ 규탄성명

“孝를 인성의 핵심가치에 삭제하려는 시도”

이중목 기자 | 입력 : 2017/08/02 [16:14]
유교(성균관)를 비롯한 전국 유림단체들이 관련 단체들이 지난 6월 제출된 ‘인성교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효(孝)를 인성의 핵심가치에 삭제하려는 시도”라고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지난 6월 9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 등 14명이 인성교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제출하며 “인성의 핵심 가치, 덕목은 충효교육을 연상하게 할 정도로 지나치게 전통적 가치를 우선하고 있다”라고 법 개정의 이유를 언급해 놓았다.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인성을 갖춘 시민육성”을 하고자 법안을 개정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성균관과 유림 측은 성명서에서 “전통교육이 사라지면서 예의가 사라지고 개인주의가 만연하게 되었음에도 모든 책임을 마치 전통덕목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어떤 가치도 효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정을 운영하면서 국가의 정체성과 전통의 우수함을 짓밟고 심지어 인간의 가장 근본 도리인 효마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유림단체에서는 인성교육진흥법안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반대서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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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천 2017/08/03 [21:45] 수정 | 삭제
  • 효를 인성의 핵심 가치에 삭제하려는 행위 절대 반대 및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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