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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등 한국 천주교 230년 역사, 바티칸서 전시
9월 9일부터 두달간 첫 한국특별전
기사입력: 2017/08/08 [15:56]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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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조선후기,서울역사박물관 소장), 정약용의 무덤에서 발견된 십자가(조선후기,오륜대한국순교자박물관 소장), 회화 성모자상(장우성 作, 1954, 천주교서울대교구 소장), 안중근 유묵 경천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이 다음 달 9일부터 두달간 바티칸 박물관에서 열린다.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 천주교회가 겪은 순교의 역사와 사회 참여적 면모를 집대성했다. 교회사를 넘어 한국의 역사를 세계에 알린다는 취지에 맞게 서울특별시와 주 교황청 대한민국 대사관이 지원하고,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기획전은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 개막미사로 막이 오른다. 9월9일은 1831년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이 조선대목구 설정 소칙서를 반포한 날로, 한국 땅에 교구제도가 설정된 의미를 갖고 있는 날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곳은 바티칸 박물관 52개 전시실 중 하나인 ‘브라치오 디 카를로 마뇨(Braccio di Carlo Magno)’ 홀이다. 바티칸에서 한국 관련 전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천주교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선교사 없이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였다. 조선의 젊은 유학자들이 직접 책을 읽고 토론하며 학문으로 공부한 천주교는 1784년 1월 말 북경 북당에서 이승훈이 세례를 받고 돌아와 그해 서울 수표교 인근 이벽의 집에서 정약전·약용 형제, 권일신 등에게 세례를 주면서 처음으로 신앙공동체를 구성하게 됐다. 평신도 그리스도인들은 10년에 걸쳐 교황청에 사제 파견을 요청했고 1794년 중국 북경교구의 주문모 야고보 신부가 처음으로 파견됐다. 이듬해 서울 북촌에서 첫 미사를 하기까지 조선 땅의 신자 수는 4000명에 이르렀고 이후 100년이 넘는 박해를 겪으면서 이 땅에 신앙의 뿌리를 내리게 됐다.    

전시 유물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안중근 의사의 유묵(遺墨) '경천'(敬天)이다. '경천'은 안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듬해인 1910년 3월 뤼순 형무소에서 사형집행을 앞두고 일본인의 부탁을 받아 쓴 붓글씨다. '大韓國人 安重根'(대한국인 안중근)이란 글씨 옆에 손도장이 찍혀 있다.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체포를 계기로 일어난 병오박해(丙午·1846년) 등을 목격한 증언자들이 순교자 16인에 대해 증언한 내용이 담긴 '기해병오 치명 증언록'도 전시 목록에 들어 있다.     

이밖에 다산(茶山) 정약용이 군정의 문란을 비판한 시 '애절양'이 수록된 '목민심서'와 그의 무덤에서 발견된 십자가도 전시된다. 천주교 신자였던 정약용은 조선의 첫 순교자인 윤지충(1759∼1791·세례명 바오로)의 고종사촌이다.     
 
서울대교구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내달 초 아시아 15개국 청소년을 국내로 초청,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을 걸을 예정이다.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는 2018년 서울 속 천주교 순례길을 교황청 공식 순례길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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