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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특사단, 평양서 임현수 목사 석방 협상
8일 평양 도착, "절대적으로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2017/08/09 [10:5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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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특사단이 8일 북한 평양에 도착해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의 석방을 협상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캐나다 수상 특사인 다니엘 장 수상 국가안보보좌관과 일행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방북 목적과 일정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외교부 당국자가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등과 만나 임 목사 석방 문제를 논의한 적이 있지만, 총리 특사단이 북한을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번 특사단 방문이 북한에 장기 억류 중인 임현수 목사 석방을 협상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캐나다 외무부는 이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지만, 이미 지난 주 임 목사 문제가 "절대적으로 최우선 과제(absolutely a priority)"라고 밝힌 바있다는 것이다. 외무부는 또 임 목사 석방을 위해 영사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공관이 없는 평양에서 캐나다의 이익대표부 역할을 하는 평양주재 스웨덴 즉 스웨리예 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계속 억류 중인 임 목사의 건강과 안녕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목사의 소속교회인 토론토 큰빛교회의 '임현수 목사 귀환추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표인근 장로는 RFA에 캐나다 정부 고위관계자가 약 한달 전 "특사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가지고 북한과 대화하고 있다고 말한 적 있다"며 "외무부와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져왔는데 특사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지난 1997년부터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하다 억류돼, 지난 2015년 1월 북한 법원으로부터 ‘국가전복음모’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지난 6월 국제앰네스티 캐나다지부는 “임 목사가 영양실조와 고혈압, 관절염, 위장병 등 여러 가지 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북한 당국에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 임 목사 가족 또한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오토 웜비어의 사망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그 어떤 가족도 시련을 겪어서는 안 된다면서 캐나다 정부에 임 목사의 석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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