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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진
李총리, 김황식 위원장·김정숙 명예위원장 위촉 의견 靑 전달
기사입력: 2017/08/07 [20:4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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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헌신한 마가렛(맨 왼쪽) 수녀와 마리안느(맨 오른쪽) 수녀. 법무부 제공.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인들을 돌봤던 마리안느 스퇴거, 마가렛 피사렛 등 오스트리아 출신 두 간호사에 대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계획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40년이 넘도록 단 한 푼의 보상도 없이 봉사하며 빈손으로 살다가 2005년 11월 21일 한 통의 편지를 남겨놓고 소록도를 떠난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egerㆍ83)와 마가렛 피사렉(Margareth Pissarekㆍ82)인 두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간호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과 1966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전남도지사 시절부터 두 간호사에게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선양 사업이 시작됐고, 이제 국가적 관심사로 확장된 된 셈이다. 앞서 6월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 등 일행은 오스트리아 티롤 주에서 두 간호사를 만나 근황을 살폈고, 주 의회를 방문해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 후보 추천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가칭)의 위원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하자는 민간의견을 청와대에 건의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에서도 이 총리가 전한 의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천주교 광주대교구와 전남도청은 면담을 통해 50명 내외의 노벨평화상 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고, 이 자리에서 김 전 총리를 위원장으로, 김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여기에 이 총리는 최근 개봉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정부세종청사 공무원·가족, 시민, 학생을 대상으로 상영해 이들의 헌신과 인류애를 알리는 붐을 조성해 나가도록 지시했다.    

정부세종청사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영화 상영은 오는 17일, 다음달 5일과 19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마리안느와 마가렛에 대한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은 사단법인 마리안마가렛, 전남도청, 오스트리아(티롤 주) 등에서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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