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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칼럼
욜로(YOLO)족 그대에게
“한번뿐인 인생 즐김이 마음에 쾌락이어야”
기사입력: 2017/08/05 [08:1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원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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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Yolo), 누구나 인생은 단 한번뿐이라는 의미인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로 불확실한 미래에 현재를 저당 잡히기보다 지금의 행복에 충실하자는 삶의 태도를 말한다. 애초 욜로는 미국에서 생겨난 신조어였고 일상용어로 쓰일 때는 대화중 가볍게 주제를 전환할 때 사용하는 말에 불과했다.    

욜로는 2011년 미국의 래퍼 ‘드레이크’의 노래 중 인생은 한번뿐이니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고 후회 없이 즐기며 사랑하고 배우란 의미로 언급하면서 재조명 받았다.    

그 후 욜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2월 건강보험을 개혁할 때 오바마 케어에 가입을 독려하기 위하여 만든 2분 영상에도 등장했다. 오바마는 셀카봉을 들고 자유로운 모습을 연출하다가 마지막에 ‘욜로 맨(yolo man)이라고 말한다. 그 후 욜로라는 단어가 다시 한 번 화제로 떠올랐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욜로 현상이 두드러진 것은 사회, 정치, 경제적 상황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17년 현재의 현상은 단순히 ‘젊어서 노세’라거나 ‘사고 싶은 물건을 지른다.’라는 충동적인 의미와 함께 후회를 남기지 않는 주도적 삶의 태도나 현실에 직시하는 소비문화 트렌드가 공존한다는데 힘이 실린다.     

‘지금 바로 행복한 삶을 누리자’ 당연히 누림이다. 선천과 후천에 가장 큰 자가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역사에도 나는 없었고 미래에도 나는 나일뿐이다. 유일무이한 존재 바로 지금의 나이다.     

그러나 우리가 깊이 생각에 잠겨보자. 선천과 후천의 위대한 존재의 시원이 어디서 인가?    

현대 물리학에 의하면 138억 년 전 ‘빅뱅’을 통하여 작은 점에서부터 시작이었다고 한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그 시작은 보이지 않는 하나부터였다. 우주가 창조되는 무한한 시간동안 지금 나라는 존재는 무(無)의 상태 이었다. 나라는 존재의 탄생은 불과 대 우주의 광대한 변화와 조화 속에 겨우 수십 년 전에 한 점으로 시작하여 그 형태를 갖추고 나타났다. 현재를 주인으로 산다는 위대한 착각 속에 활개 치는 듯하다.    

내 존재가 있던 무한 과거와 또 다시 없는 무한 미래 사이를 즉 찰나를 웃고 울고 싸우고 사랑하며 허공에 꿈을 그리고 삶이다. 가지고 온 것이 없음에 가지고 갈 것도 없는 것을 잠시 더 갖기 위해 소유의 미혹 속에 어둠을 헤맨다. 우리 인간의 무지이다.     

한번뿐인 인생을 즐김이 마음에 쾌락이어야 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서로 나누고 베푸는 천성(天性)의 길상(吉祥)이어야 이것이 욜로의 행복이다.    

카르페디엠(carpediem), 즉 현재를 잡아라. 현재를 즐기는 것이다.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삶이다. 바로 지금 여기다. 독일이 자랑하는 철학자 괴테는 ‘인간은 한번만 산다(man lebt nur einmal)라고 말한다. 인간은 두 번을 살 수 없기에 오직 현재를 사는 것이다. 오늘은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기에 후회 없는 오늘로 행복한 현재를 즐기라는 것이다.    

단 그 즐김은 더불어 함께할 때 단 하나뿐인 사람이 서로 눈빛을 나눌 때 사랑과 행복의 쾌락이 증감된다는 사실이다. 나만 이라는 이기적 상념은 쾌락을 떠나게 함이다. 고독을 불러온다. 그러므로 한번뿐임으로 현재만을 살기에 더불어 나눔이다. 가까이 지금 함께하는 이에게 그 한번뿐인 웃음을 그 한번뿐인 사랑의 눈빛으로 전하자. 욜로(yolo) 그대들이여!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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