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반도의 무력 대치를 포기하고 대화의 장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8월 15일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10일 '서로 뜻을 같이하여 평화롭게'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염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국가와 민족과 인종을 초월한 인류가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는 평화를 건설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정착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평화에도 직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북한 핵·미사일 위기가 고조되는 요즘의 현실은 큰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디 우리 민족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북한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천하고 무력 대치를 포기하여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갈등과 대립을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은 또 "평화를 이루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사명"이라며 신자들에게 평화를 위한 묵주기도를 권고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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